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어제 동협이의 미공개 동영상을 보고 밤에 잠을 못이뤘습니다 ㅠ.ㅠ
세월호 생각 하다하다 온갖 생각이 다 들었지요
그때 배가 넘어가고 생존자들이 긴박하게 탈출하고 있었을때,,
그때..학생들말고 일반인들 있었잖아요
아저씨들..몇몇 있더라구요
그 아저씨들이 탈출하기전에 아이들 있는 객실문을 벌컥 열고
"얘들아~~빨리 여기서 나가야 돼~~얼른 나와~~모두 빨리 나와~~"
이렇게 다급하게 한마디만 전해줬더라면..
"빨리 애들에게 전달해~~얼른 나와야해~"
라고 필사의 외침을 해줬더라면,,,
얘들아 여기서 나가야해!!!!!!!!!!!
라고 누가 단한마디만 해줬더라면..............................................
이런 생각들로 생존자 살아돌아온 남자분들에게도 애꿎은 생각을 다 하게 되더라구요..ㅠ.ㅠ
타이타닉이 침몰된 1912년은 1900년대 초였고 그땐 구명동의도 많지 않았고
승객 대부분이 죽음을 기다려야하는 상황이였죠
대서양 한복판이였고 지금처럼 구조대가 있는것도 아니였고 수심은 4천미터나 됐어요
그런데 21세기인 지금..
구명동의를 모두 입을수 있었던 벌건 아침에..주변에 어선이 그리 많고 육지도 가까운 앞바다에서..
나가서 뛰어내리기만 했어도..모두다 살 수 있었잖아요
정말 이 생각만 하면 미치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