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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회비...

희망이2561 조회수 : 3,699
작성일 : 2014-08-13 16:18:33

안녕하세요.. 시댁이든 친정이든 다들 가족회비 모으시죠?

저희 친정은 언니가 관리하면서 내역을 볼 수 있게끔하는데 이게 맞다고 생각해요.

근데 시댁은 형님네가 관리 하는데 결혼해서 20년 가까이 단 한번도 회비내역을 들어본적도 그누구도 물어본적도 없어요.

참고로 전 둘째구요 형님네... 결혼안한 시동생..결혼한 시누 이럽니다.

대충보니 어머니모시고 외식할때 회비로쓰구요 근데 이것두 회비로 쓴다는 말도 안하니 어머니는 항상 형님네가 사는줄 아셔요.형님네는 모르겠으나 저흰 명절이나 생신 그리고 제사때 항상 따로 봉투합니다.

예전에 제가 그랬거든요 회비는 나중에 어머니를 위해서 모아놓자고요. 근데 한번씩 지나는 말로 회비가 얼마 없다고 하네요.그때부터 전 궁금해져서 형님네한테 회비 내역을 보자고 하고 싶은데 이런말 꺼내면 기분나빠 할까요? 신랑은 뭘할라고 그런걸 물어볼려구 하냐구.. 그러다 집안 시끄러지면 그 감당 할거냐 그러네요.실은 걱정도 되지만 궁금해서 이건 권리와 의무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저희 시댁은 동생들이 형하고 형수하면 무조건 네. 네.. 합니다.

만약 물어본다면 어떤식으로 해야 형님네가 기분나빠하지 않을까요?

회운님들 걍 이런 고민도 있구나하고 좋은의견 있으면 남겨주세요.^^

 

IP : 121.147.xxx.4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3 4:25 PM (118.221.xxx.62)

    뭐든 투명한게 좋아요
    총무도 돌아가며 하고요
    다 모였을때 물어보세요 얼마나 남았는지..

  • 2. 저도 시댁형님(동서)이
    '14.8.13 4:28 PM (180.65.xxx.29)

    회비 모았는데 10년간 시부모 이사때 한번 냉장고 사드고
    안썼는데 나중에 돈이 없다고 알고 보니 첨1년만 다같이 내고 그후 9년간 저만 냈더라구요

  • 3. 삼산댁
    '14.8.13 4:30 PM (222.232.xxx.70)

    우리집은 항상 1년에 한번 통장을 복사해서 식구들에게 나눠줍니다. 그리고 돈이 모여지면 새로운 상품에도 가입해서 이율이 얼마인지 항상 보고하구요...비록 식구끼리지만 돈관계는 확실히 해야줘 남편이 건의하라고하세요.

  • 4. .....
    '14.8.13 4:33 PM (58.120.xxx.136)

    비슷한 고민이 있어서 회비 관리 하는 사람에게 말을 꺼내 봤는데
    결국 서운하다는 소리와 회비를 올려야한다는 소리만 들었어요.
    뭐든 돈이 오갈땐 투명한게 좋은데 이게 처음부터 그렇게 안한 상태에서는 말 하기 쉽지 않더라구요.
    추석때 말해보세요.

  • 5. 삼산댁
    '14.8.13 4:35 PM (222.232.xxx.70)

    그런데 모든 식구들이 모여 외식하는거 외에는 회비쓰면 안되요.자기들이 대접하는척하면서 왜 회비에서 쓰는지.그리고 쓸려면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물어봐야지.큰행사외에는 회비는 비축해두고 가족여행 부모님 칠순 아니면 부모님병원비등등 이런거에만 쓰도록해야죠...우린 형제가 5명인데 아이들 대학갈때 선물명목으로 백만원회비에서 줍니다.그리고 형제들 이사할때 한번씩 백만원주고요.그래서 따로 선물안해도 되니까 너무 편해요...

  • 6. 희망이2561
    '14.8.13 4:46 PM (121.147.xxx.42)

    얄미운건요.. 형님네 부모님 칠순때 저희는 봉투했는데 저희 친정아버지 칠순때 형님네는 회비에서 했드라구요. 그것도 시동생을 통해서 알았는데...이러는데 신랑은 형이고 형수라고 걍 넘어가니 제가 속이 터져서요.

  • 7. 전 맏며늘
    '14.8.13 4:46 PM (115.140.xxx.74)

    전 통장 지출때 일일이 기재합니다.
    그리고 필요할때 사진찍어 카톡으로 보내구요.

    언제든 통장 보여줄수있어요.

