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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 우크라이나 정부

>>> 조회수 : 2,922
작성일 : 2014-07-19 12:00:30
(키예프 AP·AF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군용기가 러시아에 의해 격추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국 간 긴장이 더욱 고조되는 분위기다.

군인 8명을 태우고 동부 국경지대를 비행하던 AN-28 수송기가 14일(현지시간) 격추됐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발표했다.

친러시아계의 분리주의 반군은 자신들의 공격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우크라이나 정부는 그럴 가능성을 즉각 일축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격추가 러시아 영토에서 날아든 로켓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발레리 헬레테이 국방장관은 수송기가 6천500m 상공을 날고 있었는데 이는 반군의 무기로는 명중시킬 수 없는 거리라고 밝혔다.

반군이 보유한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이 닿을 수 있는 거리는 고도 3천500m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위원회는 그레이하운드 지대공 미사일이나 러시아 기지에서 이륙한 전투기가 쏜 발사체에 의한 격추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주장에 대해 러시아는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았다.

수송기가 떨어진 곳은 러시아와 국경지대로 분리주의 무장세력이 장악한 동부의 루간스크 지역이다.

현지 주민들은 이날 정오가 막 지났을 무렵 격추됐으며 당시 하늘 곳곳에서 낙하산이 목격됐다고 증언했다.

AP 통신은 우크라이나 국방부를 인용해 탑승자 8명이 모두 무사히 탈출했다고 보도했으나 AFP 통신은 자사 기자가 비행기 잔해 속에서 그을린 탑승자의 유해를 봤다고 전했다.

반군은 인테르팍스 통신에 자신들이 군용기를 격추했고 탑승자 4명을 생포해 심문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양국간 긴장은 한층 심화할 전망이다.

하루 전에는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州)의 마을에 우크라이나에서 날아온 포탄이 떨어져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이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를 정밀 타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도됐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관계자는 이번 격추 사건에 대해 바람직한 방향이 아니며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토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지대의 병력을 기존 1천명에서 1만2천명으로 증강 배치한 상태다.

분리주의 반군의 상당수는 러시아 국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무장 병력을 침투시킨다고 주장하는 반면 러시아는 본인들의 의지로 국경을 넘었을 뿐 자국 정부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http://media.daum.net/v/2014071516331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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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20

<말레이기 피격> 우크라 반군 소행에 무게…러·반군 부인
기사입력 2014.07.18 오후 4:22
최종수정 2014.07.18 오후 6:48
73가-가+

우크라 대통령 "국제적 조사 벌여야" (AP/우크라이나대통령공보실=연합뉴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가운데)이 17일(현지시간) 수도 키예프에서 동부지역 파견군 장병들의 모친과 아내들을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추락은 '테러행위'라고 규정하고 국제적인 조사를 벌여야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를 격추한 미사일의 발사 주체를 놓고 진실게임 양상의 공방전이 가열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미국 등은 우크라이나 반군 세력에 혐의를 돌리는 반면 러시아와 반군은 우크라이나 정부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여객기가 추락하자 곧바로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세력을 지목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여객기 격추를 "테러 행위"라고 부르며 국제 공조 수사를 촉구했다.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고문인 안톤 게라셴코도 "여객기가 (친러시아) 반군이 쏜 부크(Buk) 지대공 미사일에 격추됐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더 나아가 분리주의 반군과 러시아 공작원이 여객기 격추를 논의한 증거라고 주장하면서 전화통화 도청자료 2건을 공개하며 공세의 강도를 높였다.

도청자료에서 우크라 반군 대원은 러시아 정보 장교에게 "비행기가 페트로파블로프스카야 광산 인근에서 격추됐다"며 "처음 발견된 희생자는 민간인 여성"이라고 보고했다.

다른 자료에서는 반군 사령관이 "기뢰부설 부대가 항공기 한 대를 격추했다"고 말했다.

또 한 반군 대원이 "민항기인데다 여성과 아이들이 가득하다"고 말하자 "어쩔 방법이 없다. 지금은 전쟁상황이다"라는 짧은 답변이 돌아왔다.

미국 정부도 반군이 러시아제 부크를 발사해 말레이 여객기를 격추했다고 사실상 결론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를 공식 확인하지는 않고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면서 증거 보전과 즉각 조사를 요구했다.


말레이기 피격 잔해 (AP=연합뉴스) 미사일에 격추돼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그라보보의 말레이시아항공 보잉777기 추락 현장의 잔해. 비디오 영상에서 캡처한 사진.

