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시 -------
논개, 그리고 정원의 버러지들
아름답고 친근한 그 해 여름
정원의 거대한 버러지 한 마리가 스믈거리며
우리 마음 갉아먹을 때
우리 상처 헤집어 놓을 때
그대는 맑고 이쁜 닉을 버렸다
그대는 곱고 여린 척을 버렸다
우리 위해 정원의 버러지와 함께 산화한 고운 그대여
아름답고 친근한 그 해 여름
너의 순교는
왜놈 대장과 함께 남강으로 뛰어든 논개의 아름다운 이름처럼 영원히 빛나리
아, 그대여
그대, 미친년 지랄하고 자빠졌네여
이제 너의 이름 볼 수 없으나
너의 마음은 영원히 우리네 가슴 속에 빛나리
아름답고 친근한 그 해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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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논개, 그리고 정원의 버러지
건너 마을 아줌마 조회수 : 667
작성일 : 2014-07-29 12:12:22
IP : 211.36.xxx.1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무무
'14.7.29 12:30 PM (112.149.xxx.75)그대, 미친년 지랄하고 자빠졌네여
이제 너의 이름 볼 수 없으나
너의 마음은 영원히 우리네 가슴 속에 빛나리
아름답고 친근한 그 해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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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년 지랄하고 자빠졌네 님께 늘, 신의 축복있으라~~~~~~~~^^2. 쓸개코
'14.7.29 1:54 PM (14.53.xxx.156)건마아님, 무무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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