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꿈에서 보자, 대답 없는 나쁜 내 새끼

memory 조회수 : 2,036
작성일 : 2014-07-25 18:47:06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016887

답이 없다. 고등학생 아들은 엄마가 보낸 카카오톡(카톡) 문자메시지에 답장을 보내지 않는다. 엄마의 카톡 창에는 아직 내용을 읽지 않았다는 숫자 '1' 표시만 가득할 뿐이다.

안산 단원고 2학년 7반 고 오영석(17)군은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됐다. 그날 이후 100일 동안 엄마 권미현(42)씨는 스마트폰에 '이쁜아들'이라고 저장된 아이에게 총 50~60개의 카톡 메시지를 보냈다. "아이가 너무 보고싶고 그리울 때마다",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을 때마다", 아들에게 글을 보냈다.

24일 기자와 만난 권씨는 "예전부터 아들과 카톡으로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했다"며 "영석이는 아빠에게 못하는 얘기를 나한테 카톡으로 하곤 했다"고 전했다. 그는 더 이상 얘기를 잇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는 권씨의 허락을 받아 영석군에게 100일 동안 보낸 카톡 메시지들을 소개한다.

....중략.....
IP : 124.49.xxx.5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emory
    '14.7.25 6:47 PM (124.49.xxx.59)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016887

  • 2. ...ㅅ세상에나
    '14.7.25 6:50 PM (115.137.xxx.155)

    그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못할겁니다.
    이 분들의 마음의 한을 꼭 풀어드려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아니 인간이 인간에게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일 겁니다.

    기소권. 수사권을 보장하는 특별법을 보장하라!!!!

  • 3.
    '14.7.25 6:51 PM (175.201.xxx.248)

    너무나 이쁘고 착해서
    나쁜새끼들이 된 아가들
    미안하다

  • 4. 진28
    '14.7.25 10:06 PM (223.62.xxx.101)

    나쁜놈

    우리어른들죄다

  • 5. bluebell
    '14.7.25 11:11 PM (112.161.xxx.65)

    뭘 해도 뭘 먹어도, 멍한 그 순간도 너를 예쁜 너를 어찌 잊겠냐~ 눈 감고 꿈속에서라도 다가와서 안아 주렴. 다시 한 번만, 한번만 더 널 품에 안고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구나~ㅠㅠ 못난 엄마라서 고생하다 멀리 떠나게 해서 어쩌니 이 죄를 다 어쩌니~ 이 죄스러움이 언제 끝날지 몰라도 눈감고 숨넘어가는 그 순간까지도 사랑하고 미안하다ㅠㅠ

    휴....

  • 6. ..
    '14.7.26 12:16 PM (39.116.xxx.39)

    너희들이 구조의 손길한번 받아보지 못하고 왜 그렇게 하늘나라로 가야했는지,
    제대로 진상규명이 될 수 있도록 남은 어른들이 힘쓸게. 지켜봐주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827 울 할머니 역시나 용비어천가를 부르네요,, 1 사랑소리 2014/07/25 1,118
400826 보신탕 먹거나 개고기 찬성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이유가 24 . 2014/07/25 2,787
400825 꿈에서 보자, 대답 없는 나쁜 내 새끼 6 memory.. 2014/07/25 2,036
400824 전철안의 소요산 단풍 꺾은붓 2014/07/25 1,492
400823 82 크리스챤님들 꼭 읽어주세요. 궁금한 게 있어요.... 10 제발 2014/07/25 1,126
400822 고수 소진 요리는 뭐가 있나요? 4 고수 2014/07/25 1,201
400821 사당에서 야탑가는 버스 있나요? 2 급질문 2014/07/25 1,936
400820 82쿡 안타까워요 27 안타깝네요 2014/07/25 3,445
400819 참 속상하네요 7 냐햐햐햐햐 2014/07/25 1,320
400818 '세월호 노이로제' 걸린 MBC 뉴스데스크 1 샬랄라 2014/07/25 1,464
400817 4대 자연 식품 항암제 2 항암력 2014/07/25 2,162
400816 유병언이도 욕 튀어 나오겠네요. 1 참맛 2014/07/25 979
400815 조희연교육감 펀드에 참여하신분들ᆢ 4 ㅎㅎ 2014/07/25 1,131
400814 가족 대책위 '세월호 운항에 국정원 개입 정황' 8 미스테리밝혀.. 2014/07/25 1,418
400813 오랜만에 서울 왔는데요.. 5 ㅇㅇ 2014/07/25 1,490
400812 대파 빨리 소진할 방법 좀 부탁드립니다 ㅠㅠ 25 대파풍년 2014/07/25 3,709
400811 공차 캬라멜 밀크티맛..무슨 맛인가 했더니만... 8 아.... 2014/07/25 5,168
400810 유병언이 안죽었으니까 1 청와대보고있.. 2014/07/25 1,203
400809 차 안을 쾌적하게 할 수 있는 오일 추천 해 주세요. 2 추천부탁 2014/07/25 754
400808 조용히 지워져버린 내 글 대체 어디갔니? 으으응? 2014/07/25 681
400807 말복지나면 확실히 시원해지는거겠죠? 7 너무덥네요 2014/07/25 4,407
400806 궁굼해서 아주멎진 2014/07/25 822
400805 초등생 성추행 교사, 다른 학교서도 동일 범행 4 성추행 2014/07/25 1,554
400804 혹시 생리를 빨리 끝나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2 수영장 2014/07/25 2,911
400803 카카오스토리 신고해보니.. 2 카스 2014/07/25 2,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