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분들의 수다와 자랑질 때문같아요,
친구분들 중, 제일 싹싹한 며느리얻은 아주머니의 경우, 계속 며느리가 뭐랬다 손주가 뭐랬다
자랑질을 하며 대화를 거의 주도하기 때문아닐까요 ?
그럼 좀 무뚝뚝한 며느리 본 아주머니는 할 말이 없게 되고. 대화의 언저리에 머물게 되고.
등산이나 약수터에서 들어 봐도 자기 며느리 험담보다는 며느리가 내가 준 오이지가 맛있다 그랬다
며느리가 뭐해 줬다, 딸이 뭐해줬다는 딸아들 가까이 끼고 사는 분들의 자질구레한 자랑이 훨씬 많더라고요.
자식과 그렇게 밀접하게 지내는 분들이 많다는 거 처음 알았어요.
그리고 며느리 험담하며 공감대 나누고 서운한거 한풀이하실 줄알았는데 아니예요,
자존심경쟁인지 태반이 다 자랑질이예요.
지역은 다르지만, 비슷하게 친구분들 자랑질 귀에 못이 박히게 들으셨을 텐데
별내색 안하신저희 시어머니께 처음으로 좀 죄송해지긴 하더라고요.
더더구나 며느리가 1 년에 3번 전화하시는 분의 경우 계속 듣다보면 마음의 평화는 좀 깨질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