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대책위기자회견] 세월호 실 소유자는 국정원?

청명하늘 조회수 : 1,575
작성일 : 2014-07-26 11:59:19
세월호 업무용 노트북 증거보전 관련 기자회견
세월호 실소유자는 국정원?일시·장소: 7월 25일 (금) 오후 5시, 목포지방법원

2014. 7. 25. 14:00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에서 지난 2014. 6. 24.경 세월호에서 발견된 노트북에 대한 증거보전 기일이 진행되었습니다. 약 2개월간 바닷물에 잠겨 있던 세월호 업무용 노트북을 복원해서 노트북에 담겨 있는 파일들을 법정에서 직접 열어보고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습니다.

업무용 노트북에 저장되어 있는 자료들은 대부분 배에서 사용하는 음악파일들이었으나 그 중 한글파일로 작성된 “국정원 지적사항”이라는 문건을 발견했습니다.

위 “국정원 지적사항”문건은 2013. 2. 27. 수요일에 작성된 문건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선내 여객구역 작업예정 사항”이라는 제목으로 약 100여 건의 작업내용과 작업자 등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위 문건은 2013. 2. 26. 작성하여 2. 27. 최종 수정한 문건입니다.

위 문건에는 구체적으로, 천정칸막이 및 도색작업, 자판기설치, 분리수거함 위치선정, 바닥 타일 교체, 샤워실 누수용접, 배수구 작업, CCTV추가 신설작업, 해양안전수칙 CD준비, 천정등 수리, 침대등 교체 등 배에 대하여 매우 상세한 작업지시를 한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세월호는 2012년 10월 경 청해진해운이 일본에서 127억 원에 사들여와 2013년 2월까지 51억 원을 들여 증개축을 했습니다. 그리고 세월호는 2013. 3. 15. 첫 출항을 하게 됩니다. 국정원은 세월호가 첫 출항하기 전 2013. 2. 27.경 세월호를 매우 꼼꼼하게 체크하고 지적을 했습니다. 이 문건의 작성 시기와 그 내용을 보면 국정원이 청해진해운이 세월호를 구입하고 증개축한 것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위 문건에 의하면 국정원은 직원들의 3월 휴가계획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도록 하고 있고, 2월 작업수당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하고 있으며, 환풍기 청소작업, 조립작업, 로비계단 트랩 이물질 제거작업, 탈의실 수납장 신설 등까지 지적을 했습니다. 이러한 정황은 세월호의 소유주가 아니면 관심을 갖지 않는 내용이라고 할 것이므로 국정원이 세월호의 실제 소유주이거나 운항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합리적으로 추정하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정부는 지금까지 세월호의 증개축을 유병언이 지시했을 것이라는 점을 들어 세월호의 실소유주가 유병언이라고 주장하여 왔는데 국정원이 세월호에 관하여 이렇게 깊이 관여하고 지시하였다면 세월호의 실제 소유주가 국정원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듭니다. 국정원은 국정원이 청해진해운의 세월호 구입, 증개축 그리고 운항에 깊이 개입한 것으로 보이는 점에 대해서 명확히 밝혀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세월호의 불법적 증개축의 배후에 국정원이 있다는 의혹도 제기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국회는 이러한 큰 의혹에 대해 명확히 밝힐 수 있는 특별법을 신속히 제정하기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첨부한 보도자료를 참고해주세요.

(↓링크된 원글 아래에 보도자료 있습니다.)

http://sewolho416.org/1750
IP : 112.158.xxx.4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내
    '14.7.26 12:02 PM (110.70.xxx.154)

    우리나라 국정원 할일너무많은거아닌가요?
    업무과다로 다들 과로사하려나?

  • 2. 국가
    '14.7.26 12:05 PM (125.134.xxx.82)

    권력이 국민을 향한 눈속임들로 인해 무서워집니다.

  • 3. ......
    '14.7.26 12:10 PM (211.117.xxx.50)

    이런 일 하느라

    국정원이 해야할 본연의 입무는 안 하고 있다는 게

    문제죠

  • 4. ocean7
    '14.7.26 12:16 PM (73.35.xxx.223)

    만약 국가의 소유라면 도대체 여객선을 어떤 용도로 사용했을까요?설마 여행 서비스 업계에 뛰어든 것은 아니겠죠?

