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음을 앞둔 사람의 꿈, 궁금해요

조회수 : 5,636
작성일 : 2014-08-10 15:43:53
아버지가 83세인데 심장병으로 두달  아프시다 돌아가셨어요.
정신도 좋으셨구요.

돌아가시기 일주일 전쯤에 친정언니가 꿈속에서 결혼을 했다고ᆢᆢ
언니친구들이랑 와서 술먹으며 축하해주고 있더라고 하시면서
"참 이상한 꿈이네. oo가 결혼을 했어야!  이상하다"라고 고개를 갸웃하며 몇번을
간호하던 올케한테 말하셨대요.

당근 언닌 결혼해서 살고 있는데 공부는 제일 잘 했는데
한탕주의만 꿈꾸는 형부때문에 갖은 고생하면서 살아요.

좋아하는 분이 있지만 서로 눈치만 보는 상황이고요.
그 남자분은 아주 늦은 노총각으로 선물공세도 하며 조금 적극적으로 나오지만
언니는 연애는 꽝이라 많이 좋아해도 새로 늦은 나이에
남자와 얽히고싶지않다고
그냥 애들을 위해서 살다 말거라고 하는데

아버지 꿈이 뭔가 의미가 있을까요?
아니 죽음을 바로 앞에 둔 사람의 꿈이 맞을까요?



IP : 183.99.xxx.11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언니가 결혼한 상태인데
    '14.8.10 3:49 PM (183.102.xxx.20)

    좋아하는 남자가 따로 잇다는 건가요.
    아님 그동안 언니가 이혼하셧나요.

  • 2. ..
    '14.8.10 3:51 PM (180.65.xxx.29)

    본인 장례식꿈 아닐까요

  • 3. ..
    '14.8.10 3:53 PM (183.99.xxx.117)

    언니는 이혼은 안 하고 살고 있어요.

  • 4. ..
    '14.8.10 3:59 PM (183.99.xxx.117)

    항상 친정 엄마가 언니보고 그만 살아라 라고 했거든요.
    너무 고생하니까요....

    우연히 주위에 같은 고향이면서 좋은 분이 있어요.
    집 형편도 알 수 밖에 없는 상황이구요.

  • 5. 헐...
    '14.8.10 4:06 PM (220.75.xxx.167)

    좋아하는 분이 있지만 서로 눈치만 보는 상황이고요.
    그 남자분은 아주 늦은 노총각으로 선물공세도 하며 조금 적극적으로 나오지만
    언니는 연애는 꽝이라 많이 좋아해도 새로 늦은 나이에
    남자와 얽히고싶지않다고
    그냥 애들을 위해서 살다 말거라고 하는데
    .......................................................................................................

    헐, 아무리 형부가 속을 썩인다고 해도 지금 이혼도 안한 상태에서
    좋아하는 남자가 있고 적극적으로 공세중이라구요?
    82에서 남자가 이러면, 달려들어 불륜남으로 난도질당해 싼 이야기 아닌가요?

    꿈이 맞다면, 빨리 이혼하고 다른 남자와 결혼해야겠다는 이야긴가요??

  • 6. 음?
    '14.8.10 4:10 PM (118.47.xxx.81)

    이혼 안 한 상태로 좋아하는 남자가 적극공세요??

  • 7. 제가 아는 한도내에선..
    '14.8.10 4:12 PM (211.36.xxx.87)

    꿈에..상여를 보거나 피가 낭자하거나 인분을 보면 길몽이듯..결혼식꿈우 흉몽으로 압니다..아마도 아버님 본인꿈이신거같습니다..그나저나 언니분께서 마음고생해서 어쩌나요..?남에겐 지탄받을 경우일수 있으나 형제자매간의 입장에선 맘이 많이 아프실수 있지요..

  • 8. 다 좋은데...
    '14.8.10 4:15 PM (220.75.xxx.167)

    애정공세를 하던 뭘 하던
    이혼이나 하고 합시다!!!

  • 9. 메이
    '14.8.10 4:17 PM (118.42.xxx.87)

    아버님이 언니에대한 걱정과 안타까운 마음이 크셨나봐요. 딸 걱정말고 편히 잠드시라는 꿈 같아요.

  • 10. ..
    '14.8.10 4:18 PM (183.99.xxx.117)

    헐님 그래서 언니가 그남자분 곁을 멀리 떠나려고 했어요.
    그런데 떠날 수 없는 상황이에요.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서요.
    여러가지로 정말 언니가 일하는데 경제적으로 많이 도움을 받고 있어서 떠날수도 없답니다.

    언니는 진짜 괴로워해요...
    성격도 깔끔하고 자존심도 강해요...

