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베스트 글에 48평이 너무 크다는 글 보고 저도 고민 적어봅니다.
저 역시 40대 중반, 자식들은 둘 다 기숙사 생활로 주말이나 방학때 집이 꽉 찹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 역시 40평대인데 애들 없이 부부가 둘이 살기엔 너무 덩그러하니 썰렁하다 싶습니다.
요리도 많이 안하게 되고, 또 안쓰는 물건들은 두지 말자 주의여서 살림을 줄여가는 중입니다.. 대신 댓글의 어느집처럼
남편이 물건 모으고 골동품에 관심이 많아 조금 자제하자고 하는 중이고요.
새 아파트를 사서 이사를 고려하고 있는데 33과 39중에서 고민이에요.
모델하우스 가보니 33평형은 정말 꽉 찬 느낌이고, 그것을 조금씩 늘려놓은것 같은 것이 39평형이라 조금 숨쉬겠다
싶더군요.
겨울에 난방비나 청소하는 것, 또 식구들이 오밀조밀 지내고 싶은걸 생각하면 33평이고
(이 집에서 겨울에 하두 춥게 살아서 작은 집에서 맘 편히 따뜻하게 살고싶다는 로망이 있음)
집이 빌 때 비더라도 조금 더 그래도 숨통 트이고 살자 하면 39평고 그래요.
날마다 맘이 왔다갔다 하네요.
33평과 39평은 제가 고민하는 난방이나 썰렁함 등에서 많이 차이날까요?
또 하나 33평은 정남향이고, 39평은 남서향이에요. 그래서 더 갈팡질팡 합니다.
여러 분의 추천이나 경험담 기다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