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군 장교의 '끔찍한' 안보교육 아이들 충격에 빠져 강의 중단

Qa 조회수 : 3,987
작성일 : 2014-07-18 23:06:10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014998

한 여성에 대한 강제 낙태와 영아 살해, 손을 뒤로 묶는 비둘기 고문을 받다 피를 흘리는 두 사람, 공중 매달리기 고문에 피 흘리는 사람...

북한 주민 고문 모습을 담았다는 동영상을 지켜본 서울 강동지역 A초등학교 학생들이 충격에 빠졌다. 현역 육군 소령이 강사로 나선 이 강의에서 6학년 여러 여학생들은 눈을 가린 채 "악!" 비명을 질렀다고 한다. 이 학교 교원들은 "어떤 여학생은 강의를 들은 뒤 한 시간 동안 우느라 수업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충격 받은 초등 여학생, 한 시간 동안 눈물

서울 A초교와 서울시교육청, 국군 수도방위사령부 등에 따르면, A초교는 지난 17일 3교시 수업을 한 군부대가 마련한 '나라사랑교육'에 할애했다. 하지만 3교시가 끝나기 7분 전 쯤 끔찍한 동영상에 놀란 6학년 학생들 가운데 25명이 담임교사와 함께 강의실에서 빠져나갔다. 강사로 나선 현직 장교가 강의를 중단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이 학교 교장은 "다른 학교에서 더는 그 군부대 강의를 안 들었으면 한다"는 건의문을 서울시교육청에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3교시 문제의 강의를 들은 이 학교 6학년 학생은 모두 120여 명. 5학년 학생 120여 명도 이날 4교시에 40여 분 동안 같은 강의를 들을 예정이었지만 강사가 가버리는 바람에 중단됐다.

이날 3교시 강의를 직접 본 한 교사는 "삽화 형태로 보여준 동영상 속 고문 모습은 아이들이 보면 안 될 정도로 혐오감을 주는 것이어서 학생들이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며 다음처럼 동영상 모습을 설명했다.

"칼 같은 도구를 든 남자들이 앞에 서 있고 한 여자의 뒷모습이 보였다. 피가 흐르는 것 같은 장면도 보였다. (여자) 배를 갈라 강제 낙태시키는 모습이었다. 자막으로 '영아살해, 강제 낙태'란 글귀가 쓰여 있었다."
IP : 124.49.xxx.5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왜...왜?
    '14.7.18 11:10 PM (125.182.xxx.63)

    광주학살도 삽화로 보여주지 그래???

  • 2. 청명하늘
    '14.7.18 11:18 PM (112.158.xxx.40)

    쌰 ㅇ노ㅁ
    세상 천지 구분 못하는 놈들이 왜 이리 설쳐대고 다니는건지...
    그건 아동 학대죄로 고소해야는거 아닌가요?
    그 이미지와 공포.. 평생 갈텐데 ㅜㅜ

  • 3. 8.15
    '14.7.18 11:18 PM (14.63.xxx.201)

    아....악
    임산부 배갈라 애기유산시키는 장면을 꼭 보여줘야햇냐구요
    정말 우리애들 어째요
    세월호애들처럼 또 저렇게 앉아 얌전히 보고 있어요

  • 4. 저런건
    '14.7.18 11:19 PM (112.173.xxx.214)

    성인들도 강심장 아니면 보기 힘든데 왜 어린 아이들에게.. 충격 안받을 학생 드물죠.
    저는 만화로 된 것도 못보겠어 설명만 읽고 그림은 눈을 가렸는대요.

  • 5. 청명하늘
    '14.7.18 11:20 PM (112.158.xxx.40)

    안보교육 있다고 하면, 아프다고 보건실 가라고 하던지 조퇴하라고 해야겠네요.
    애를 맘놓고 내놓을 수가 없어. 미친세상.
    오늘 험한 말이 막 쏟아집니다...

  • 6. ...
    '14.7.18 11:21 PM (121.181.xxx.223)

    아니 도대체 그런걸 초등학생들한테 보여주는게 무슨 교육이라고!! 어른들이 봐도 충격받겠구만!! 저런게 무슨 나라사랑교육이란 건지...

  • 7. ..
    '14.7.18 11:24 PM (1.229.xxx.106) - 삭제된댓글

    어느 미친 넘들의 발상인지
    에휴 진짜 어른도 보기힘든걸 애들한테

  • 8. ...
    '14.7.18 11:44 PM (118.221.xxx.62)

    초등 상대로 뭐하는 짓인지,,

  • 9. ....
    '14.7.18 11:55 PM (59.0.xxx.217)

    미친 정권....

  • 10. 귀태년이 말하는
    '14.7.18 11:59 PM (211.36.xxx.42)

    비정상의 정상화가 지금 이런식으로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거랍니다

  • 11. evans
    '14.7.19 12:08 AM (223.62.xxx.216)

    어떤 이유에서든, 지금의 대통령과 새누리를 있게한
    사람들이 너무나 미울 뿐이네요.
    제발 그 지지자들끼리 나라 만들어 살면서 부패를
    저지르거나말거나 빨갱이타령 하거나 말거나,
    지들끼리 살고, 나머지 절반에게 극혐오 유발 좀
    안해주면 좋겠어요....
    까스통할배들 설치는 것도 무슨 죄를 그리 짓는지
    용서가 안되고, 안보교육시킨다고 선진국같으면
    X등급이었을 자료로 미성년자 고통주고....
    여기저기 사고 뻥뻥 터지고....

