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하면 일상글 올리지 않으려고 했는데..
오늘 아침에 눈떠보니 전화가 와 있더라구요
제가 안받아서 문자로도 남겨왔는데..
저희아파트 지상주차장에 어젯밤 제 차 옆에 주차를 하다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실수를 한 거 같다고..
오늘 아침에 보니까 살짝 스크래치가 나있어서 도색하면 될 거 같다고
비용내고 보상하겠으니 연락달라며 죄송하다고 돼 있더라구요
그래서 출근길에 확인해보니.. 사실 말안했으면 모를 정도인데
앞범퍼 오른쪽에 세 군데 정도 아주 살짝 스크래치가 나 있고
만져보니까 역시 아주 살짝 들어갔어요 평평한 느낌은 아니더라구요
흰색인데 그차도 흰색인지 색이 벗겨진 건 아니구요 컴파운드로 닦으니
색은 말짱해졌는데 조금 들어가서요..
그냥 넘기고 말려고 했는데 저희형부가 사진보더니 지금 안고치면 신경쓰일 거라고
맡기자고 하더라구요..
금속부분이 드러난 거 아니고 아주 경미하게 살짝 들어갔어요
제가 결정해야겠지만 갈등이네요ㅠㅠ
이 정도로 문자 남겨놓은 것도 아주 양심적인 분이신데.. 그냥 좋게 넘기고도 싶고..
근데 사실 뽑은지 얼마 안된 새차라 ㅠㅠㅠㅠ 한번도 스크래치 난적이 없거든요 헝헝..
금속부분 드러나지 않았으면 녹슬 염려 없으니 그냥 타도 될까요..
아님 일단은 도색하는 곳에 가서 물어보기라도 할까요..
비용은 얼마나 나올지 혹시 아시면 답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