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30대 중반 3아이의 엄마예요.
제가 어렸을때부터 불안감이 많았어요.
그냥 작은 일에 걱정이 많고... 비관적이고...
그런데 또 겉으로는 그 티를 안 낼려고 노력하니...
사람들은 제가 밝은 줄 알아요.
백치미라고 생각하죠...
결혼해서는 그냥 남편이랑은 무덤덤하게 살고 있어요.
나름 결혼생활동안 상처받고 주고 마음의 문을 제가 닫았어요.
그런데...
인간관계도 그렇고 그냥 다 사람들이 저를 비난하고 욕하는 거 같아요
이게 좀 심각해요
그런 느낌 때문에 앞에 나가서 말하나 자신있게 하질 못하겠어요.
오늘 하루종일 가슴이 뛰고 불안해서...
마음을 잡을수가 없어요.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은데... 힘들다고...
다 저를 비난할거 같아서... 말할 수도 없고
힘든거 쏟아놓으면 또 그 사람은 얼마나 힘들까?
술이라도 먹고 싶은데...
저 어떻해요...
아이들이랑 있을때는 최대한 티를 안 낼려고 노력은 하는데...
요즘 정말 살 수 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