    그런데도 용비어천가 부르느라 바쁜 인간들.....

    사람아닌것들과 같은 국민으로 있기도 싫을뿐이에요.

  • 12. ..
    '14.7.19 12:23 AM (222.232.xxx.132)

    예전 박정희때처럼 북한에 대해 혐오.적대심 같음걸 심어주려 국가차원에서 실시하는듯 하네요. 정작 우리나라에서 자행된 5.18잔인한 살해사진들은 왜 숨기는지 모르겠네요

  • 13. bluebell
    '14.7.19 12:29 AM (112.161.xxx.65)

    일제의 만행을 알리는..이런 교육을 한다해도 용납할수 없는 일인데..북한에 대한 적개심 심자고 이런 짓을 하다니..
    북한과 마찬가지로 인권에 무지한 자들에게 우리 아이들을 맡겨야하나요..ㅠㅠ

  • 14. 이나라
    '14.7.19 2:04 AM (125.186.xxx.25)

    이 미친놈의나라가

    하는짓이 그렇죠

    진짜 아동학대를 하고 왔네요 으이그 미친것들

  • 15. Dd
    '14.7.19 3:01 AM (24.16.xxx.99)

    박씨 정권에서 할 법한 일이군요
    민주주의를 가르치고 지키기 위한 교육은 이상일 뿐인가요?
    진짜 한심해서...

  • 16. 닥out
    '14.7.19 3:34 AM (50.148.xxx.239)

    북한의 인권 실상을 보여주는게 '나라 사랑 교육'인가요? 웃겨..
    우리나라 수구 보수 저것들은 물불을 안가리고 뭐든 자기들이 하고싶은 걸 다 하는 놈들이에요.
    저는 국민학교 6학년때 할아버지 남자 담임이 일제때 유관순 누나 고문 받은 것을 너무 자세히 이야기 해주는데 그만 실신해 버렸어요. 제가 어려서 공감능력이 너무 뛰어났는지.. 그 고문 이야기 듣는데 제가 고문받는 것 같았거든요. 그 때부터 밤마다 전쟁나고 북한 인민군에 걸려서 고문당하려다 제가 다 자백하고.. 실신하고 그런 악몽을 자주 꿨고요. 지금까지도 텔레비젼(특히 반공드라마)이나 책에 고문하는 거 나오면 못봐요. 저런건 거의 아동 학대라고 생각해요.

  • 17. 박씨부녀 정권은
    '14.7.19 5:59 AM (50.166.xxx.199)

    집권해서 했거나 하는 일이 오직 한가지네요.
    국민들 괴롭히거나 죽이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144 해외 호텔 예약시 초등6학년이 있으면 2 째미 2014/08/05 1,439
404143 토마토는 왜?... 8 그림달팽이 2014/08/05 2,264
404142 "어떻게 애를 그렇게 때려 "... 고개 숙인.. 4 샬랄라 2014/08/05 2,119
404141 아이가 학교 도서관에 갇혔다가 나왔는데요 25 항의 2014/08/05 4,028
404140 헤어질때는 이유가 타당해서 헤어지시나요? 10 음.. 2014/08/05 2,077
404139 애 핸펀 고쳐줄지 사야할지 1 아이들 폰 2014/08/05 540
404138 “노무현-유병언 식사 사진은 가짜”… 노건호, 검찰 고소 9 세우실 2014/08/05 2,310
404137 저축보험 들지마세요! 29 침착 2014/08/05 10,855
404136 영화같은 세월호 사건에서 국정원 비밀이 들키게 된 스토리 174 감시가 중요.. 2014/08/05 22,292
404135 구더기가 저절로 생기나요? 14 파리지옥 2014/08/05 16,102
404134 직장맘들은 아이 방학때 어떻게 하시나요? 7 직장맘 2014/08/05 2,191
404133 남편이나 남자친구는 브랜드 가방 어떤거 쓰세요 11 .. 2014/08/05 2,018
404132 습도 적고 햇볕 쨍한 날이 빨리 왔으면 ...ㅠㅠ 1 .. 2014/08/05 772
404131 책상용 스탠드 추천 부탁드려요.. 2 oo 2014/08/05 1,472
404130 7살 6살과 엄마혼자 장거리버스 어떨까요? 6 버스 2014/08/05 816
404129 어제 회사를 그만두고 알바 (제가 봤을땐 알바) 같은걸 하면서 .. 12 남편이 2014/08/05 3,369
404128 에어컨 누수로 인한 마루 바닥 변색 ㅠㅠ 2014/08/05 2,432
404127 조영남씨 봤어요 39 몰튼 2014/08/05 15,510
404126 태권도 겨루기 대회 의미 있나요? 4 땡글이 2014/08/05 1,256
404125 남편이 여학생들을 안챙기는(?)데 아이디어 좀 주세요. 11 유리천장 2014/08/05 2,489
404124 성장판 질문이요. 6 간절해요.... 2014/08/05 1,292
404123 나가사키 자유여행 가면 재밋을까요? 3 여행가고파 2014/08/05 1,666
404122 사이판 여행지에서 겪은 황당 사건..저 어떻게 행동 할까요? 15 달고나 2014/08/05 4,983
404121 지금 KBS 시사진단에서 나오는 전현희 전의원...발음이... 5 2014/08/05 1,473
404120 명량 영화보신분들!!!! 궁금해서요~ 17 만삭임산부 2014/08/05 2,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