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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두 사람의 수상한 흔적
수상한 승무원을 취재한 <동아닷컴>에 따르면 세월호의 선박직 승무원 15명 가운데 8명이 입사 6개월 미만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중 기관원과 조기수를 관리 감독하는 조기장 전영준 씨(56)는 입사한 당일인 15일 처음으로 세월호를 탔다. 오렌지맨으로 알려진 전 씨는 입사 당일 세월호에 올랐던 것이다. 그는 구속 되기 전 기자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
“입사하자마자 계약서도 쓰지 않고 탔다.
제주에 도착해서 계약서를 쓸 예정이었다”
<http://news.donga.com/3/all/20140430/63141593/1>
기막힌 세상이다. 이런 회사도 있었다. 그런 그가 세월호 침몰 직전 맨 마지막으로 세월호를 탈출하며 새 작업복에 마스크를 쓰고 해경 고무보트로 탈출 한 것. 수상한 사람은 하나 더 있었다. 1등항해사(견습) 신정훈 씨(34)는 4월달에 입사해 세월호 운항을 처음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선원 15명 중 선장 이준석 씨(69)를 포함해 기관장 박기호 씨(48), 조기장 전 씨 등 4명은 대리근무를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중 선장 이 씨는 구출된 직후 해경의 아파트에서 잠을 재웠는데 그 아파트의 CCTV 동영상에는 선장이 출입하던 시간만 지워졌다. 그렇다면 이들이 국정원 요원이거나 국정원의 지시에 충실한 승무원들이라는 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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