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피스텔 에서 누리는 독신의 자유.. 지금 뭐하세요?

노처녀의 장점 조회수 : 3,703
작성일 : 2014-08-02 12:56:29

저는 청소 좀 깔끔하게 해놓고 , 조금 정리하고선

샤워하고  화장도 좀 연하게 하고..

에어콘 시원하게 켜놓고, 선풍기도 돌려놓고

읽고싶은 책 맘껏 읽고,     책 읽다 지겨우면 영화보고..

맛있는것 수박, 자두 냉장고에서 꺼내어 먹고

아이스커피 타 마시니..

천국이 따로 없네요!

 

 

까페에 책 읽으러 나가려다  맘 바꾸고 청소한거거든요

집이 좋네요!!!!

청소 정리만 조금 했을 뿐인데..  이렇게  기분좋은 공간이 되네요 

 

 

매일매일 힘들때마다..   남편있고 자식있는 친구들 너무 부러웠고

난 혼자인게 너무 외롭고  사는게 너무 힘들어   눈물도 많이 흘렸는데요

최소한..    지금 이순간만큼은  너무 좋고  행복해요 !

 

다들 지금 뭐하시는지요?

IP : 175.209.xxx.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인녀
    '14.8.2 12:58 PM (211.36.xxx.167)

    부러워요..

  • 2.
    '14.8.2 1:01 PM (175.117.xxx.24)

    남편이 애데리고 수영장가고 저는 에어콘 켜놓고 누워서 오페라 블루레이 보는중. 천국이 따로 없음

  • 3. 저도 싱글
    '14.8.2 1:17 PM (175.197.xxx.62)

    오전에 수영하고 들어오면서 점심으로 장어덮밥 먹고
    라떼랑 케익포장해서 와서 그거 먹고 있어요(오전에 운동은 왜한건지)
    밀회 재밌다고 해서 다운받는중

  • 4. bb
    '14.8.2 1:19 PM (220.78.xxx.6)

    전 원룸 사는 가난한 싱글이라..ㅠㅠ
    원룸에 에어컨이 없어요 더 좋은 집으로 옮기고 싶은데 돈이 없네요
    선풍기 하나 틀고 지금 찌개 하나 끟이는데 죽을꺼 같아요 ㅠㅠ

  • 5. 어쩌다....
    '14.8.2 1:38 PM (101.117.xxx.157)

    요새 싱글생활중(남편장기출장)인데....
    좋네요 ^^
    낮와인한잔하면서 82쿡하고~~
    뉴스보면 화가 치밀어 그냥 82만...

  • 6. 흐미
    '14.8.2 1:51 PM (125.186.xxx.25)

    으~~~~~ 완전 부러워요


    저는 하루종인 애한테 치이고
    잠만퍼질러자는 남편때문에 스트레스만빵이네요

  • 7. 유후
    '14.8.2 1:57 PM (116.41.xxx.115)

    늦잠자고 일어나서 점심 제대로 차려 먹었어요~
    오페라보신다는 분 얘기 들으니
    저두 쓰리테너 디비디나 봐야겠습니다^ ^

  • 8.
    '14.8.2 2:02 PM (183.103.xxx.127)

    오이 양배추만 넣어서 월남쌈 몇 개 먹고 앉아 있어요 잠이 올락말락해요. . 저도 아이스커피 한 잔 먹을래요

  • 9. 혼자라도
    '14.8.2 5:27 PM (119.64.xxx.141)

    혼자산지 12년 됐는데 첨에는 우리나라로 따지면 원룸 오피스텔 같은 스튜디오에서 살았거든요. 근데 살면서 깨달았어요. 혼자라도 부엌, 방, 거실, 이왕이면 서재까지 독립된 공간들이 필요하다는걸. 혼자사나 둘이사나 기본적으로 필요한게 크게 다르지 않아요. 싱글인게 죄도 아닌데 능력만 되면 여유있는 공간에서 사는게 좋더라구요. 전 지금은 방세개 짜리 아파트 침실, 옷장, 서재 이렇게 쓰는데 딱 적당한거 같아요.

