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강하게 키우려면?
아들둘맘입니다
큰아들 아직 어리지만
마음이 약하고 자주울고 합니다
윤일병사건도 그렇고
점점 무서운일도 많아져서 걱정이 많이 되네요
아들강하게 키우신분들
지혜를 나누어주세요
1. 희망
'14.8.3 1:58 AM (61.77.xxx.97)아이를 억압하지 말고 따뜻한 사랑으로 품어야 합니다
아이의 필요를 즉각적으로 채워주고 세상을 만나고 느끼는 첫번째 통로가 엄마이기 때문에
아이가 냉소적이거나 부정적이지 않고 성격이 좋고 세상과 자신을 믿고 신뢰하도록 엄마의 따스함과
무조건적인 사랑에 대한 확신을 주어야 합니다
옹알이 하기전에도 따뜻한 목소리로 속삭여주고 스킨쉽 많이 해주시고 눈길도 많이 마주쳐야합니다
눈빛으로 아이는 엄마의 기분과 사랑을 느낀다고 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아이는 많은 것을 알고
듣고 많은 것을 배웁니다..강하게 키우려고 하지 마시고 따뜻하게 키우시길 권합니다
강하게 하려고 훈련과 교육에 집중하시면 아이는 오히려 억압과 스트레스로 부정적이고 무정한 성격이 되기 쉽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아이를 우선하면서 엄마는 새로 태어나야 합니다.2. 네
'14.8.3 2:02 AM (59.20.xxx.191)감사합니다
사실 몇일전에 아이가 너무 울고 보채서 심하게 화내고 윽박질렀어요 ㅠ
사랑많이 준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는 자꾸 더 울고하니 너무 속상해서 욱하는 마음을 아이에게 다 쏟아져버렸네요
지금도 그 장면이 생각나면서 제가 너무 잘못했다싶어요
심성이 여리고 고운아이인데
동생한테도 계속 장난감뺏긴다고 징징대구요
더 따뜻하게 노력해야되는군요..3. 희망
'14.8.3 2:06 AM (61.77.xxx.97)따뜻한 아이가 남들에게 호감도 많이 사고 강한 아이가 됩니다
강하게 보이는 것은 실은 내면에는 많은 두려움과 불안이 있는데 감추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사랑 받을 줄 알며 대화와 소통이 원할하면 모든 인간관계에서
원만하게 잘 지낼 수 있습니다. 왕따나 이지매가 성행하지만 그런 일들 가운데서도 버틸 수 있는
힘도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의 자신감과 부모와의 깊은 유대감, 엄마와의 애착관계에서 생겨납니다
너무 걱정하지마세요..걱정이 불안이 되고 불안은 아이들에게 금새 전염이 됩니다. 아이들과 엄마와의 관계는 신비스럽게도 정서적으로 하나입니다.. 엄마의 마음이 먼저 평안하고 긍정적이어야 합니다
아이가 예민하거나 특별히 양육이 힘든 아이들도 있기는 합니다. 자주 울고 마음 여린 아이는 더 빨리 반응해주시고 아이에게 많은 배려를 주셔야 합니다. 화내지 마시고 아이의 내면과 느끼는 감정을 한번씩 읽어주시고 확인시켜 주시고 수용하시면서 판단이나 가르침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같이 느껴주고 있다는 메세지를 주심이 좋습니다. 아이 양육에 대한 상담이나 부모교육들도 찾아보시고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4. 아...
'14.8.3 2:12 AM (117.111.xxx.44)너무 좋은글 감사합니다
눈물이 나네요 읽는데..
정말 아이키우려면 엄마가 새로태어나야하는것 같아요5. 샤
'14.8.3 2:17 AM (112.150.xxx.41)엄마가 덤덤해야 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문제 해결을 해 주지 마시구요. 우는 버릇은 꼭 고치도록하세요.초등학생만 되도 애들이 따시키더라구요.
