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케 되시는 분들 조언 구합니다^^

수미칩 조회수 : 3,205
작성일 : 2014-08-08 20:23:54
다음 주에 제 친정엄마 생신인데요~ 얼마 전 결혼한 오빠네 부부가 친정엄마 생신상을 오빠네 집에서 차린다고 하네요.
저는 오빠보다 먼저 결혼한 손아래 시누이구요..
저녁에 오라길래 미리 가서 도와줄까 오빠통해서 물어봤더니 새언니가 고맙지만 오빠랑 준비한다고 괜찮다고 했다네요.
밥 먹고 설거지는 제가 할 생각이긴한데, 아무래도 더운 날에 새언니가 고생스러울 것같아서 식사준비 돕지 못하는 게 마음에 걸리네요..뭐라도 사가야 하는지..어떻게 하면 좋은지 조언 부탁드려요^^

참고로 오빠네 집들이는 했구요~ 집들이때에는 오빠에게 미리 뭐가 필요한지 물어보고 화분이 필요하다기에 큰 걸로 사다주었습니다.
IP : 121.143.xxx.14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누이
    '14.8.8 8:25 PM (182.230.xxx.159)

    생신케잌이랑 후식으로 먹을만한거 준비하심 되지 않을까요? 과일이나 이런거 한박스.

  • 2. ㅇㅇㅇㅇ
    '14.8.8 8:25 PM (110.70.xxx.155)

    회를 좀 떠가시면 어떨까요? 메인에 한자리 올리면
    요리 하나를 줄여도 될 것 같은데

    혹시 상차림은 모두 아들며느리 공으로 돌리고 싶으면 마시구요
    어머니께도 현금
    오빠부부에게도 얼마정도의 수고비를 드리는게 좋을 것 같아요

  • 3. 아들만셋
    '14.8.8 8:27 PM (112.151.xxx.148)

    됐다하면 가지마세요 더운데 좁은 주방서 복작거리는거 시누가 내 살림 만지는게 싫어서 그럴수도 있잖아요
    과일이나 사가서 밥먹고 설거지하고 과일 깎고 하세요

  • 4. 제생각도..
    '14.8.8 8:29 PM (119.69.xxx.203)

    메인까지는 아니더라도..
    친정부모님이좋아하시는 밑반찬정도요..
    저희 친정과 시집 입맛이달라요..
    그래서 시집식구들 오면 반찬이 신경 많이쓰이거든요..
    시누가 와서 도와주는것보다..
    반찬두세개해오는게 더좋을꺼같아요..

  • 5. 원글
    '14.8.8 8:29 PM (121.143.xxx.142)

    친정엄마가 지갑 갖기를 원하셔서 브랜드지갑으로 사두었어요. 케이크도 항상 제 담당이랍니다^^
    오빠네 부부에게 과일일지 수고비일지가 일단 고민이 되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 6. ...
    '14.8.8 8:32 PM (112.155.xxx.92)

    케이크랑 과일만 준비하세요. 언니가 메인으로 요리 준비하는데 원글님이 어머님이 좋아하하는 반찬이나 회같은 거 준비하면 새언니 입장에서 기분 나쁘죠. 준비는 누가 다 하는데 숟가락만 얹는 격으로 비칠 수 있어요. 돈도 님이 손아래잖아요. 아직까진 서로 성격파악 안되고 조심해야하는 단계이니 그냥 케이크랑 후식만 준비하고 설거지하고 맛있다, 고생많았다 립서비스 팍팍 날려주세요.

  • 7. ㅇㄹ
    '14.8.8 8:36 PM (211.237.xxx.35)

    뭐 한가지 정도 해가시면 좋죠.
    월남쌈이나 회같은거 한접시에 내놓을수 있는 종류로요.
    그리고 생신선물이나 현금봉투는 어머님께 드리면 되고요.