  • 10. 부족해
    '14.8.2 7:50 PM (175.125.xxx.209)

    뭐하긴 뭐해요. 병원에 가서 오래묵은 지방종 수술하고 붕대 붙이고 퇴원하고 마트에서 오리 주물럭 사다가 볶아 밥먹고 한숨 자고 났더니 저녁이네요. 나이 먹으니 자주 원기가 한 개도 없고, 관절도 여기 저기가 삐그덕 거리고 배운거라곤 막장에서 20년 넘게 무거운 거 들었다 놨다 하며 살아서인지 살아갈 삶도, 태어날 삶도 고생이네요. 혼자 외로워도 어쩐대요? 숙명인것을...'인간은 인생을 참고 견디는 용기를 지니지 않으면 안된다'는 괴테의 말이 있지만 삶의 저 끝에 절망이 몸무림칠 때까지 자연사나 자살로 기나길고 힘들었던 독거노인의 숙명을 마치거나 할테죠. 먼 훗날은 일단 접어두고 밥묵고 tv나 보며 태극권,당랑권 연무형 같은거나 해보며 잠시 방안에서 사뿐 사뿐 운동하는 동안 명상에 잠기며 보내야 겠어요. 집중하는 그 때가 세속을 잊는 제일 행복한 시간인 것 같아요. 형제간은 잘살든 못살든 시집 장가가서 모두 떠나가고 혼자 남겨졌지만 외롭지 않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9106 현미김치 보리김치 2 궁금이 2014/08/20 1,954
409105 ‘교황 방한’에 북한·박정희까지 끌어다 붙인 채널A 2 세우실 2014/08/20 581
409104 저는요. 식기세척기! 17 얼룩 2014/08/20 3,436
409103 초부운전 스티커 얼마동안 붙여놓으셨나요? 6 나는 초보 2014/08/20 1,447
409102 생활비 이정도가 괜찮은 걸까요. 19 2인 가족 2014/08/20 4,726
409101 매매로 할지, 전세로 해야할지..고민이에요. 1 경기도 2014/08/20 1,161
409100 [금속노조] 단식농성에 돌입한 세월호 유가족 김영오 조합원 2 ... 2014/08/20 2,460
409099 얼굴이 무기란 말 들어보셧어요? 17 용기가 생겨.. 2014/08/20 3,835
409098 아 이놈의 오래된 아파트 6 .. 2014/08/20 3,123
409097 안철수 김한길 의원이 안되었네요.. 6 이미지메이킹.. 2014/08/20 2,166
409096 (급해요)허리 삐긋했어요. 어떻해야 하나요? 3 2014/08/20 1,260
409095 초6이 수2까지 하는거 봤네요 23 rr 2014/08/20 3,657
409094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5 고민 2014/08/20 1,092
409093 재건축 아시는분 부자살림 2014/08/20 975
409092 강아지 입안에서 비린내가 나는데 4 ??? 2014/08/20 3,315
409091 진짜언론방송 플러스해주세요!!! 12 조중동연아웃.. 2014/08/20 2,987
409090 단독주택에 정원이 있으면 좋나요? 9 dd 2014/08/20 3,251
409089 접착식 벽지로 도배해보신분 계신가요? 3 궁금 2014/08/20 1,680
409088 우리나라 광고는 왜이렇게 인물 위주인가요??? 15 ... 2014/08/20 1,533
409087 urgent court notice라는 제목의 메일 스팸 맞죠?.. 2014/08/20 967
409086 고객님 카카오톡계정이 신고접수 어쩌고 5 뭘까요 2014/08/20 2,297
409085 저들에게....사람의 심장이 있긴 한가? 6 악마들 2014/08/20 969
409084 유민아버님 청와대 가시는거 같아요.. 17 ㅇㅇ 2014/08/20 2,409
409083 내신이 좋은데도 스카이를 못가는 이유가 15 어어 2014/08/20 4,473
409082 사랑이 뭘까요? 7 .... 2014/08/20 1,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