  • 8. 삼산댁
    '14.8.13 4:53 PM (222.232.xxx.70)

    형님 밉상!!!! 마이너스백점

  • 9. 뚜떼이
    '14.8.13 5:15 PM (175.112.xxx.172)

    5-6년전 저희 집안하고 상황이 똑같네요
    저도 둘째이구요 회비 따박따박 자동이체 했는데
    10년동안 내역서 한번 보지 못했어요
    어머님 칠순이 되서 회비로 할줄알았는데
    칠순경비는 또 따로 내야하고 생활비는 꼬박 부모님께 드리고 생일은 생일댕로 명절은명절대로요
    누구를위한 회비냐고 형님께 물어봤더니 집안이
    난리가 났어요 졸지에 집안의 왕따가 됬어요
    5년동안 1달회비 10만원씩 5년동안5만원씩
    형제가 4인데 그돈이 다 어디로 갔는지?
    원글님처럼 회비로 외식하고 필요한거 소소한것들을
    사드렸더라고요. 그럼 회비에서 했다고 말을해야지요 형님내가 생색은 다 냈더라고요

  • 10. 뚜떼이
    '14.8.13 5:28 PM (175.112.xxx.172)

    지금은 안내요 한번 뒤집어지고 나서요
    계속 그런식으로 한다면 무슨의미가 있겠어요
    미움은 받지만 한번은 꼭 짚고 넘어가야 할거 같아요
    따로 나혼자 회비조로 모은돈이 꽤나 비축 했어요
    무슨일이 있다면 목돈으로 내놓을 수 있어요
    형님네가 잘 못 하고 있는거라 생각되고요
    내역서를 주기적으로 보자고 하세요
    이일로 말이 많아지는건 그것 또한 투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11. .....
    '14.8.13 5:30 PM (222.107.xxx.147)

    그게 돈 문제 투명하지 않은 사람이
    관리를 맡으면 문제가 생기더군요.
    저희도 돈문제 흐릿한 형님 내외가...
    다 말아 먹었어요.
    막내인 저희 남편은 속터지지만 아무 소리 못하구요,
    저도 그냥 말 못했어요.

  • 12. ...
    '14.8.13 5:30 PM (175.115.xxx.10)

    차라리 회비를 내지마세요

  • 13. 가족회비
    '14.8.13 5:58 PM (218.52.xxx.130)

    친정은 제가 맡아서 철저하게 관리하는데요. 사실 남매라 많이 모이지 않아 칠순이나 병원비로 쓰기로 합의했어요. 문제는 시댁이에요. 막내시누이가 관리하는데 시부모님이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워 혹여 아프시면 병원비나 또는 목돈이 필요한 전자제품 구입용으로 사용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찬성했어요. 결론은 1년에 한두번 14명이나 되는 대가족의 여행비로 써서 거의 돈이 남아있지를 않아요. 아들이라고는 남편뿐이라 모든 경조사는 저의 몫인데 아마도 병원비도 당연히 우리몫이라 생각하는 듯 해요. 너무 화가 나서 작년부터 일절 회비는 안내고 있어요. 시누이가 지나가는 말로 목돈으로 한꺼번에 내라하는데 그냥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요. 마음에 안들면 가족회비 그만두겠따고 하세요. 가족관계에서도 호구역할이 있더라구요.

  • 14. 우선
    '14.8.13 6:23 PM (203.142.xxx.231)

    회비를 한번 몇달동안 내보지 말아보세요. 그러면 그쪽에서 뭐라고 물어볼게 아니에요. 그러면 돈은 나가는데 도대체 어떻게 쓰이는지 확인이 안되니.. 나만 내는것 같다. 다른 형제들도 내긴 내냐..

    이렇게 말해보세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회비내역서 보여달라고 하시고

  • 15.
    '14.8.13 6:27 PM (125.178.xxx.133)

    형님에게 말했어요.
    공금이니 돌아가면서 관리하자고 ..
    이젠 낵 하겠다고 일년 한다음에 동서에게 넘기겠다고..
    근데 가져온 돈을 보니 가관이더군요.
    금전출납부도 없어요..그냥 노트 찢어서 대충 적은걸로..
    원글님 눈딱 감고 돌아가면서 관리하자고 하세요.
    돈은요...물같은거에요.
    물이 고이면 썩잖아요

  • 16. 회비
    '14.8.13 6:33 PM (209.189.xxx.5)

    내지 마세요.
    회비내라고 하면 그때 어떻게 돌아가는지나 알아야 내는거 아니냐고 하세요.

  • 17. 희망이2561
    '14.8.14 10:39 AM (121.147.xxx.42)

    신랑이 자동이체를 하니 안내는건 불가능하구요.
    제가 말은 꺼내야할거 같은데 형님하고 큰소리낸적이 한번도 없어서 걱정은돼요.
    여러 회원분들 도움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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