  • 5. 구리다구려~
    '14.7.26 12:18 PM (58.237.xxx.218)

    세월호 진상규명 왜안하려하지... 유병언한테 다뒤집어씌우고...

  • 6. ...
    '14.7.26 12:21 PM (222.237.xxx.156)

    유가족이 적이냐고 외치던 박주민변호사 인터뷰가 생각나 울컥하네요.

  • 7. 여하튼
    '14.7.26 12:29 PM (175.223.xxx.240)

    국정원이 세월호에 깊히 관련되어 있는건 확실하네요

  • 8. 전쟁을 대비해서
    '14.7.26 12:31 PM (211.177.xxx.197)

    재난선박으로 지정했다? 왜일까?

  • 9. 쓸개코
    '14.7.26 12:55 PM (222.101.xxx.13)

    첫댓글님 말씀대로 과로사하겠어요 정말;

  • 10. ??
    '14.7.26 1:21 PM (218.48.xxx.129)

    그래서 금수원에 걸린 현수막에서
    우리가 남이가....
    이제 이해되네요

  • 11. ..
    '14.7.26 4:29 PM (123.228.xxx.11) - 삭제된댓글

    숨겨진 음지의 자금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765 현미밥 지었는데 밥이 모래같이 흩어져요 17 ㅠㅠ 2014/08/13 2,322
406764 아이가 안경을 끼는대요 3 몰라서 2014/08/13 914
406763 대구 부동산 집을사야하나요? 5 부동산 2014/08/13 2,159
406762 아이에게 즐겁게 책 읽어주는 엄마가 되어볼 수 있는 아이윙 체험.. 볼빵 2014/08/13 686
406761 오늘 가스점검하러 왔다고 해서 문을 열어줬는데..사기 당한거 같.. 32 속터져라~ 2014/08/13 17,127
406760 (세월호 비극)금붕어랑 구피 같이 두면 잡아 1 먹힐까요? 2014/08/13 1,352
406759 의료영리화·카지노… 규제 다 푸는 정부 7 세우실 2014/08/13 1,222
406758 초2 아들이 친구관계로 인해 너무 힘들어 하고 있어요. 10 초보맘 2014/08/13 2,631
406757 단원고 아버지 십자가 순례 대전 들어 왔습니다. 7 ㅇㅇ 2014/08/13 1,133
406756 국산과자의 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ㅇㅇ 2014/08/13 2,326
406755 친구들있는 학원으로 옮긴후 성적이 1 ㅇㅇ 2014/08/13 1,142
406754 카라밴 랜트해서 가족끼리 여행할 곳 추천해 주세요. 올가을향기 2014/08/13 583
406753 유민아..걱정하지 마라 아빠는 혼자가 아니야 5 단식30일째.. 2014/08/13 955
406752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8.13) - 김무성, 한계 명확하다 / .. lowsim.. 2014/08/13 760
406751 운널사에서 여자가 부르는 ost 1 운널사 2014/08/13 698
406750 장윤정 소속사 폐업 좀 이상해요 14 포로리 2014/08/13 19,188
406749 이번에 방한 하시는 교황님 인상이 너무 좋으세요.. 8 사진도 보세.. 2014/08/13 1,753
406748 안경테 바꾸고 귀뒤 통증이 심해요 4 궁금 2014/08/13 15,020
406747 발렌시아가 모터백에 관해 여쭤볼게요 행복한 날 2014/08/13 1,346
406746 장이 꼬인 것처럼 아플때 어떡해야되요? 6 2014/08/13 6,802
406745 역시 디스패치 최고. 묵은쳊 6 마지막 2014/08/13 2,767
406744 세월호)우리는 배를 버리라는 명령을 받았다 78 82쿡인 2014/08/13 4,747
406743 멸치육수 보관하시는 분들 3 dd 2014/08/13 3,109
406742 톨플러스 어떤가요 3 사랑해 11.. 2014/08/13 2,435
406741 앞으로 10년을 바라보고 다시 공부를 한다면.. ? 9 kk 2014/08/13 3,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