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휴... 자주 엎지르고 넘어지는 아이...
더 어릴때부터 그랬어요.
아기였을때야 아기니까 고민거리도 아니었고.
4살? 그때부터 너무 자주넘어져서...
6살부턴 넘어지건 좀 나아졌는데
물엎지르고, 우유 엎지르고, 주스 엎지르고. ..
아이꺼는 빨대나 병에 주더라도
어른들 거 떠다놓으면 주변을 안보고 행동하다 또엎고.
옆집 세살배기 동생놀러와서
그애 먹으라고 주스 가져다 놓으면 또 왔다갔다하다 엎지르고.
휴...너무 정신이없고 화가나요...ㅠㅠ
너무 이쁘고 착하고 상냥한 딸인데
제 기질이 느린편이라 그런지 답답하고 정신없어요.
뭘쓰면 그자리서 던져버리고 잊어버려서
늘 뭔갈 찾으러 다녀야해요.
쉰다는게 뭔지 모르는 아이처럼
가만히 있는법이 없ㅇㅓ요.
잠을 자거나
심하게 아파서 기운없을때가 가만히 있을때예요.
저도 애아빠도 그러지않아서 이해하기가 어려위요.
6살이 이러는거 애들 다그래 이런거와 다른가요?
너무 지칩니다.
오늘 3번째 엎었을때는 급기야
손을 대고 화를 내고 말았네요.
이런 제자신에게 자책감도 힘이듭니다.
어찌해야할까요?
오타 양해바래요.
.
1. ......
'14.7.26 10:57 PM (1.126.xxx.252)오메가3 아이들용 먹여보시구여. 제아들 07 년생인데 그런 거 없어요
대근육 소근육 발달영향 얘기하긴 좀 지난 거 같구요.
조용한 ADHD 이런 걸지도 모르니 까요. 때리고 그런 건 잘못하신 거 같네요2. 노을
'14.7.26 11:02 PM (61.74.xxx.130)제 아이는 아직도 그래요
올해 초등2학년이고요
그래도 좀더 인내심갖고 기다려주세요
때리신건 잘못하신것같아요
큰애키워보니 다 시기가 있는것같고
상처를 주는건 아닌것ㄱ3. 조심스럽게..
'14.7.26 11:07 PM (124.56.xxx.18)우리 딸이 그랬어요.
그런데 학교에 가고 나서 어딘가 쫌 이상해서..
엄마의 촉이랄까..
결과는 adhd였어요.
댓글 달려고 일부러 로긴했네요.4. 둥둥
'14.7.26 11:08 PM (118.33.xxx.27)네.잘못했어요.자책감에 더 힘듭니다.
그냥 기다려야할까요?
저는 이게 병이 아닐까?
활달하고 명랑한데..어수선하달까.
매일 뭔갈 찾으러 다니며 제가 어지간히 지첬나봐요. ...5. 둥둥
'14.7.26 11:12 PM (118.33.xxx.27)윗님은 학교가서 느끼셨나요?
친구들과 놀기 좋아하고 매일 놀이터에서 놀아요.
근데 l ...6. 둥둥
'14.7.26 11:18 PM (118.33.xxx.27)앗글이..ㅠㅠ
전 어릴적부터 다르다 싶은데.
선생님은 상냥하고 친절하다 칭찬해요.
별다른점은 없고 친구들과 잘지내고 리더쉽도 좀있다고.
어찌 받이들여야돼나? 병원 가볼까요?
어릴때부터 가는게 낳나요?7. 헉
'14.7.26 11:20 PM (125.186.xxx.25)아니 우리딸 얘긴줄 알았어요
사실 애하나인데도...학교끝나고 집에 오면 진짜 정신이 쏙빠져요
다 엎지르고
깨고..
물하나를 먹어도 흘리고 옷젖었다고 짜증내고
넘어지는건 왜 그리도 잘도 넘어지는지...
