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가 너무많아 김치통 가득 담았어요. 6월20일날 담아서 이제 한 달 돼 가는데
좀 피곤해서 한 잔 마셨더니 막 취하는 기분이고 맥주 반 잔 먹었을때 느낌이네요.
달기는 무척 달아요.
냉장고에 넣어야 할까요?
석달동안 놔뒀다가는 술로 변할거 같아요.
자두가 너무많아 김치통 가득 담았어요. 6월20일날 담아서 이제 한 달 돼 가는데
좀 피곤해서 한 잔 마셨더니 막 취하는 기분이고 맥주 반 잔 먹었을때 느낌이네요.
달기는 무척 달아요.
냉장고에 넣어야 할까요?
석달동안 놔뒀다가는 술로 변할거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이게 꽤 불안한 일인데...
어찌 그리들 아무렇지 않게 하시는지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아마도 처음에 이거 이름을 효소라고 붙인 사람이 가장 큰 문제겠죠..
관련 공부를 한 사람이라면 절대 효소라는 이름을 붙이지 않았을텐데...
뭘 담으셨는지 모르겠으나, 만드는 방법이야 똑같겠죠..
설탕 잔뜩 넣고 마개 닿아서 놓아두기...
설탕 잔뜩 들어있고, 여름 날씨에 뜨뜻하니 미생물이 자라기에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조건입니다.
문제는 어떤 미생물이 자라는가? 이죠..
효소라는 것에 어떤 미생물이 자라는지 아시나요? 물론 모르시죠..
따로 균을 넣어주나요? 물론 안넣어주시죠..
그럼 그 통속에서 설탕먹고 어떤 균이 자라는지 모른다는 겁니다.
좋은 균일 수도 있고, 나쁜 균일 수도 있을 겁니다.
그 균은 설탕을 에너지로 사용하기 위해 설탕을 분해하는 효소를 만들어내긴 합니다.
그런데 설탕을 분해하는 효소는 우리 몸에도 넘쳐납니다. 그 효소 드시려고 만드시는거 아니잖아요.
그리고 설사 효소를 먹었다고 하더라도 효소는 몸에서 흡수가 안됩니다. 모두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야 흡수됩니다. 아미노산으로 분해되면 더이상 효소라고 부를 수도 없겠죠.. 아미노산이죠..
이 경우는 알코올을 만드는 균이 들어 갔을 수도 (혹은 담근거에 묻어 있었거나) 있죠.
알코올이 만들어졌을 수도 있습니다.
맛이 단거야 설탕 엄청 들어있으니 달겠죠.
알콜은 미세하게 생깁니다~
근데 오래 놔둔다고 다 술이 되진 않습니다.
미생물이 그렇게 단순하진 않으니까요...ㅎㅎ
한달 밖에 안되서 그래요..
석달 지나면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