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면무호흡 떔에 진짜 죽고 싶어요.. 이 고통 어쩌죠 살아도 사는게 아니네요..

수면무호흡 조회수 : 3,295
작성일 : 2014-08-09 04:06:37

진짜 딱 저 심정이에요..

수면무호흡 떔에 심장 뜀, 공황장애 까지 왔어요.

맨날 멍~하고.. 인지장애 비스무리.. 몇번 들어도 이해를 못하고..

의욕 제로에 우울증까지 왔어요.. 샤워 하는 것도 설겆이 하는것도 하나하나 다 힘듭니다..

남들한텐 사소하고 아무렇지도 않은 일이 넘 힘들어요..

바보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맨날 애들 유치원 지각시키고.. 완전 찍혔어요...

 

그나마 잘 잔 날은 빠릿빠릿 해지고 뭔가 들어도 바로 이해가 되고 이렇게 되는데...

 

문제는 제가 치료가 쉽지가 않아요

 

저는 턱이 짧고 후퇴했다 해야 되나?

겉보기엔 그냥 턱이 작구나  이렇게 보이는데

턱이 작고 입 안이 작고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혀가 크고 잘떄

목젖이  기도를 폐쇄해서 수면 무호흡이 온다고 해요.

원래 제 턱은 주걱턱처럼  앞으로 더 나와야 기도가 확보되는데

그런 수술을 할 수 없으니..(보통 미용수술인 양악수술과 정반대의

수술을 할 수 없으니.. )

 

거금을 주고 양압기를샀는데 사용하고 나면 너무 숨차고 가슴 아프고 공황증세가 와서 무서워요...

입에 뭔가 착용하고 거기서 공기가 쎄게 나온다는게 너무 공포스러워요..

숨쉬려고 산 건데 숨막히는 듯한 기분나쁨..

 

정말 사는것 처럼 살고 싶어요,...

멍하니 하루하루 흘러가는 시간이 아까워 죽겠고...

아이들 제대로 케어 못하고 집안 제대로 못 살피고 게으른 사람으로 오해받는 게 너무 스트레스입니다...ㅠㅠ

성격은 꼼꼼하고 완벽주의자에 가까운데 현실은 따라주질 않으니 속이 터집니다

 

제가 뭔 죄를 지어서 이렇게 사는건지...

아 병원이든 뭐든 좋으니 저에게 도움 주실 분 없나요...

이비인후과를 가야하는지 구강안면..그런 치과계통을 가야 하는지..

대학병원 의사분 도 좋으니 추천부탁드려요..

지방이지만 서울까지 가보려구요..

 

 

 

 

IP : 110.14.xxx.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9 5:21 AM (98.119.xxx.67)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습니다만,경우가 틀릴수도 있습니다만, 저의 남편 증상이

    남편이 술을 많이 마신날은, ( 나중에는 조금만 마셔도 )
    나름 샤워하고 자도, 자면서 내뿜는 술냄새 때문에,
    내가 쉽게 잠들지 못하겠더라구요. 뒤척이다 보면 남편의 잠자는 모습을 보는데,
    코를 고는 것도 아니고, 숨을 몰아쉰다(?) 숨쉬는 것이 어렵게 쉽니다.푸우 푸우...
    그러다 갑자기 숨을 멈춥니다.어떨때는 입도 벌리구요..... 이러다 숨을 완전히 멈추는 것 아닌가 싶어 깜짝깜짝 놀라 어쩔줄을 모른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이리저리 알아보니 수면중 무호흡증이라 하더라구요.
    술안먹은 날도 코를 골다가 그러구요.

    어쨓던, 남편이 수년전 어떤 계기로 말미암아 술을 끊었습니다.
    그 이후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가 수면중 무호흡은 커녕 코도 안곱니다.

    추가로,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 다리에 쥐가 나서 아파서 깨어나면 둘이서 다리주무르고 풀어지면 다시 잠들었습니다. 이것도 완전히 없어졌습니다. 요즈음은 매일 매일 숙면이어서 아침이 깨운하구요.

