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가만 들으면 울어요

ㅠㅠ 조회수 : 1,742
작성일 : 2014-08-16 11:24:38
냉담하고 있어서인지
그간 나름의 상처들 때문인지
길가다 어디선가 성가가 들려와도 울면서 걷고
가끔 미사참례가도 입당성가만 나오면 울어서 결국 도중에 나오고
지금 시복미사 보다가도 성가만 나오면 목구멍에 뭔가 콱 막힌 듯
울음이 터지네요
왜 성가만 들으면 이렇게 우는 걸까요?
다른 신자분들도 그러신가요?
IP : 110.70.xxx.23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람쥐여사
    '14.8.16 11:28 AM (175.116.xxx.158)

    제가 거의 10년을 냉담하다 작년부터 다시 성당에 나가고 있어요
    그런데 제가 그렇게 성가만 들어도 미사 전례의 어느 한 구절에서도 눈물이 터져요...아직도
    아마도 나느 주님을 외면하고 살지만 내 안의 주님은 늘 내안에서 나와 함께계셔서 그럴꺼라 생각하면서 그냥 감사드리며 삽니다

  • 2. 저두요
    '14.8.16 11:37 AM (122.32.xxx.129)

    특히 41번..

  • 3. 다람쥐여사
    '14.8.16 11:44 AM (175.116.xxx.158)

    아...41번
    우리가 어느때 주님께 음식을드렸고....미소한 형제중에 하나에게 베푼것....
    저도 좋아하는 성가입니다

  • 4. USSR
    '14.8.16 11:49 AM (110.47.xxx.157)

    그 음악 자체가 그렇다고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여성분들이 감정적으론,, 더 그럴듯싶고요.
    종교단체에는 여성분들이 많잖아요.

    지금 광화문을 봐도 여자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 5. 원글
    '14.8.16 11:52 AM (115.126.xxx.100)

    가사만 읽어도 울컥하고 또 눈물이 납니다
    다른 분들도 그러시다니 조금은 위로를 받아요
    제가 제대로 못살고 있어서 이런건가
    언제쯤이면 울음을 그치고 가벼운 마음이 될 수 있을까
    울면서 이런 생각을 하는거 같아요

  • 6. 지나치게
    '14.8.16 12:29 PM (115.140.xxx.74)

    여자들이 좀 감상적이라 그런거같네요.
    천주교의식이 경건하고
    노래도 숙연하고..

  • 7. ...
    '14.8.16 12:37 PM (14.45.xxx.237)

    주님은 항상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원글님 오시기를....
    냉담 푸세요.

  • 8. 어머나
    '14.8.16 12:47 PM (222.232.xxx.187)

    냉담중인 저~ 반성합니다.

  • 9. ..
    '14.8.16 12:54 PM (118.221.xxx.70)

    신자도 아닌데 저도 성가나 찬송가 이런거 들어면 울컥하고 목이 메어요...음이나 가사가 왜이렇게 가슴을 파고드는지....나이가 들어서 그런가요? ㅠㅠ

  • 10.
    '14.8.16 1:44 PM (39.7.xxx.168)

    교인 아니고 불교 믿는 사람이지만
    아이들 아기때 자장가로 찬송가나 복음성가
    불러주면 빨리 잠을 잘 자데요
    신기했던 경험입니다

  • 11. 율맘
    '14.8.16 1:58 PM (60.240.xxx.112)

    천주교인은 아닌데요..저도 같은 경험을....ㅠㅠ 수년전에 작은 아버님 딸이 명동 성당에서 결혼식을 했거든요. 식 자체도 경건하고 좋았는데 성가대가 축가로 노래를 불렀어요.성가대는 이층에서 노래를 했던 기억이.. 노래 소리가 성당안에 울려 퍼지는데 마치 천상에서 들려오는 천사들의 노래 소리 같은...너무 성스럽고 아름다워서 눈물이 주르륵~

  • 12. ..
    '14.8.16 5:56 PM (223.62.xxx.64)

    은총받는거래요
    미사드릴때마다펑펑울어요저도..

  • 13. ...
    '14.8.16 6:04 PM (86.160.xxx.7)

    저도 기독교인이지만 어떤 찬송가를 부를때면 마음이 울컥할때가 있더라구요. 교회에서 다같이 기도할때 고개숙여 기도할때도 온몸에 전율(소름)같은 걸 느끼구요... 눈물나면 그냥 흘리세요. 저도 많이 울었습니다. 그러고나면 기분이 할결 나아지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4814 자꾸 아빠오빠 밥차리라는 엄마 38 ㅡㅡ 2014/11/12 7,862
434813 가사노동 줄이는 비법~ ~ 13 공유합시다 2014/11/12 4,056
434812 최고의 로봇 청소기얘기가 나와서 ... 2014/11/12 1,007
434811 겨울만 되면 털붙은 옷에 손이 막 가더라구요 나이드니 2014/11/12 487
434810 이종인 대표가 다이빙벨 투입의사 밝혔다는군요 13 이종인 대표.. 2014/11/12 3,746
434809 화초 키우시는 분들, 이 벌레 뭘까요? 5 벌레 때문에.. 2014/11/12 1,099
434808 코스트코상품권 양재 상품권 2014/11/12 1,219
434807 눈썹뼈가 아프대요 7 통증 2014/11/12 4,024
434806 코스트코 센타스타(독일산) 호텔이불 사용해 보신분 계세요? .. 2014/11/12 14,658
434805 헬렌스타인 구스이불 가격 좀 봐주시겠어요? 2 구스이불 2014/11/12 3,666
434804 가르마쪽 탈모가 심한데 어떤 머리스타일이 좋을까요? 3 탈모녀 2014/11/12 2,396
434803 밀가루 음식 정말 안좋을까 12 궁금이 2014/11/12 5,092
434802 해충 박멸 회사는 어디가 좋은가요--ㅠㅠ 3 으악 2014/11/12 720
434801 영어판 런닝맨 이런 오락 프로 있나요? --- 2014/11/12 466
434800 2015년 초에 미국금리인상 예상되는데요. 10 인플레 2014/11/12 3,962
434799 82쿡의 고3 수험생 어머님들에게... 18 안티아로마 2014/11/12 2,264
434798 강아지가 간수치가 높게나왔는데 많이 안좋을까요? 3 맘아파 2014/11/12 3,789
434797 니가 이긴거니? 1 ㄱㄱ 2014/11/12 1,159
434796 월세 낼 바에야 집을 산다? 10 ..... 2014/11/12 4,167
434795 백설 오꼬노미야끼믹스 생산 중단 된건가요? 1 주부 2014/11/12 3,984
434794 빠져서 티비 2014/11/12 500
434793 로봇청소기의 왕은 멀까요? 9 ..... 2014/11/12 3,805
434792 입사한지 한달째인데... 일을 하나~도 안해요 3 Oji 2014/11/12 1,923
434791 국민일보-전직 s병원 간호사의 용기있는 고발 4 기사 떴네요.. 2014/11/12 2,018
434790 고환속에서 비비탄같은 딱딱한게 만져진데요. 3 bigmam.. 2014/11/12 2,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