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확실히 탄수화물을 줄이니까 살이 좍좍 빠지네요

후훗 조회수 : 17,456
작성일 : 2014-08-04 11:27:08
제가 프리로 의뢰받은 일이 있었는데

정말 간만에 하는거라 긴장도 좀 되고 의뢰한 사람이 제가 예~전에 좋아했던 선배님이기도 해서 ㅎㅎ

신경을 엄청 썼어요. 밥이 안먹히더라구요 

집중을 해야되기 때문에 밥에 신경쓰고 싶지도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밥이 안먹혔어요.

한달동안 먹은 밥이 세그릇도 채  안될듯해요

토마도랑 우유랑 꿀이랑 넣고 믹서기에 돌려서 보틀에 넣고 하루종일 그거 먹고

점심때는 딱 밥 한숟갈에 달걀프라이, 뽀득 소시지 한개

저녁에도 토마토주스에 콘플레이크 약간이나 염분때문에 소시지 한개정도.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도 없었고 그냥 한달이 정신없이 지나갔는데

식구들이 저보고 많이 말랐다? 그러는거에요. 

그런가? 싶어서 사이즈 작아져서 못입는 바지 뭉쳐놓은 것을 입어봤는데

허리가 터질듯하고 단추가 안잠기던 것이 헐렁하게 들어가네요?

옴마 이게 웬일?  예전 티셔츠도 다 술렁술렁 들어가고 팔의 라인도 살아나고

뱃살도 확 줄어있는거에요.

뺄려고 고통스럽게 굶고 그런게 아닌데  그냥 행운처럼 군살이 빠져서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요. 저는 뱃살은 죽어도 안빠질거라고 포기했었거든요.

먹는걸 균형있게 잘 조절해서 요대로 요대로 유지를 잘 해나갈 작정입니다.

예전 옷들 안버리고 둔게 얼마나 다행인지요 

IP : 183.99.xxx.13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gg
    '14.8.4 11:43 AM (121.145.xxx.167)

    그래도 의도해서 뺄려고 뺀게 아니니 얼마나 기분이 좋으실까요~
    이제 적당히 운동만 해주심 되겠어요~~
    운동도 넘 힘들게 하니 운동쉬면 요요오더라구요 ㅠ

  • 2. 후훗
    '14.8.4 11:47 AM (183.99.xxx.135)

    아..요요는 오지마라...이 상태를 최대한 유지해볼거에요

  • 3. ...
    '14.8.4 11:53 AM (221.138.xxx.38)

    탄수화물을 줄인 게 아니라 그냥 섭취량 자체를 줄인거죠.
    탄수화물로만 먹어도 양을 저렇게 적게 먹으면 당연히 살 빠져요.

  • 4. Dd
    '14.8.4 12:03 PM (174.239.xxx.241)

    요요가 올 정도는 아니예요.
    정석대로 빼신 거구요.
    음식을 좀 다양하게 드시면 더 좋을 것 같네요.

  • 5.
    '14.8.4 12:05 PM (180.70.xxx.234)

    킬로 빠졌나요?
    유지차원에서 꼭 운동하세요.

  • 6. ...
    '14.8.4 12:07 PM (115.136.xxx.106)

    일 때문에 먹는 거에 신경 못 쓰신게 아니라 엄청 저열량에 집중해서 신경쓰신 식단 같은데요^^:
    어쨌든 양 조금씩 회복해서 헐렁한 바지 지키시길

  • 7. 후훗
    '14.8.4 12:29 PM (183.99.xxx.135)

    네 제 생각에도 자다가 떡 생긴것 같아요. 괴롭게 뺀게 아니라 어쩌다보니 빠진거라서.

    확실히 나이가 들고 기초대사량이 줄어드는데 제가 그 이상으로 먹어서 살이 쪘겠지요.

    안먹어버릇하니까 먹을 거 생각도 안나더라구요. 이제 복근운동도 살살 해보려고 합니다.

    선물처럼 사이즈가 돌아왔으니 잘 유지해봐야죠

  • 8. 수영장 회원
    '14.8.4 12:34 PM (125.128.xxx.25)

    한달간 밀가루섭취 제한했더니 몸무게는 4키로 감량 되었더라구요 옷사이즈도 한사이즈 다운되고
    나이는 40중반

    워낙 점심에 수제비 칼국수 피자 등을 먹어왔던데 아예 쌀위주 식단으로

    나이 들어서 다이어트 한다고 아예 절식 할거면 5대 영양소 잘 챙겨 먹어야해요

    이 언니는 단백질섭취 (두부셰이크) 저녁으로 매일 마시고 있어요

    블루베리 체리등 제철음식도

    무조건 굶으면 뼈나 체내 영양소가 빠져나와서 나이들면 골다공증 우려도있어요

  • 9. ...
    '14.8.4 1:15 PM (122.31.xxx.137)

    밥 먹기 시작하면 고대로 돌아옵니다. 운동만이 살길이에요~

  • 10. 절레절레
    '14.8.4 1:28 PM (61.82.xxx.136)

    그렇게 해서 뺀건 근육과 수분 이런 게 잔뜩 빠진 거라 일시적일 뿐이에요.
    식단 자체를 저염 고단백 저탄수화물로 꾸준히 지속되게 유지할 수 있는 식단으로 바꾸고 운동의 생활화만이 살 길이에요.

