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악 들으며 82 하던지 말던지

건너 마을 아줌마 조회수 : 1,730
작성일 : 2014-08-08 03:10:37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http://www.youtube.com/watch?v=fSVoxH6cBKI

무궁화   http://www.youtube.com/watch?v=nncwflWYMdc

Dying Young   http://www.youtube.com/watch?v=naQ13ZwwcDo

세월이 가면  http://www.youtube.com/watch?v=yHZ48f0OE9Q

그리고   http://www.youtube.com/watch?v=Vedo4P4dEKM

 

이 몸이 죽어 한줌의 흙이 되어도
하늘이여 보살펴 주소서 내 아이를 지켜주소서
세월은 흐르고 아이가 자라서
조국을 물어오거든
강인한 꽃 밝고 맑은 무궁화를 보여주렴
무궁화 꽃이 피는건 이 말을 전하려 핀단다
참으면 이긴다 목숨을 버리면 얻는다
내일은 등불이 된다 무궁화가 핀단다

날지도 못하는 새야 무엇을 보았니
인간의 영화가 덧없다 머물지 말고 날아라
조국을 위해 목숨을 버리고
하늘에 산화한 저 넋이여
몸은 비록 묻혔으나 나랄 위해 눈을 못감고
무궁화 꽃으로 피었네 이 말을 전하려 피었네
포기하면 안된다 눈물 없인 피지 않는다
의지다 하면 된다 나의 뒤를 부탁한다

 

 

 

 

IP : 210.205.xxx.12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희망
    '14.8.8 3:12 AM (121.148.xxx.50)

    ㅋㅋㅋ
    웃으면 안되는데. 웃프네요
    이풍진 세상을 만났으니~~~그때나 지금이나

  • 2. 건너 마을 아줌마
    '14.8.8 3:14 AM (210.205.xxx.127)

    너희가 수학여행 가다가 사고로 죽은 게 아니라는 거
    우리는 안다
    다 안다
    너희가 나라 지키러 가서 맞아 죽은 게 처음이 아니라는 거
    우리는 안다
    다 안다

    알면서
    다 알면서

    너희들을 지켜주지 못한 이 어미들은
    축 쳐진 어께에 고개 숙인 얼굴로
    너희들 볼 낯이 없어
    소리 없이 눈물만 흘린다

    어쩌자고 너희들을 이 세상에 낳아서
    어쩌자고 금이야 옥이야 온갖 정 다 들여 키워만 놓고

    정작
    물에 빠져 죽어가며 살려달라는 아우성을
    몰매 맞아 죽어가며 도와달라는 비명들을
    듣.지.못.했.네.

    나라를 믿고 이쁜 너희들을 수학여행에 보낸 죄
    국가를 믿고 착한 너희들을 군대에 보낸 죄

    이제는
    엄마들이 지고 가야겠지

    미안하다
    미안해

  • 3. 건너 마을 아줌마
    '14.8.8 3:33 AM (210.205.xxx.127)

    아... C*
    애기들 불쌍해서 잠도 안 오고 눈물만 나네...
    C*...
    어떻게 된게 올 봄 이후로는 욕이랑 흰 머리만 늘어가...
    ㅠㅠ

  • 4. 건너 마을 아줌마
    '14.8.8 3:49 AM (210.205.xxx.127)

    이게 우리들의 72시간이었고... http://www.youtube.com/watch?v=LXaCMBG_6qY

    이게 과거 진행형이고 또 현재진행형... http://www.youtube.com/watch?v=YHqRLCdOIdM
    http://www.youtube.com/watch?v=HEd0...

  • 5. ..
    '14.8.8 7:57 AM (110.14.xxx.128)

    하던지 말던지 (X)
    하든지 말든지 (o) ----- 지적질 하고 도망감 =3=3=3

  • 6. ㄱㄱㄱ
    '14.8.8 8:27 AM (110.8.xxx.206)

    제목보구 뭐지 하고 클릭했는데....뒤늦게 건마님 팬하고 싶네요 어쩜 이리 명문을....정말 현실이 암담해서...................

  • 7. 건너 마을 아줌마
    '14.8.8 9:12 AM (211.36.xxx.143)

    희망님~
    그러게요...

    점둘님~
    도망 안 가두 되유...

    ㄱㄱㄱ님~
    본문에 있는 글요? 그건 무궁화 노래 (두번째 링크) 가사에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5754 [단독]자사고 집회 학부모 참석 대가 자녀에게 ‘상점 10점’ .. 15 ㅡㅡㅡㅡㅡㅡ.. 2014/08/08 1,609
405753 세월호 특별법 야합 중 문재인 의원 트위터 25 이건 아닌듯.. 2014/08/08 3,237
405752 뉴욕타임스, 윤일병 폭행치사, 군 사실은폐 충격적 1 light7.. 2014/08/08 784
405751 다음주 동유럽 여행가는데 날씨 정보좀 주세요.. 3 soss 2014/08/08 3,851
405750 (제안 하나) 세월호 유가족분들한테 편지쓰기 같은거 어떤가요? 5 뭐라도.. 2014/08/08 623
405749 일년반만에 파마를 하려고 합니다. 2 ... 2014/08/08 960
405748 고딩딸이 서클렌즈를 하루도 안뺴고 착용하는데 원데이 렌즈는 어떤.. 8 렌즈 2014/08/08 2,125
405747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순수한 가치가 훼손되지 않기를 바랍니.. 2 순수함 2014/08/08 602
405746 연휴에 시댁식구들모임.. 음식 멀할까요 2 .... 2014/08/08 1,349
405745 말복 지나니까 좀 안덥지 않나요? 18 gg 2014/08/08 3,546
405744 너무 많이 아프신 65세 시어머니 18 아이두 2014/08/08 5,439
405743 며칠새 습한게 덜해졌어요 5 ... 2014/08/08 1,381
405742 안철수 김무성 회담이 결렬된건 26 정정 2014/08/08 1,898
405741 국회의원 사무실에 전화했어요. 5 참담한 아침.. 2014/08/08 1,309
405740 아파트 1층 어린이집의 민폐 13 ... 2014/08/08 7,068
405739 스텐 커트러리중에 "e"로 시작하는 브랜드 혹.. 사고싶다 2014/08/08 846
405738 takes one to know one 이게 무슨뜻인가요?? 4 dd 2014/08/08 2,186
405737 출산 들어가기 전 인수인계 하는데 이런 직원.. 그냥 넑두리에요.. 6 에효 2014/08/08 2,001
405736 남편이 회사일로 개인 카드 먼저 쓰고 환급받는데 돈이 새는 느낌.. 7 좋은 회사 .. 2014/08/08 1,389
405735 세월호 특별법합의 반대) 아침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드라마. 2014/08/08 1,042
405734 통화할때마다 뭐지? 하게 되는 사람이있어요 5 모닝 2014/08/08 1,616
405733 방통심의위 또 ”JTBC 손석희 뉴스9” 중징계, 불공정 심의 .. 2 세우실 2014/08/08 1,138
405732 세월호 유가족 '우리가 불순분자? 왜 국회에 못 들어가' 4 이시각현장 2014/08/08 1,021
405731 퀴니 제프엑스트라 2.0 화이트 프레임 사려고해요 ~~! 똥또르아아야.. 2014/08/08 784
405730 이로써 세월호 참사는 정치 문제가 아님을 증명했습니다 5 멈추지않아 2014/08/08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