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 글에 어떤 님이 댓글을 달아주셨는데 문득, 그 분 닉으로 시상이 떠올랐지 뭐에요.
아 놔... 이렇게 퐉퐉 떠오를 거면서, 중고등 때는 왜 안 떠올랐냐고... ㅠㅠ (백일장에서 상 한 번 못 타본 아줌마야~)
그 동안 82서 이쁜 닉, 재밌는 닉, 특이한 닉 많이 봤었는데, 암튼.. 방금 떠오르는 몇 개 닉으로 시를 지어 봤어요. 헷...
그냥 즉흥적으로 연상되는 걸 썼으니까... 혹여라도 언짢아 하지 않으시길 바래용... ^^;
별사탕
작은 손바닥 안에서
쬐꼬만 별들이
하양 반짝, 분홍 반짝, 노랑 반짝, 파랑 반짝
투명하고 달콤하게 빛나던
옛 추억의 밤
곰아가씨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할
단군을 낳으리
그 전에 먼저
쑥이랑 마늘은 엄청 드셔야 됨
플럼스카페
플럼스카페에 가면
커피랑 자두가 막 공짜
무무
무무 무무 무무 무무 무무...
아기가 입술을 오무리고 사랑스럽게 부른다
무무 무무 무무 무무 무무...
쇼콜라드
급 피곤할 때면 떠오르는 너
깝뿐이
이뿐이가 시집가는 바람에 갑분이 된발음으로 승질 낸다
그래봤자 귀엽기만 하다.
점
점 하나, 나 하나
점 둘, 나 둘
점 셋, 나 셋
점 넷, 나 넷
점 다섯, 나 다섯
그리고
우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