  • 8. 원글
    '14.8.8 8:36 PM (121.143.xxx.142)

    아..그럴수도 있겠네요~ 역시 82언니들께 여쭤보길 잘 한 것 같아요~~조언 감사드려요!!^^

  • 9. ...
    '14.8.8 8:40 PM (64.134.xxx.143)

    솔직히 저같은 경우는 한 10명까지는
    시댁분들 초대해서 밥하는거 별로 안힘들어 하는 스탈이거든요.
    더구나 남편이랑 손발이 맞으면, 시누보다 편하게 시키기 좋은 남편이 나아요.

    맛있다고 먹어주시고, 정말 고맙다고 하시면 될거 같아요.

  • 10. ...
    '14.8.8 8:48 PM (218.153.xxx.113)

    저 같아도 디저트만 책임져주시면 충분할 거 같아요.
    그리고 애교있게 멘트 날려주시면 올케분이 더 기분좋으시겠죠.

  • 11. 그냥
    '14.8.8 8:56 PM (125.181.xxx.174)

    고생했다고 재료비 일부분을 부담하는 마음으로 봉투 하나 내미시는게 제일 나아요
    오빠가 먼저 준비한다 그런것 보면 아마 나름의 생일상에 대한 계획이 다 있는건데
    시누가 굳이 자기가 한음식 상에 올리는것도 그리 달갑지 않을테구요
    시누보다는 맘맞는 남편이랑 알콩 달콩 음식준비하는게 편하고 좋죠
    혹시 과일이나 음료 종류 ?? 장볼것 없는지 물어보고 별거 없으면
    그냥 봉투로 대체 하세요

  • 12. ...
    '14.8.8 9:02 PM (114.205.xxx.114)

    케잌은 원래 담당이시라니 후식으로 먹을 과일 2,3종류와 현금봉투(부담가지 않을 선에서) 정도
    준비하시면 딱 좋을 것 같아요.

  • 13. 시누이
    '14.8.8 9:02 PM (182.230.xxx.159)

    제가 올케라면 봉투 받으면 마음이 상할 듯 해요. 정성인데 수고비 느낌이라서.
    먹을때 계속 폭풍칭찬과 맛있다 이런말 좋아요.. ^^
    엄마 선물과 설겆이, 깨끗한 뒷처리... 후식과일 등 담당하시면 아주 훌륭합니다.
    식사과 함께할 달콤한 식전와인도 센스있죠잉~

  • 14. 제이
    '14.8.8 9:06 PM (175.121.xxx.21)

    전 제가 음식 전담할 때 누가 음식 해 오는 건 싫더라구요.
    이미 메뉴를 다 짜서 찬 음식 더운 음식 고기류 샐러드 생선 다 구색 맞추고 상에 세팅 계획까지 다 해 놨는데 다른 요리가 들어오면 놓을 자리도 없고 그렇거든요. 생색 내고 싶어서가 아니라 전 제 계획이 흐트러지는 게 싫어서요.. 미리 의논해서 해 온다면 괜찮지만요. 특히나 회 같은 건 회에다 초고추장 오사비간장 상추쌈 등등 놓을 것도 많아서...
    저흰 시누이가 케익 사오고 동서가 과일이랑 와인 가지고 오는데 전 별로 불만 없어요.
    미리 오면 정신 사나워서 저 혼자 하는 게 좋고요
    돈 같은 건 바라지도 않구요. 와서 차리고 설거지는 잘 도와줘서 고맙게 생각해요.

  • 15. 봉투는
    '14.8.8 9:17 PM (203.128.xxx.121) - 삭제된댓글

    정말 아닌거 같아요
    차라리 엄마선물 주면서 언니도 써봐요 하고
    다른걸 주면 몰라도

    무슨 남에 엄마 상 차린것도 아니고....