  • 11. ...
    '14.8.4 1:40 PM (39.112.xxx.94)

    그렇게 빼면 근육양이 줄어든다 들었어요
    갱년기증상으로 용넣고 약 몇재 먹었더니
    거의 3키로 쪘는데 둔해서 힘들어요
    뱃살 좀 빼야 하는데ㅠㅠ

  • 12. 후훗
    '14.8.4 2:35 PM (183.99.xxx.135)

    맞는 말씀들이에요. 운동 안하고 이대로 가면 체력만 떨어질거에요. 저녁에 복싱을 배워볼까 생각중입니다.

    모처럼 살이 빠졌으니 탄탄하게 몸짱변신 해볼까요

  • 13. 크흑
    '14.8.4 4:03 PM (175.223.xxx.248)

    저도 작년에 논문 제출전에 입맛 없고, 속도 쓰려서
    3주동안 밥을 거의 못먹은적이 있어요. 다이어트는
    생각도 안 했는데 3주만에 5kg이 빠졌더라구요.
    그런데!
    논문제출하고 입맛이 다시 돌아와서 원래 먹던데로
    세끼를 꼬박꼬박 챙겨먹었더니
    빠진 5kg에 플러스 4kg가 다시 붙었어요

    그렇다고 폭식을 한 것도 아니고 예전처럼 먹었을
    뿐인데 ㅠㅠ 지금은 정말 다이어트가 필요해졌어요 ㅠㅠ

  • 14. ...
    '14.8.4 6:06 PM (86.151.xxx.194)

    아 정말 부럽네요. 그렇게 먹고도 집중하면서 일하시고, 살은 살대로 빠지고.
    돈도벌고 살도 빠지고. ㅋㅋ
    엄청 부럽습니다.
    저도 긴장하면 위도 긴장해서 안먹는 스타일되는데 긴장할 일이 도통 없네요! ㅋㅋ

  • 15. ...
    '14.8.4 6:06 PM (86.151.xxx.194)

    유지 잘 하세요. 요요 멀리하시구요. ^^

  • 16. ...
    '14.8.4 6:26 PM (49.1.xxx.125)

    그렇게빼면 살은 빠질지몰라도, 얼굴이 좀 늙어보이거나, 피부나 머릿결이 안이쁘거나 하지 않나요??
    전체 섭취량이 단백질, 비타민 다 부족한것 같아서요.
    운동으로 그 몸매 유지하시고, 앞으로 우리 아줌마들은 나이가 먹어가니 좋은 음식과 고단백질로 잘 관리해보아요. 그나저나 원글님 부럽네요. 전 그렇게 빼면 얼굴 미워질것 같아서 안먹고 빼는건 못하고있어요.

  • 17. ..
    '14.8.4 6:36 PM (118.91.xxx.28)

    무엇이든 일부러 하려고 하면 더 힘든거 같아요
    저도 요즘 운동하고 다욧중인데
    나이가 많아(40 후반) 그런지
    힘들어서
    오히려 식욕이 더 좋아지고 먹는거 조절이 쉽지않아요 ㅠ
    그렇게 의도없이 체중이 줄었다니
    정말 큰 선물 받으신거예요^^
    요요 안생기게
    운동 열심히 하세요~~~

  • 18. ..
    '14.8.4 6:47 PM (61.83.xxx.248)

    부럽다..이왕. 이렇게된거 쭉 소식주의로가는겁니다
    평생
    날씬이로 살수있을거예요

  • 19. 축하합니다
    '14.8.4 6:51 PM (218.236.xxx.220)

    바쁠땐 배고파도 그냥 넘어가지죠.반대로 심심하면 주전부리하다 살찌고 ㅠㅠ 요 며칠 쉬면서 이것저것 주어먹었더니 바로 몸이 붓는 느낌이에요

  • 20. 저는...
    '14.8.4 9:05 PM (203.226.xxx.107)

    백미를 끊었더니 살이 좀 빠지는 거 같아요. 다이어트 하려고 한 게 아니라
    집에 쌀은 떨어졌는데 잡곡(보리, 수수, 현미, 옥수수 등등)이 너무 많은 거에요.
    쌀 사면 저 잡곡들은 결국 벌레 먹어 버리겠다 싶어서 잡곡으로만 밥해먹었어요.
    (솔직히 그냥 쌀밥 먹고 싶어요..ㅠ 식감도 안좋고 맛도 안좋아요..)