엄마가 유약한 애들도 애들이 약해요. 엄마가 다 반응해 주고 빨리 반응해주면 더 바래요.6. 네
'14.8.3 2:21 AM (59.20.xxx.191)우는거 고치게 하려고 많이 애썼는데
안고쳐지네요
우는소리가 정말 스트레스에요
울지말고하라고 해도 꼭 우네요 ㅠ7. 엄마가 강하고 억압적일 때도
'14.8.3 2:25 AM (39.7.xxx.43)아이들은 유약 하거나 찌질 해지더군요.
엄마가 된다는 것은 님의 말씀대로 다시 태어나는 겁니다.
다시 태어나는 힘든 과정을 거치기 싫은 엄마들이나 아이는 태어난 그대로 자랄 뿐이다, 혹은 너무 잘해줘도 부모은혜를 모른다 따위로 자기변명과 이익계산에 바쯘 겁니다.8. 희망
'14.8.3 2:27 AM (61.77.xxx.97)엄마가 빨리 반응하면 더 바란다고 하지만 어느 시기가 되면 그 반대입니다
충분히 그런 시간들을 보내고 나면 아이는 어느새 독립적이게 됩니다
편견이나 선입관이 너무 많습니다
전문가의 상담이나 도움도 받아보세요
아이가 민감하면 아이의 발달이나 능력이 남다른 경우도 많습니다
옛 어른들이 순한 아이보다 섬세한 아이들이 똑똑하다는 말이 거의 맞습니다
아니라면 건강이 안 좋거나 칼슘 부족등의 불균형이 있기도 하구요
담대하시고 ..일관된 양육태도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혹시,,,http://cafe.daum.net/eden-center를 알려드립니다
영재 부모 커뮤니티이지만 일반적인 아이들을 위해서도 필요한 글들이 많습니다
아직 아이가 어린 듯 하지만 마음 불안할 때 이 카페 글들이 많이 도움이 됩니다
영재교육 칼럼난을 쓰시는 분이 불안한 양육의 감정을 잘 이해하고 아이들을 위한 조언도 많이 써주십니다
아이의 예민함이나 여린 것은 엄마가 잘 관찰하시고 잘 대응해주셔야 합니다
무조건 꺽어서도 안되고 무시해서도 안됩니다.. 그것은 아이에게 많은 좌절감과 패배감을 줍니다
자기가 다루어진 방식으로 다른 사람을 대하는 결과는 많은 가해자와 피해자를 만들어 냅니다9. 샤
'14.8.3 2:30 AM (112.150.xxx.41)엄마가 무조건 반응은 만 3세 까지구요. 그 이후에 다 반응해 주는건 예민한 애를 키우는 방식입니다.
동생이 자기꺼 빼앗으면 울지말고 내꺼 돌려놓으라고 말하면 되는겁니다. 물건을 뺏긴다고 왜 우나요? 어린 아기도 아닌데10. 네
'14.8.3 2:33 AM (59.20.xxx.191)참고사이트 감사합니다
저희아이는 님 말대로 발달이 아주 많이 빠른편입니다 하지만 동생태어나고 많이 울고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제가 강하고 억압적인 엄마인것 같습니다
복합적으로 아이한테 작용한거 같네요
노력많이해야겠습니다11. 희망
'14.8.3 2:36 AM (61.77.xxx.97)저의 작은 아이도 많이 민감하고 울기 시작하면 4시간씩 울어댔습니다
힘들어서 저도 이불 뒤집어 쓰고 매일 울었습니다. 큰 아이는 너무 쉬웠는데
작은 아이는 그야말로 찌질이였지요..큰 애는 울어도 조금 기다렸다가 도와주었는데
작은 아이는 한번 터지면 몇 시간이고 우니까 겁이나서 조금만 싸인이 와도 즉시로 도와주었습니다
항상 인상쓰고 예민하기 짝이 없고 엄마의 행동에 대해서도 오해와 비판도 많았구요
그러나 지금 이 아이는 남들보다 예민해도 그것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도 잘 헤아리고 주변 상황들도 잘 이해하고 판단력도 있고 지혜롭습니다. 사랑이 많은 아이로 자랐습니다. 수고한 만큼 값진 열매가 있습니다
냉정하게 키우거나 강하게 키우려고 하지 마시길 제발 부탁합니다. 잘 못 된 육아방식이나 교육이
선한 아이들을 망칩니다 ..아이들은 이기적이지만 최소한 어른들 보다 순수하고 어른 들 보다 덜 이기적입니다. 아이에게서 배울 것도 많습니다. 어떤 때는 내가 아이를 사랑하고 믿어주는 것 보다 아이가 부모를 더 사랑하고 믿어주는 것 같아서 감동도 받게 됩니다.. 그런 신뢰 관계를 만들어 내는 것은 오직 엄마뿐입니다12. 샤베
'14.8.3 2:39 AM (112.150.xxx.41)저는 상담가랑 상담하길 바랍니다.
