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말 시아버지 생신상을 차려야해요.
대부분 외식하는데 이번엔 집에서 제가 생신상을 차리기로 해서, 최선을 다해 정성껏 잘해드리고 싶은데...
이번 생신상의 메인메뉴는 소갈비찜이에요(이건 변경불가ㅠ)
그리고 곁들여 잡채를 하려고 해요(나름 자신있는 메뉴라서).
간단하게 샐러드 정도 하구요(새우냉채샐러드 정도 생각중)
선배주부님들, 솔직하게 말씀해주세요.
소갈비찜, 잡채, 샐러드 + 미역국 + 두세가지 기본반찬
너무 임팩트없을까요? 서브메뉴 하나 정도 더 추가해야할까요?
아님 잡채를 빼고 넣을만한 괜찮은 메뉴는 어떤게 있을까요.
뭐든 좋으니 마구마구 추천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식사에 참석할 손님은
기본 16명이고 더 추가될 수도 있어요.
그런데 저희집에는 수저랑 밥공기, 대접등이 그 인원수만큼 안된답니다.
그래서 친정이나 시누이들께 좀 빌리고 싶은데, 남편이 반대해요. 구차해보인다고. 차라리 그냥 사라고 해요.
집에 살림 늘이기 진짜 싫은데ㅠㅠㅠㅠㅠㅠㅠ 평소엔 쓰지도 않으면서 살림만 잔뜩 쌓아놓기 싫거든요. 그렇다고 행사때문에 대충 가격맞춰 싼거 사는건 더 싫구요.
혹시 시누이들께 그 날 저희집 오실때 그릇이랑 수저 조금만 가져다달라고 하면 황당해하실까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