옆에서 하도 정신을 없게 만드니.....이건 맨날 영혼이 빠져나가는 기분이에요
크면 좀 나아질까 생각하는데
저희아이도 어디 문제가 있는걸까요?8. 음...
'14.7.26 11:25 PM (59.24.xxx.162)낯선 장소에 처음 갔을 때에 쭈뼛거리거나 우물쭈물한다거나 같이 간 어른에게 눈 맞추면서 상황 파악하며 얌전해지나요?
처음 가는 장소에서도 전혀 거리낌 없이 행동하고 그 장소의 주인 눈치를 전혀 보지않는다면 과잉행동이 의심된다고 들었어요.
집중력장애는 약간 다른데요, 꼭 활달한 아이만 그런건 아니더라고요.
제 아들이 5~6 살 때 너무 번잡스러워서 아는 정신과의사에게 물어봤었어요.
대강 이런 얘기를 하면서, 남자애들은 유치원~1학년이 피크니까 그 때 다시 얘기하자고 했어요.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2학년 지나면서 , 말이 통하게 되고 참는게 뭔지 이해하는것 같았어요.
힘드시겠지만 가을까지 좀 더 지켜보시면 어떨까요...9. 오미자
'14.7.26 11:27 PM (59.16.xxx.55)그냥 조심성이 없는거겠죠.. 혹은 심리적으로 그런부분이 불안하거나.
6살이니 다 컸는데 얘가 왜이러나 하지 마시고 다시 두세살때로 돌아간것처럼
차근히 설명을 해보세요.. 그래도 흘리면 본인이 닦으라고 시키시고요..
성격이 덤벙대거나 조심성이 없는거 아닐지..10. 저 어릴적
'14.7.26 11:33 PM (182.230.xxx.159)제가 어릴적 그렇게 잘 엎지르고 깨고 그랬어요..
엄마가 늘 제손에 귀신에 붙었다고.. 그말에 상처도 많이 받고 위축되고 그랬어요...
전 그냥 남들보다 손이 작은 편이었어요.. 손에 힘도 없구요..
지금은요.. 제가 젤 야무지고 이 손으로 못하는게 없는 만능손.. 손으로 힘쓰는건 못하지만 만들고 하는건 뚝딱이랍니다..11. 둥둥
'14.7.26 11:33 PM (118.33.xxx.27)어릴때는 안그러더니 언제부턴가, 5살후반? 부턴가 쭈뼛거리며 같이 놀고싶다고 엄마가 말해달라하더라구요.
집중력이 아니라 주의력장애 같구요.
맞아요.참는게 뭔지 모르는거같은.
설득하면 네.하고 똑같이 행동해요.
가만히 있는게 뭔지 모르는거같아요.ㅠㅠ12. ㅇ ㅇ
'14.7.26 11:36 PM (221.141.xxx.208)혹시 시력이 나쁜건 아닌가요..?
13. 둥둥
'14.7.26 11:43 PM (118.33.xxx.27)/시력검사는 괜찬았어요.먼,작은글씨 잘읽구요.
/심리적인거 있겠지요. 그런데.. 4살때쯤부터 느꼈어요.ㅠㅠ14. 오미자
'14.7.26 11:43 PM (59.16.xxx.55)설득하면 네 하는데 행동이 변함이없으면 인지쪽 아닌가요?
저희 아이도 작년 5살까지는 그런 부산스러움과 돌발행동으로 지적을 꽤 받았었어요.
올패 6살이 되고 문제 행동들을 짚어보면서 또 집에서 엄마가 같이 노력을 하면서 바뀌었거든요.
일단 불안하게 만들지 않았고 화를 덜내고.. 아이에게 많이 맞춰갔더니 변했어요.
심리적인 요인도 아마있을듯.15. 오미자
'14.7.26 11:47 PM (59.16.xxx.55)참고로 물쏟고 색연필통쏟고 유치원에서 치약 묻혀오고 반찬도 묻혀오고 머리 묶어주면 산발을해서 오고 잘 넘어지고 다치기도 많이다치고..