이와 관련, 미국 국방부 관계자 두명은 우크라이나 반군이나 러시아가 여객기를 우크라이나 정부군 화물 수송기로 오인해 공격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 미국 정보 분야의 한 관계자는 이번 격추가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소행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그는 정부군은 이와 같은 미사일 능력이 없다고 설명했다.

부크는 러시아제 이동식 중거리 방공 시스템이다. 트럭에 실어 이동하는 1970년대 구형 미사일로, 고도 25㎞ 목표물까지 격추할 수 있다.

반면 러시아와 반군은 우크라이나 정부에 책임을 돌리고 있다.

반군 측은 "정부군이 여객기를 격추했다"면서 "우리는 사거리가 3∼4㎞인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만 갖고있다"고 주장했다. 여객기는 당시 순항고도 10㎞에서 운항 중이었다.

이어 "미사일 발사 시스템이 있어도 이를 운용할 수 있는 인력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반군은 우크라이나측이 내놓은 도청 자료를 믿을 수 없다고 주장하며 "비전문적인 선동전의 일환"이라고 반박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참사에 러시아 방공 미사일이나 전투기가 관여했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내각 회의에서 "사고가 난 지역 국가가 이 무서운 비극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며 "우크라이나 동부에 평화가 정착됐거나 전투행위가 재개되지 않았더라면 이 비극도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러시아 언론은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여객기 추락 지점 부근인 도네츠크 지역에27대의 이동식 발사대를 갖춘 부크 미사일 포대를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merciel@yna.co.kr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1&aid=0007021691&s...


IP : 175.203.xxx.4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19 12:02 PM (175.203.xxx.40)

    발레리 헬레테이 국방장관은 수송기가 6천500m 상공을 날고 있었는데 이는 반군의 무기로는 명중시킬 수 없는 거리라고 밝혔다.


    3일 뒤.

    우크라이나는 여객기가 추락하자 곧바로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세력을 지목했다.

  • 2. >>>
    '14.7.19 12:14 PM (175.203.xxx.40)

    우크라이나 정부의 말인 즉 슨.
    반군이 가지고 있는 무기로는 6500미터 상공을 나는 군용기를 격추시킬 수 없다.

    이랬던 우크라이나 정부가 3일 뒤에 말레이 여객기가 격추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반군의 소행이라고 발표.
    그런데 여객기가 나는 고도는 10000미터 상공.
    ㅋㅋㅋㅋㅋㅋ

  • 3. >>>
    '14.7.19 12:27 PM (175.203.xxx.40)

    이번 사건은 속이 뻔히 들여다보이는 그림입니다.
    친러 반군이 말레이 여객기를 격추시킬 하등의 이유가 없죠.
    이해관계의 측면에서 본다면 친러 반군이 말레이 여객기를 격추시키게 되면 잃을 것만 있는 것이죠.

    친러 반군이 말레이 여객기를 격추시키게 된다면 미국과 서방세계로부터 온갖 비난을 받게 되고, 미국과 서방세계의 군사개입 명분을 주게 되겠죠?
    바로 이것이죠.
    친러 반군에 대한 서방세계의 비난과 군사개입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절실하게 바라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이해죠.

    따라서 이번 사건의 범인이 누구인지는 안 봐도 비됴 아니겠습니까?

  • 4. 원글님
    '14.7.19 12:28 PM (223.62.xxx.71)

    반군이 러시아가 지원하는 부크로 격추시켰다잖아요..
    다들 러시아를 지목하는데 원글님은 좀 쌩뚱 맞네요.

  • 5. >>>
    '14.7.19 12:32 PM (175.203.xxx.40)

    3일 전에는 없던 무기를
    러시아가 말레이 여객기 격추시키라고 지원했다고요?
    ㅎㅎㅎㅎ

  • 6. ..
    '14.7.19 12:36 PM (223.62.xxx.71)

    님이 올린 기사에 나왔잖아요.
    기사를 띄엄띄엄 읽으셨나보군요.
    우크라이나에는 10km타격 가능한 미사일도 없고
    우크라이나 장관이 그 비행기에 타고 있었답니다.

  • 7. 지나다가
    '14.7.19 12:37 PM (58.143.xxx.64)

    (세월호, 세월호, 세월호 - 성숙한 원칙이 부재하는 조폭적 시스템의 희생양 ) !!!!!!!!!!!!!!!!!!!!!!