13. 어쩔수없어요.
'14.8.3 2:40 AM (117.111.xxx.250)천성이 그리 태어나면
백날애써도 안돼요.14. 엄하게 키우는 부모지만
'14.8.3 2:46 AM (110.14.xxx.201)늘 공감해주려 노력해왔습니다
예민한 외동남아고 유약한 성품이라 상처를 스트레스로 새겨버릇 하기에
말없는 아이지만 표현을 끈기있게 이끌어내고 그 표현이 사소한 것이어도
아이상황과 눈높이에서 귀기울이고 같이 느껴보려 애썼습니다
시시비비의 판단이 잘못 치우치지 않으면서도 자기입장에서 이해하려 애쓰는 부모를
아이는 신뢰하고 고마워 하더군요 소위 순수한 의미로 가장 힘센 빽이 부모가 되는 셈이지요
발달빠른 아이일수록 눈치도 상대감정의 판단도 빠르니
꾸준히 공감해 주려 노력하시면 아이도 부모마음 그대로 받아들이게 된답니다15. ...
'14.8.3 5:27 AM (74.101.xxx.95)남자 아이가 울고 감정 표현하는 거 못하게 하면 안 된다고 했어요.
그냥 엄마는 따듯하게 해주세요.
태권도 검도 같은 거 배우면 도움이 안 될가요?
딸들만 카워서요.16. 아
'14.8.3 5:32 AM (1.242.xxx.102)두아들 장성했고 친가 시가 동생들 13명 외사촌 친사촌 40여명 자라난 성향보니 타고난 유전자가 거의 결정된것으로 생각되요 외할머니 손에서 많이 비슷하게 세상을 살아가고 시어머니 성향의 시동생들 세상을 헤쳐나가는게 비슷하고 많이 엄마 외할머니의 영향이 압도적이더이다 3살까지는 품고살고 13살까지는 모범을보이고 20살까지 지켜보고 그이후 정을 끊어준다는 법륜스님의 말씀이 가장 공감가더이다
17. 민돌
'14.8.3 6:21 AM (117.111.xxx.176)희망님 글이 너무 좋습니다.^^
강하다는건 남을 이길수있는 힘을 말하는게 아니라
사랑이 충만하여 자존감이 높고 이로써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가지고 감정을 잘 표현하고 자신과 다른 사람을 존중하며 함께 어울려나가는 상태인것 같아요18. ᆢ
'14.8.3 9:01 AM (110.70.xxx.102)좋은 댓글들 저장합니다^^
19. ..