인지랑 눈과 손 협응력 다같이 발달하면서 좀더 나아졌구요 우리딸도 손이 매우작은데 지금은 야무져요. 작년까지 그걸모르고 다큰애가 왜이렇게 칠칠지 못한지 싶었는데.. 저도 그런 생각을 많이 고쳐먹고 편히 생각했거든요.. 조금더기다려보셔도 좋을것같고 같이 자주 놀아주세요. 집중해서..16. 둥둥
'14.7.26 11:56 PM (118.33.xxx.27)오미자님, 말씀 새길개요.
자주 집중해서 놀아주기.
눈지각력? 눈주의력?
잘 보긴하지만 눈주의력?이런게 부족한건 아닐까?
이런 병명이 있는건 아닐까.
지켜만 보다가 어떤병의 치료시기를 놓치면 어쩌나 싶기도.
좀더 기다려볼까 싶네요,..17. baby2
'14.7.27 12:49 AM (124.49.xxx.62)혹 잘 먹나요? 영양이 부족할 때 그렇기도 하더라구요. 종합영양제 좋은걸로 먹여보세요. 강압적 육아환경은 아닌지 살펴보시구요. 스트레스 상황일 때 그런 경우가 종종 있어요
18. 저도 조심스럽게
'14.7.27 1:25 AM (190.92.xxx.15)아주 드문경우인데요..
갑상선 피검사 한번 해보세요.
제아이가 갑자기 자주 붤 쏟고,자주 넘어지고...그게 한 1,2년 되었나요? 제가 보다보다 짜증을 내고 그랬는데.
나중에보니 항진증이 왔었어요.
아니길 바라지만..안그러다가 그런다면..한번 체크해보심이.19. 둥둥
'14.7.27 1:48 AM (118.33.xxx.27)위윗님. 나중에라도 이글 보실까
잘 안먹는편이예요.
제가 강압적인거 같기도 하구요.
잘준비 ..는 좀 통제하는편이예요.
안그럼 안자려하니까. 직장도 가야하구.
살펴봐야겠어요.
윗님.항진증이 6살도 걸리나요? 의문이,...
보시면 꼭 댓글 주셨음좋겠네요.20. 아이고
'14.7.27 10:33 AM (175.120.xxx.38) - 삭제된댓글제가 그런 애였는데요. 엄청 산만하고 까불고 덤벙대는ㅋㅋㅋ
주스병 깨고 물병 넘어뜨릴때마다 무지 맞았는데
아직도 좀 덜렁대요. 근데 그게 제 단점이라 조심하려고
엄청 노력했고 부모님께 주의도 많이 받았읍니다
근데 공부는 꼼꼼하게 잘했습니다.
지금 직장도 좋고ㅋ 뭐 좀 덜렁거려도 괜찮아요~~
아직 어릴때니까요. 대신 차분한 집안 분위기를
부모님께서 계속 유도하시는건 필요한거 같아요.
다트같은걸로 집중력 훈련 같은것도 해보시구요.21. . . . .
'14.7.27 11:07 AM (125.185.xxx.138)먼저 엄마가 잘 드셔서 체력을 키우시길 바래요.
유아시절엔 조그만 사건사고는 당연한 겁니다.
엄마체력이 따라가질 못하니 더 그렇게 느낍니다.
아이는 매일 나가서 놀아야 합니다.
우리 어린시절에도 당연히 그렇게 했지요.
잘 노는 아이들이 성격도 좋고 스트레스도 없어요.
지금도 아침에 놀리고 한숨 자고 책읽을 생각이예요.
모든 성격은 고치기 어렵고 일장일단이 있어요.
아이를 키우면서 진정한 어른이 되는거라 생각해요.
속상하고 화나시더라도 크면 괜찮아지니
길게 보시고 아이의 패턴에 맞춰주세요.
참 아이에게 뭘 얘기할때 짧게 하세요.
이런 성향은 길게 얘기하면 딴생각합니다.22. 주의력결핍
'14.7.27 11:17 AM (1.240.xxx.189)같아요
딱봐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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