    원글요,


    제목에 '웃기는' 은 삭제하세요.


    저건 웃기는 것이 아니고여, 우크라이나 민족의 치열한 내전(독립, 친러병합)을 러샤 푸틴의 쓰레기들이 이용하는?? 것이라는 것이 더 바른 시선임요.


    키예프(근대 러시아 문화예술의 핵심) 우크라이나 없는 러시아는 앙꼬없는 찐빵이고여. 우크라이나의 지하자원 외에도 우크라이나의 정신의 근간은 근대 러시아의 혁명정신 산파의 민족임다.

    이번 소행은 러샤의 푸틴계 마피아 일당이 우크라이나의 분열된 상황을 이용해서, 총체적으로 우크라이나 독립세력(친서방)과 서방세계를 엿먹이는 종합선물상자 격의 테러행위로 예측추론함다.


    서유럽이 푸틴계 러시아(우크라이나 침공의 반인륜적 범죄) 쓰레기 제제를 못하는 지경이 저 지경이라 봄요. 푸틴은 정치가 아니라 통상 마피아류로 속칭함요.

  • 8. >>>
    '14.7.19 12:40 PM (175.203.xxx.40)

    러시아 언론 "우크라 군, 격추 현장 부근 미사일 포대 운영"
    YTN | 입력 2014.07.18 11:09
    댓글마이피플 트위터 페이스북 툴바 메뉴 폰트변경하기 굴림 돋움 바탕 맑은고딕 폰트 크게하기폰트 작게하기 메일로 보내기 인쇄하기스크랩하기 내 블로그로
    내 카페로 고객센터 이동 러시아 언론들이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추락 지점 근처에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미사일 포대가 운영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은 여객기가 추락한 도네츠크 지역 부근에 우크라이나 군이 적어도 27대의 이동식 발사대를 갖춘 부크 미사일 포대를 운영하고 있다고 러시아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또 만m 상공의 비행체를 격추시킬 수 있는 것은 S-300이나 부크 지대공 미사일밖에 없다면서 친러시아 반군이 부크같은 미사일 체제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항공 전문가인 유리 카라쉬는 러시아 방송 인터뷰에서 지난해 우크라이나 미사일에 격추된 러시아군 TU-154 여객기 사건과 이번 사건이 흡사하다면서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정부군 방공망에 피격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S-300 지대공 미사일은 최대 마하 5의 속도로 30㎞ 상공에 있는 비행체를 요격할 수 있고 부크 미사일은 60m∼25㎞ 고도의 비행물체를 맞출 수 있습니다.

  • 9. >>>
    '14.7.19 12:40 PM (175.203.xxx.40)

    러시아 언론들이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추락 지점 근처에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미사일 포대가 운영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은 여객기가 추락한 도네츠크 지역 부근에 우크라이나 군이 적어도 27대의 이동식 발사대를 갖춘 부크 미사일 포대를 운영하고 있다고 러시아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또 만m 상공의 비행체를 격추시킬 수 있는 것은 S-300이나 부크 지대공 미사일밖에 없다면서 친러시아 반군이 부크같은 미사일 체제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항공 전문가인 유리 카라쉬는 러시아 방송 인터뷰에서 지난해 우크라이나 미사일에 격추된 러시아군 TU-154 여객기 사건과 이번 사건이 흡사하다면서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정부군 방공망에 피격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S-300 지대공 미사일은 최대 마하 5의 속도로 30㎞ 상공에 있는 비행체를 요격할 수 있고 부크 미사일은 60m∼25㎞ 고도의 비행물체를 맞출 수 있습니다.

  • 10. ..
    '14.7.19 12:48 PM (223.62.xxx.71)

    당연히 러시아 언론에서는 우크라이나에게 혐의를 두겠죠.

  • 11. park
    '14.7.19 12:53 PM (221.153.xxx.126)

    설득력 있습니다.
    거의 국내외 모든 언론들이 미국의 주장을 RT하며 친 러시아 반군의 소행임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데.
    아마 며칠전 격추되었다는 군용기의 복수를 하려다 오인한것인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설령 우크라이나의 소행임이 사실이더라도 그게 밝혀질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이유는 하나. 미국에 하등 이득될것이 없기에.

    어쨌거나 그 의심이 사실이라면 우크라이나가 주장하는 "반군이 쏜 부그미사일 " 이나 " 격추후 녹취록 "은 사실 본인들의 이야기가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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