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서 바라보는 새누리는 얼마나 신이 날까요;;
안철수 신당과 합당하기 전에도 기존의 민주당내 계파갈등도 만만치않았는데
잘해보자고 합당한건데도 서로 물고뜯고 결국 선거말아먹고
저는 누구를 비난하거나 잘잘못을 따질려고 이 글을 쓴게 아닙니다.
다만 이렇게 야권이 싸우는 동안 새누리당 좋은 일만 시키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분합니다.
세월호 아이들 마지막 동영상을 다시 보고 오니 더 착잡한 기분입니다.
왜 나는 야당 지지자로 태어나서 이렇게 속상해하는가..
그냥 다른 사람들처럼 신경 끄고 내 일만 하고 살자 싶다가도
살릴 수 있는 아이들 멀쩡하게 죽어가는 걸 생중계로 본 그 처참한 심정을 잊을 수가 없네요..
어느 분이 쓴 댓글에 손가락 하나라도 움직일 수 있는 야권 인사들은 다 모여서 힘을 합쳐야 할때라고 하셨는데
서로간 지지하는 정치인은 다르더라도 조금만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끝이 안보이는 싸움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답답한 마음에 부족한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