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친구 엄마들 만나면 남편 직업 언제쯤 물어보세요?
해외에 와서는 저는 전업이고 남편은 한국서 하던 같은 일 여기서도 하고 있구요.
여기 한국사람 많은 곳인데 한국엄마들 만나면 서로들 사실 남편 직업 같은 거 잘 안 물어봐요. 먼저 말해주지 않는 이상 잘 안 물어봐요. 교민사회라 한국이랑은 또 다른지도 모르겠어요.
한국에서
엄마가 전업인 경우 남편들 직업 초면에 막 물어보곤 하나요?
좀 친해지고 나서 물어보나요? 갑작 궁금해져서요
여기 현지 엄마들 그러니깐 백인들은 서로 이름 알고 인사하고 나면 직업은 금방 물어보더라구요. 물론 남편 직업 먼저 물어보는 건 아니고요. 제 직업 먼저 물어본 후 제가 일 안하고 있다하면 남편 직업 물어보곤 하더라구요.
1. 실업자가 많아
'14.7.18 1:31 PM (203.247.xxx.210)안 물어 봅니다....
2. 55
'14.7.18 1:32 PM (60.242.xxx.125)첫문장 잘못 썼네요. 핸드폰이라 안 고쳐지네요
저는 영어권 나라에 살아요3. ..
'14.7.18 1:33 PM (222.105.xxx.159)안 물어봐요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4. ...
'14.7.18 1:42 PM (110.11.xxx.78)본인이 직접 말하지 않는한은 저는 사생활이라 생각해서 절대 안 물어 봅니다만, 아주 친해지면 그냥 자연스럽게 알게 되긴 하더군요.
그러나, 가끔씩 그닥 친하지도 않은데 직업이나 회사 이름을 묻는 사람들이 있긴 하더군요.5. ...
'14.7.18 1:45 PM (14.34.xxx.13)어느 영어권 나라에 사시길래 저런 질문을 서슴없이 한다는 건지 의아하네요.
6. ....
'14.7.18 2:00 PM (175.123.xxx.81)한국 미국 둘다 살았지만 본인이 말하기 전에는 직업 학벌 전혀 안물어봐요...
7. ..
'14.7.18 2:04 PM (118.221.xxx.62)스스로 얘기할때까지요...
그 전엔 그냥 사업, 회사원 공무원 정도로만 알고요8. 미국에 살았음
'14.7.18 2:04 PM (122.34.xxx.34)저 원글은 아닌데 점잖기로 소문난 백인 밀집 지역에 살았어요
근데 인사 나누면 직업 많이 불어봐요
근데 직업 알아내서 서로 견주어 보겠다 효용가치 알아내겠다 그런거 아니고
그냥 상대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는 가장 기본적인 정보라고 생각하고 물어보더라구요
딱 봐도 외국인인데 뭐하러 미국 왔나 궁금해서 그러나 싶기도 하고
첫대면에 물어본 경우보면
스키타러 갔다 스키 리프트에서 우연히 같이탄 미국인 부자 ..
하이 ..아임 &&& 어쩌구 하면서 너는 어디 사니 나는 어디 산다 기타등등
어디서 왔냐 미국은 왜 왔니 뭐하니 ..그러면서 직업 나오고
학교 행사에서 학부모회의 ..마찬가지로 아 네가 ** 엄마구나 아빠구나 나는 누구 아빠다 등등
근데 어디서 왔냐 미국은 왜왔냐 뭐하고 있냐 ..
이렇게 처음본 사람들이 아무얼지도 않게 굉장히 자연스럽게 물어보던데요
예의 없는 여자로는 아랍쪽 어떤 나라 아줌마
영어 클래스에서 만났는데 너네 남편 어디서 근무하냐 ?? ** 대학교 그러니
우리 남편은 교수인데 너네 남편은 뭐냐 ? 학생이냐 교수냐 ...뭐 그런 여자도 있었어요
그외엔 미국에서는 어차피 동네가 좁아서 말안해도 거의 아는 분위기
어차피 모임 자체가 남편 직장 기반으로 한게 많아서
한국에서는 대놓고 물어보기 보다는 오래 되면 일상 이야기 하다 조금씩 알게 되는편
근데 회사다니거나 그러면 그 회사 어딘지는 끝까지 모르게 되는 경우도 많죠9. 윗님 말씀 맞아요.