    그래서 모두들 언니의 힘든 마음을 이해하는거지요....

  • 11. ..
    '14.8.10 4:23 PM (183.99.xxx.117)

    아버지,엄마가 항상 언니 때문에 마음 아파하셨어요.

    걱정을 많이 하셔서 그런 꿈을 꾸었을까요?

    세달 전에는 언니 꿈에 그 남자분이 언니한테 목걸이도 선물했대요.

    이상해서 한 번 물어보는거에요

  • 12. 혹시
    '14.8.10 4:29 PM (183.102.xxx.20)

    언니가 원글님 본인인가요?
    몰매 맞을 내용이니까 돌려 말하는 것 같은데
    그 남자에게 끌리기는 하지만 확신은 없는 상태인가 봅니다.
    그러니 돌아가신 분의 꿈에 의존해서 확신을 갖고 싶은 거지요.

    그 꿈은 윗님들 의견처럼
    아버지 본인의 장례식에 대한 상징적인 꿈일 가능성이 높고
    원글님인지 언니인지 모르겠으나
    이왕 시작할 거라면 이혼 먼저 하시고
    깔끔하게 시작하세요.
    미래는 본인이 만들어가는 거예요.
    남자를 버리거나 선택하는 모든 건 다 본인이 결정하는 건데
    끌려가는 형식이나 어쩌다 보니 휘말리는 방법은 선택하지 마세요.
    어떤 경우에도
    자기 인생의 책임은 자기가 지게 되어있으니까요.

  • 13.
    '14.8.10 4:46 PM (183.99.xxx.117)

    언니 맞구요.어제 만났는데 목걸이 꿈까지 꿨다해서 이상해서 물어본거예요
    끌리기는 하지만 확신은 없는 상태 맞아요.
    이야기 들어보니 참ㅈ괜찮은 분이더라구요.
    윗님 말이 맞는거 같아요.

  • 14. ..
    '14.8.10 6:44 PM (183.99.xxx.117)

    서류상은 벌써 이혼해 있답니다.
    지금은 거의 나가있는 상태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5806 성수기에 제주신라호텔 어떨까요?.... 10 숙소고민 2014/08/10 3,265
405805 이번 주말연휴 거제도 차 밀릴까요 1 미도리 2014/08/10 1,292
405804 김치볶음밥이 언제부터 인기메뉴였나요~ 7 ekek 2014/08/10 2,741
405803 아들이 너무 미워요 20 우울 2014/08/10 5,898
405802 어제 그것이 알고 싶다... 이거 아닌가요? 4 그알 2014/08/10 3,486
405801 식이 요법 하니 돈 많이 드네요 1 씩씩하게 2014/08/10 1,569
405800 군만두용으로 만둣국을 끓여도 되나요? 2 삼산댁 2014/08/10 1,869
405799 울나라가 국제 투기군 봉이되네요!!! 헐~ 2 닥시러 2014/08/10 1,546
405798 밥만 먹으면 미친듯이 급피곤..ㅠㅠ 13 피곤한 육체.. 2014/08/10 17,315
405797 만화카페... 6 만화 2014/08/10 1,408
405796 출산 30일째.. 어떡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징징 주의) 16 힘들다 2014/08/10 3,614
405795 금방 슈퍼맨에세 강아지 많이 있던곳? 희야 2014/08/10 1,251
405794 처음으로 생일을 챙겨 보려고요 시작하려고 2014/08/10 558
405793 등산복이 땀 흡수를 잘하나요 ? 2시간걸으면 끝나는 동네 뒷산 .. 11 ........ 2014/08/10 2,688
405792 서울 비, 농성 유족들 생각에 울적합니다 12 2014/08/10 1,045
405791 "국가비상사태" 2 이 정권의 2014/08/10 1,319
405790 위 내시경 검사 잘하는 곳 추천해 주세요. 1 장마비 2014/08/10 4,694
405789 고민중 1 방아쇠수지증.. 2014/08/10 766
405788 나만의 맛있는 북어국 레시피 있으시나요? 15 음식 2014/08/10 3,702
405787 스테인리스 냄비 태운거 어케 씻나요?ㅠㅠ 6 바쁘자 2014/08/10 2,488
405786 강아지가 밥을 안먹어요 11 . 2014/08/10 2,907
405785 시숙 2 시숙이대출해.. 2014/08/10 1,053
405784 군대도 사회를 반영 1 군대 2014/08/10 982
405783 살 조금만 찌면 답답해서 미칠거같이요 5 . 2014/08/10 2,289
405782 아파트에서 간단히 가지말리기 5 가지말리기 2014/08/10 6,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