  • 16. ...
    '14.8.8 9:24 PM (222.117.xxx.62)

    올케와 겹치지 않는 가족들이 좋아할만한 음식 하나
    과일과 케잌

    요렇게오

  • 17. ..
    '14.8.8 9:32 PM (175.223.xxx.247)

    케이크, 과일.
    그라고 제가 올케라면 봉투 좋을 거 같은데요^^

  • 18. .........
    '14.8.8 9:35 PM (121.165.xxx.234) - 삭제된댓글

    케잌 준비해가고 새언니 음식 칭찬 많이 해주시고 설겆이 같이하시고 그럼 될 것 같아요.
    저 같으면 여기서 다들 좋아하는 립밤이나 립그로스 하나 사서 가볍게 건네주고 나오겠어요.
    내가 써보니 언니한테도 잘 어울릴것 같다고....
    아님 후식으로 먹을 과일 좋은걸로 사가시는 것도 좋겠어요.
    그리고 지금은 며느리가 좋은 맘으로 하시는 일이니까 계속 당연한듯 생일상 차리는 일 없도록 하시면 좋겠어요. 본인이 하겠다고 나서면 모를까 왠만하면 외식하는걸로.

  • 19.
    '14.8.8 9:43 PM (223.62.xxx.245)

    무슨 봉투를 준비하나요..
    더군다나 손아래 시누가ᆢ손위라도 봉투는 아니구요.
    케잌과 과일ᆢ폭풍 칭찬 이것만으로도 최고의 시누이예요.
    봉투받음 저같음 거리감 느낄듯ᆢ

  • 20. 저도
    '14.8.8 9:48 PM (221.151.xxx.158)

    제가 차리는 초대상에 누가 음식 해오면 싫을 것 같네요.
    전 상차림 세팅이나 후식 등등 나름 구상을 해두거든요.
    만약 남자들이 술을 좀 하는 분위기면 맥주를 사간다든가 그런 식으로
    음식메뉴랑 겹치지 않는 걸로 준비해 가면 괜찮긴 할 것 같아요.

  • 21. 센스
    '14.8.8 10:20 PM (125.177.xxx.85)

    센스있는 시누이시네요 항상 숟가락만 살포시 올리는 울집 시누가 좀 배웠음 좋겠네요
    시누가 이런 마음을 갖고 있다는거 새언니 분도 느끼실거예요
    다른 분들 말씀대로 과일이랑 케이크 준비해 간다고 새언니 되시는 분께 문자한통 보내주세요 고생하는 거 같아서 미안하고 엄마 생신상 차려줘서 고맙다는 말도 같이요 그래도 뭔가 새언니한테 고마움의 표시하고 싶으시면 기프티콘 같은걸로 오빠랑 데이트하라고 커피2잔 정도 보내세요 울집 시누가 원글님 같은 센스가 있음 진짜 좋겠네요 결혼해서 10년 동안 쭉~시부모님 생신상 꼬박꼬박 챙기고 있는 올케입니다ㅡㅡ시누는 항상 숟가락만 살포시~~~ㅡㅡ

  • 22. 들꽃
    '14.8.8 10:54 PM (175.223.xxx.179) - 삭제된댓글

    제가 올케라면 음식 해오는거 별로요 봉투는 정말 아닌것 같고 그냥 케익과 과일 복숭아 한상자 정도면 좋을듯 해요

  • 23. 케익과 과일
    '14.8.9 12:09 AM (122.36.xxx.73)

    그리고 돈 십만원정도 봉투에 넣어서 올케한테 슬쩍 주세요.(생신상 차리는 비용 만만치 않게 들었을테니까요) 맘이 이쁜 시누이네요..

  • 24. ㅡㅡ;;
    '14.8.9 5:24 AM (60.253.xxx.177)

    돈 봉투는 정말 아니되옵니다.
    좋은 의미에서 시작된 상차림인데 십만원든 돈봉투 받으면
    저라면 상당히 불쾌하고 기분 나쁠거 같아요.