    그런데 그렇게 한 두달 지나니.. 살이 몇킬로 빠져 있음..

  • 21. @@
    '14.8.4 9:58 PM (112.166.xxx.145)

    여기서부터 운동을 추가하시면 됩니다 !!!

  • 22. 모모
    '14.8.5 11:12 AM (114.207.xxx.61)

    이야...그냥 살이 빠졌다...식의 다이어트는 너무 부럽네요

  • 23. 탄수화물 요요도 조심하세요.
    '14.9.19 7:11 AM (115.136.xxx.131)

    탄수화물 차단제 도움 받아보세요.
    전 떡볶이랑 빵을 좋아해서.. 이런것도 완전 차단은 어려우니, 먹어요. 대신에 운동도 같이요.
    http://kr.iherb.com/product-reviews/Natrol-Carb-Intercept-Phase-2-White-Kidne...


    네이버에서 아이허브라고 검색해 보세요.
    나트롤사의 다이어트 영양제로 주성분이 콩이여요.
    그것은 크롬이란 것 때문인데, 크롬은
    혈당을 조절하며 지질 대사를 도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농도를 저하시킨다고 알려져 있어요.
    이에 크롬은 당뇨병과 고지혈증을 예방하며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하여 심장 질환을 예방한다고도 하구요.
    이건..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검색한 결과여요.제품 사용법은요.. 정말 간단해요. 식사전 10~15분전에 2캡슐을 물과 함께 복용하면 되어요.

    혹시 아이허브 첫구매자시면
    저추천 부탁드릴게요.
    MUB830 이여요.

    원글님도 조금 할인받으시고 저도 님 덕에
    조금 적립 받아요.
    아이허브라고 네이버에서 검색후 새 창을 열으셔야
    제 추천 코드 적으실 수 있어요.

    하지만 이 보조제만 믿고 막 과식, 폭식하심.. 망하셔요..
    이건 보조제란거 명심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331 비교하는 도우미 아줌마 16 연예인이랑 .. 2014/09/29 4,672
421330 시누이들이 너무 뻔뻔해요. 19 아..정말 2014/09/29 5,723
421329 가을에는 어촌사랑 갯벌체험 및 봉사활동으로 풍요롭게 보내세요~ 오늘밤 2014/09/29 784
421328 6세 아이 유치원 종일반 관련 고민좀 들어주세요 7 아들 하나 2014/09/29 3,810
421327 폐경즈음이면 자궁내막 혹제거? 40대 2014/09/29 1,130
421326 김현의원님을 고소했네요 김현의원님 응원합니다 24 2 응원 2014/09/29 706
421325 아이 가래있는목소리,쉰목소리에 뭐가 좋은가요? 1 셀렘 2014/09/29 1,212
421324 어제 매실 걸럿는데요.. 1 키미세라 2014/09/29 925
421323 주택 5채 이상 보유 15만여명 건강보험료 한푼도 안 냈다 샬랄라 2014/09/29 678
421322 아파트 중도금 내는날 부동산에서 미리 알려주죠? 2 ***** 2014/09/29 989
421321 에버랜드 뽕뽑는 방법 뭐가 있을까요~~ 6 재미퐁퐁 2014/09/29 2,166
421320 나주에서 방 구하기 2 도움절실 2014/09/29 1,067
421319 포장이사 할 시 주의점 부탁드려요 아이 2014/09/29 866
421318 대리기사가 검찰고소했네요 김현의원님 응원합니다 23 4 7시간은 놔.. 2014/09/29 1,148
421317 30만원대 지갑 좀 추천요 2 밤샘고민 2014/09/29 1,833
421316 보라색 멍은 피부 노화 때문인가요? 5 2014/09/29 1,856
421315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9.29] "해봤자 되지도 않을 .. lowsim.. 2014/09/29 463
421314 재판후 돈을 안주면 감옥가나요? 1 그냥궁금 2014/09/29 3,502
421313 남편이 3000거치금에 월7%부동산 투자 한다는데요 15 원글 2014/09/29 2,743
421312 세입자가 보증금 일부 먼저 돌려줄수 없냐고 해요. 5 계약서 2014/09/29 2,298
421311 [한수진의 SBS 전망대] ”사이버 망명 행렬?…국민들 불안 당.. 1 세우실 2014/09/29 659
421310 인간관계 1 어렵다 2014/09/29 738
421309 시아버지가 저한테 미안하다고하시네요.. 2 ... 2014/09/29 2,587
421308 아홉수소년 보시나요? 5 좋네요 2014/09/29 1,355
421307 급합니다..대구 기독교 납골당 있나요 1 미리 감사 2014/09/29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