    혹시 술을 드시면 금주를 해보시면 어떨지요. 완전히 금주.
    원글님이 술을 안드시면, 다른 분들이라도 참조 바랍니다.

  • 2. ..
    '14.8.9 6:50 AM (119.214.xxx.198)

    수술 하세요.
    삼성병원 이비인후과 가셔서..

  • 3. 시민
    '14.8.9 7:39 AM (223.62.xxx.26)

    이비인후과와 치과병원내 구강악안면외과
    양쪽다 상담받아 보세요
    혹시 과체중 이시라면 체중감량도 도움될듯 싶네요

  • 4. 지역
    '14.8.9 8:30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지역 치과대학 병원에 가 보세요.
    양압기를 사신 것 보면 이비인후과는 가보셨을 것 같고,
    턱이 후퇴한 경우면 이비인후과 수술로는 어려우실 것 같아요.

  • 5. ...
    '14.8.9 5:01 PM (223.62.xxx.73)

    서울대 치대 구강내과 진료 예약하세요

  • 6. 원글
    '14.8.10 7:03 PM (39.7.xxx.75)

    술 한방울도 못마시고 몸은 마른편이에요
    ;;;댓글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228 세월호 특별법 재협상을 촉구하는 각계 인사 기자회견 전문 5 재협상촉구 2014/08/11 1,105
406227 입 밑에 나는 여드름... 6 ㅜㅜ 2014/08/11 2,474
406226 엄마들의 기자회견 ! 지금 방송 나오네요 ! 5 ㄱ ㄱ 2014/08/11 2,000
406225 집수리 새로 한다면 마루 바닥 뭘로 하고 싶으세요? 19 ... 2014/08/11 5,878
406224 사형반대 7 배둘레햄 2014/08/11 1,019
406223 수서에 짓는 강남포레스트 어떨까요? 3 더워요 2014/08/11 2,858
406222 콩비지찌개 끓이는법 7 버머더누 2014/08/11 2,066
406221 1가구 2주택, 고양시 아파트 팔아야할지 고민중입니다. 6 아파트 고민.. 2014/08/11 2,676
406220 제가 나쁜지좀 봐주세요 16 .. 2014/08/11 2,919
406219 길음동에 내과 잘보는데 어딘가요? 2 궁금 2014/08/11 2,158
406218 이런 휴대폰문자 궁금해요 2014/08/11 1,104
406217 日 언론 靑 산케이 고발 대서특필 light7.. 2014/08/11 1,202
406216 떡은 해동안되나요? 9 2014/08/11 1,658
406215 제가 살이 빠져 안더운건 아니죠?? 6 ... 2014/08/11 1,872
406214 너무 조용한 아파트 스트레스네요 44 조용한가족 2014/08/11 18,727
406213 ‘명량’에서새정치가배울점 샬랄라 2014/08/11 716
406212 방문 차량 운전자석까지 경비 아저씨가 걸어오는 문제.. 과한 요.. 4 soss 2014/08/11 1,564
406211 앞집 깐깐한 할아버지네 벽돌을 부셨는데요.. 9 조언 2014/08/11 2,280
406210 1970년대 서울에서는 상.하 계층이 섞여 살았었죠. 1 USSR 2014/08/11 1,130
406209 한일,쿡에버중골라주세요.. 스텐후라이팬.. 2014/08/11 708
406208 외국친척이 들고오면 반가운 선물이 뭘까요? 4 선물 2014/08/11 1,441
406207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1인 시위 2 망초 2014/08/11 889
406206 플룻 중상급자용 추천해주세요~ 2 mi 2014/08/11 1,183
406205 식혜할때 황설탕 넣어도 되나요? 1 급해요 2014/08/11 1,142
406204 반 모임 안나가는게 나을까요? 9 중학교 2014/08/11 2,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