  • 25. 서울댁
    '14.8.9 7:31 AM (218.209.xxx.203)

    돈봉투는 정말 아닙니다~~~이 말할려구 로그인 했네요~~케잌정도로 끝내시구 많이많이 칭찬해주세요~~과일도 제생각엔 준비됐을것 같구요~신혼이라 그거 다 먹기도힘드니 케잌만 사가세요^^~

  • 26. ...........
    '14.8.9 7:54 AM (211.245.xxx.22)

    돈봉투라니...그건 아니예요.
    며느리가 시어머니 생신차려드리고 싶어서 하는데...그렇게 하면 의미가 퇴색할수 있죠.
    님은 다른 기회에 오빠부부 챙김 하시고 이번엔 과일이나 케익 준비하는것으로 끝 하세요!

  • 27. .....
    '14.8.9 8:47 AM (220.76.xxx.209)

    제 생각에는, 언니에게 미리 케익, 과일, 음료, 술을 사가겠다고 말하고,
    그렇게 사가는 게 나을 것 같아요.
    과일 좀 몇 종류 나중에 오빠랑 올케언니 먹게끔 좀 넉넉히 사셔도 좋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194 변비땜에 살이빠져요 8 ㅇㅇ 2014/08/18 2,292
408193 동아일보의 교황 비평 9 ㅇㅇ 2014/08/18 2,492
408192 벙커 공개방송 가보신분이요.. 3 질문 2014/08/18 957
408191 폰 분실신고하면 카톡메세지 못받나요? 1 .... 2014/08/18 1,803
408190 문제해결의 갤잡이 교과서편 문해길 2014/08/18 549
408189 교황 "한국교회 정의로운 사회 만드는데 기여했나&quo.. 3 샬랄라 2014/08/18 1,055
408188 김광진 ”국방부, 軍 의문사 사병 시신 '강제 화장' 추진” 8 세우실 2014/08/18 1,224
408187 김혜수-송강호.. 기소권·수사권 포함 세월호 특별법 지지 1 개념배우 2014/08/18 867
408186 울릉도 여행? 1 여행 2014/08/18 1,186
408185 가해자 자격으로 미사 참석.. 17 돌돌엄마 2014/08/18 3,030
408184 혹시 독일에 집사면...재산세가 몇% 나오는지 아시는분 있으세요.. 2 2014/08/18 1,379
408183 여러분~~ 제 아이디어 응원해 주세요 행복찾기 2014/08/18 597
408182 계좌에 잘못 들어온 돈 .. 11 어쩌죠 2014/08/18 4,363
408181 훌륭한 지도자가 주는 힘 2 사람 2014/08/18 914
408180 남경필을 왜 그네가 버렸나요? 15 궁금해 2014/08/18 5,791
408179 강아지 키우는데 돈이 글케 많이 들어가나요?? 21 걱정 2014/08/18 3,997
408178 끝없는 고민... 직장맘 9 휴... 2014/08/18 1,827
408177 hsk급수 따려면 학습지랑 과외샘이랑 어떤게 9 중국어 2014/08/18 1,163
408176 세월호참사. 우리가 기억해야하는 이유 .. 1 Momery.. 2014/08/18 668
408175 세월호 옆에 잠수함이 분명 있었다!!!! [주권방송] 23 닥시러 2014/08/18 4,509
408174 대곽, 대구영재? 대전영재 학교 둘중 어디인가요? 1 궁금 2014/08/18 1,100
408173 해외여행 패키지는 출발날짜별로 금액차이가 왜이렇게 많이 날까요?.. 4 궁금 2014/08/18 1,353
408172 교황, 세월호 실종자 가족에 자필 위로 편지 15 샬랄라 2014/08/18 2,694
408171 오.. 교황님 바로 옆자리에 불교쪽 스님 자리하셨어요 6 사진찍을때 2014/08/18 2,686
408170 차려놓은밥상에 숟가락얹기 기자가 안티.. 2014/08/18 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