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독 언니 소리를 잘 들어요.

꿀벌 조회수 : 1,216
작성일 : 2014-07-18 21:10:29

학교 엄마들 모임에서도

저랑 동갑이 있는 데도 불구하고

그 사람에겐 누구 엄마 이러던데

제겐 언니 이렇게 불러요, 다들.

나이 밝혀서 다들 나이 아는 데

제게만 언니라 불러서 좀 미안했어요.

그 사람과 저는 친구로 잘 지내거든요.

직장에서도 나이 다 알고 이해 관계로 엮여서 지내기도 하지만

사적으로는 말 하다 보면 제게 언니라고 해요.

그 때도 물론 동갑인 분이 있어요.

근데 제게만 언니라고 하더군요.

늘 언니라 하는 건 아니고 뭐라 하다가 언니~이렇게 한 번씩 던져요.

아파트에서도 나이 알고 나서

한 살 차인데 언니라고 자연스레 부르더군요.

제 속으론 한 살 차인데 굳이 언니라 하나 싶기도 하던데

그러네요.

이유가 뭘까요? 왜 그리 언니라고 쉽게 제겐 부르는지..

딸 많은 집 장년데 그게 느껴질까요?

IP : 61.79.xxx.7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통
    '14.7.18 9:13 PM (175.121.xxx.225)

    아줌마들이
    언니 라는 호칭 잘 안써요..
    나이 있는거 알아도 잘 안쓰지요..자존심?그런거 때문에
    언니 라는 말 한마디 썼다가 왕창 반말로 하대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요.

    근데 다들 언니라 그런다?

    님 인상도 마음도 다 좋아보이나보네요.
    저ㅗ 마음 여는 사람이거나
    직장에서 어쩔수 없을때만 언니라고 부르거든요.

  • 2. 미미
    '14.7.18 10:20 PM (121.152.xxx.44)

    언니같은 푸근함이 분위기로 느껴지나봐요.
    인상 좋으실것 같은대요.

  • 3. ...
    '14.7.19 1:53 AM (119.148.xxx.181)

    깍쟁이 같이 따지지 않고 그냥 친근하게 받아줄거 같은 사람에게 언니 소리가 나오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748 (세월호) 유지니맘님 제안 하나 ㄷ려요 13 마음 2014/07/18 2,499
398747 도토리묵 무침 도시락으로 가져갈수 있을까요? 7 도토리묵, .. 2014/07/18 1,618
398746 훼방 놓는 ‘엄마부대’가 오히려 방해하면 고발한답니다,, 7 마니또 2014/07/18 1,443
398745 엄마부대봉사단-의사자 반대 시위, 나라위해 목숨바쳤나? 12 보수는 얼어.. 2014/07/18 1,587
398744 유독 언니 소리를 잘 들어요. 3 꿀벌 2014/07/18 1,216
398743 '삼성물산, 일용직 노동자에게 1억원 내놔라' 1 소송 2014/07/18 1,370
398742 솔직히 남자의사중 80%이상은 싸이코라 생각해요 31 ... 2014/07/18 19,359
398741 탤런트 박준금씨랑 개그맨 지상렬씨랑 잘어울려요 ^^ 33 ㅇㅇ 2014/07/18 15,202
398740 오늘 세월호 카톡이 쏟아져들어오네요 5 푸쉭 2014/07/18 2,373
398739 원래 육수 끓이면 물 양이 팍 줄어드나요? 보통 어떠세요들? 4 육수 2014/07/18 1,054
398738 [국민TV 7월18일]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 1 lowsim.. 2014/07/18 870
398737 나경원 동작구 무연고 논란에..이름을 동작구 작명소에서 지었소 .. 13 ... 2014/07/18 3,264
398736 홈쇼핑 새치붓이요.. 6 쵸코파이 2014/07/18 6,764
398735 마이너스 통장 문의 드려요. 6 질문 2014/07/18 1,659
398734 "도박돈으로 장학금 받고 싶지 않아요" 3 마니또 2014/07/18 2,167
398733 맛간장 레시피 6 건너 마을 .. 2014/07/18 3,550
398732 순수하게 나를 좋아해주던 사람 2 ..... 2014/07/18 3,149
398731 과외 환불 가능한가요? 15 .... 2014/07/18 5,505
398730 나이가 들어도 인간관계는 여전히 어려워요 7 당근 2014/07/18 3,177
398729 눈 밑 멍 어느 병원가봐야 할까요? 1 --- 2014/07/18 1,584
398728 남편 가슴이 나와요... 9 복날엔멍멍이.. 2014/07/18 2,740
398727 내일 세종문화회관 가는데 주위에 맛집이나 돌아볼만한 산책코스요~.. 2 유니버스 2014/07/18 1,833
398726 손바느질로 긴 끈을 12 한분이라도 2014/07/18 1,760
398725 박시은 키가 아빠만 하네요 12 .. 2014/07/18 8,623
398724 소아과 관련 잘 아시는 분께 복실이 2014/07/18 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