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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X트에서 내 뒤에 있던 아가야 미안하다아아아...

실없다 조회수 : 2,903
작성일 : 2014-08-10 22:35:27

저희 남편이 결혼하기 전에 제게 했던 말이요

"너는 내 앞에서 방귀 안뀌면좋겠어" 였어요.

그런데 그말을 하나 마나 제 성격상 그러질 못해요.

숨기고싶은 부분이랄까.... 남편은 편하게 하는데 말이죠.

제가 초읃학생때 방귀를 참다참다 배가 정말 아파서 조퇴한 적도 있어요. ㅠㅠ

그렇게 가스가 잘 차는 체질도 아니라 크게 불편한 점은 없어요.

 

이마트에 혼자 장보러갔는데 속이 좀 안좋아서 그런지 방귀가 나오려고 하더라구요.

남들 보는데서는 소리가 나든안나든 어지간하면 안했었는데

그날따라 봉인이 풀렸던지 소리는 작으나 강력한 방귀가 나왔어요.

소리가 났다 하더라도 시끄러워서 잘 들리진 않았겠지만요.

 

혹시나 해서 뒤를 돌아보니

제 엉덩이 위치에 유모차에 탄 아기가 있는거에요.

제가 확인도 않고 ...

말도 못하는 그 아기는 얼마나 구렸을까...ㅠㅠ

 

아가야..... 이 아줌마가.....미안하다아아아악...

 

IP : 175.127.xxx.19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공
    '14.8.10 10:36 PM (175.223.xxx.111)

    ㅎㅎ 어째요...

  • 2. 아이고
    '14.8.10 10:44 PM (110.13.xxx.37)

    우하하하하...

    님 귀여우세요..

  • 3. 공업자
    '14.8.10 10:45 PM (119.192.xxx.237)

    아놔 지못미..

  • 4. 내친 김에
    '14.8.10 11:06 PM (180.224.xxx.143)

    음주단속하려다 제 차 안에 가득찬 유독가스에 중독위기까지 가셨던 경찰아저씨 죄송합니다.

  • 5. ㅋㅋ
    '14.8.10 11:41 PM (125.177.xxx.190)

    얼마나 미안하셨으면 여기 글을 쓰셨을까나..
    윗님도..ㅋㅋ

  • 6. ㅋㅋㅋㅋ
    '14.8.11 12:32 AM (211.178.xxx.230)

    방구 얘긴 어떤거라도 웃음이 난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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