'14.8.3 9:24 AM (114.206.xxx.53)좋은 말씀감사드립니다
20. 좋은님들
'14.8.3 9:36 AM (59.20.xxx.191)좋은댓글감사해요
학교왕따 군대등 요즘 사건을 보면서 걱정이 많이 되었어요 충분한 사랑이 답이네요
내기준이 아니라 아이가 원하는 충분한 사랑...21. 나
'14.8.3 10:07 AM (180.224.xxx.37)현명한분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아들만 셋이라 저도 이런쪽으로 걱정이 많아요. 남자들은 어릴때부터 약육강식의 동물의 세계라고 하니까요....
22. 주옥
'14.8.3 2:22 PM (117.111.xxx.124)주옥같은 댓글들 감사감사합니다
23. ^^^
'14.8.3 11:00 PM (1.247.xxx.221)제게도 도움이 많이되네요~
감사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03251 | 태풍온 와중에 제주도로 휴가 와있어요 ㅠ ㅠ 6 | 000 | 2014/08/03 | 3,029 |
403250 | 불고기감 양념은 했는데 찝찝 25 | 찝찝허네 | 2014/08/03 | 3,991 |
403249 | 어느 전교조선생님이셨나요? 5 | 꺾은붓 | 2014/08/03 | 1,472 |
403248 | 이게 저만 거슬리는 건지 모르겠는데요. 13 | 틈틈 | 2014/08/03 | 7,380 |
403247 | 아이가 항생제 먹고 쇼크가 왔어요. 36 | 쇼크 | 2014/08/03 | 12,821 |
403246 | 정말 지워졌네요 8 | 대박 | 2014/08/03 | 2,827 |
403245 | 여자들 거의 벗고 다니는거.. 53 | yuyu | 2014/08/03 | 19,995 |
403244 | 미끄러지지 않는 발매트 추천 좀 해주세요 6 | 발매트 | 2014/08/03 | 1,782 |
403243 | 부산가고있어요~~ 3 | 가볼만한곳요.. | 2014/08/03 | 1,349 |
403242 | 혹시 식칼 사실 분들은 참고하세용 9 | siphe | 2014/08/03 | 5,822 |
403241 | 정관수술 후 부작용, 통증이나 성반응의 저하 2 | 부부의사칼럼.. | 2014/08/03 | 11,548 |
403240 | 헤어진 전 남친 잡고 싶어요 14 | 덥다 | 2014/08/03 | 6,013 |
403239 | 오만원권 지폐에 왜 신사임당이 들어갔을까요? 6 | 지폐 | 2014/08/03 | 5,530 |
403238 | 대한민국 군대 정상 맞나? 1 | light7.. | 2014/08/03 | 742 |
403237 | 아들을 군대에 보낸사람 14 | 82cook.. | 2014/08/03 | 2,664 |
403236 | 자주 틀리는 맞춤법 19 | 바른말 | 2014/08/03 | 2,650 |
403235 | 어제 히든싱어 이선희편 했어요? 3 | 히든 | 2014/08/03 | 2,431 |
403234 | 마음에 병이 너무 심한저 어디서부터 맘을 움직여야 할까요. 15 | 저좀 봐주세.. | 2014/08/03 | 4,164 |
403233 | 보상 잘해줄 테니 떨어져라? ‘세월호’ 손털기 나선 새누리 11 | .... | 2014/08/03 | 1,920 |
403232 | 너무 비참한 기분... 4 | 마음이 | 2014/08/03 | 3,116 |
403231 | KBS FM 93.1MHz를 튜너나 컴퓨터 없이 듣는 분? 1 | 줄이기 | 2014/08/03 | 988 |
403230 | 강아지가 많이 아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1 | .... | 2014/08/03 | 7,272 |
403229 | 삼성 파브 LED TV 끄고 켤때 나는 소리 12 | 시끄럽다규 | 2014/08/03 | 12,396 |
403228 | 예전에 왕따당했던 불쌍한 친구가 있었는데.... 9 | 딸기라떼 | 2014/08/03 | 4,953 |
403227 | 아들강하게 키우려면? 23 | 걱정 | 2014/08/03 | 5,2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