'14.7.18 2:12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저도 미국에서 10년 이상 살았고 백인들 위주로 교제했는데 스스럼 없이 물어봐요. 한국처럼 사람들이 직업으로 줄세우는 분위기 아니라서 그냥 서로 알아가는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거 같애요. 그걸 물어보는 게 사생활 침해이고 예의없는 거라고 생각하는 우리 문화 자체가 직업에 귀천이 있다는 걸 전제하는 거 같애서 씁쓸합니다.
10. ...
'14.7.18 2:45 PM (119.64.xxx.92)여행다니면서 서양애들 포함 외국애들 많이 많났는데요,
서양애들이 가장 먼저 묻는 사적인 질문은 직업이 뭐냐. 만나면 한 10분이내에 묻는것 같음 ㅎ
반면 한국사람이 가장 먼저 묻는 질문은 몇살이냐. 이것도 대충 10분 이내에 ㅋ11. 안물어봐요
'14.7.18 5:39 PM (121.136.xxx.180)안물어봐요
그냥 자연스럽게 알게 되던데요12. ㅋㅋㅋㅋㅋㅋ
'14.7.18 7:26 PM (119.149.xxx.254)한국은 ........ 대놓고 물어보는 거 같진 않고
뒤돌자마자 다른 누구에게 물어보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99313 | 어린이용 구미 비타민류 어른이 먹으면 별 효과 없나요? | 2014/07/20 | 1,047 | |
399312 | 박근혜가 대통령 되서 좋은점. 1 | ㅇㅇ | 2014/07/20 | 1,523 |
399311 | 국회의사당 앞 '의문의 싱크홀'…한 달 새 두 곳 3 | 하늘이노했다.. | 2014/07/20 | 2,189 |
399310 | 급합니다. 방방타다가 발뒤꿈치가 부러졌어요.. 4 | 캔디 | 2014/07/20 | 2,782 |
399309 | 자유형이 너무 안돼요 ㅜ 29 | 콩 | 2014/07/20 | 6,595 |
399308 | 다음 메인에 걸려있는 예쁜 초상화들... 4 | .... | 2014/07/20 | 1,575 |
399307 | 급질)육회잘하는곳 1 | .. | 2014/07/20 | 1,413 |
399306 | 어느새 벌써 !! 4 | 아... | 2014/07/20 | 1,792 |
399305 | 장보리 드라마 여주 누구에요?예쁘네요 11 | 그네세월호책.. | 2014/07/20 | 5,547 |
399304 | 토마토(계란 등등)에 관한 요리 레시피 좀.. 4 | 토마토 | 2014/07/20 | 1,740 |
399303 | 서초,강남지역 장어집추천해주세요^^ 4 | 파도 | 2014/07/20 | 1,279 |
399302 | [100일입니다] 섭섭하고 서럽습니다... 87 | 청명하늘 | 2014/07/20 | 12,144 |
399301 | 5시쯤에 동네 뒷산 가면 많이 더울까요 4 | ... | 2014/07/20 | 1,114 |
399300 | 휴양림 추천해주세요~ 1 | .... | 2014/07/20 | 1,497 |
399299 | 돈모으는 재미? 2 | 구름이흐르네.. | 2014/07/20 | 3,118 |
399298 | 여행용 캐리어 비번이 생각이 안나요 ㅜㅜ 1 | ㅜㅜ | 2014/07/20 | 2,260 |
399297 | 마트 캐시어의 눈빛에서 환멸과 자기혐오를 읽었어요. 69 | 한풀이 | 2014/07/20 | 21,233 |
399296 | [함께해요] 팩트티비에서 이메일 받으셨나요? 11 | 청명하늘 | 2014/07/20 | 1,458 |
399295 | 헬스 다니시는분 단백질 보충제 드세요?(체지방감량&체력 .. 9 | 헬쓰걸 | 2014/07/20 | 3,609 |
399294 | 예수가 실존했던 인물도 아니고 종말도 세계멸망이 아니죠. 7 | 종말은거짓 | 2014/07/20 | 2,639 |
399293 | 홈쇼핑에파는장어... 2 | 장어 | 2014/07/20 | 1,094 |
399292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요 5 | 내가이상한가.. | 2014/07/20 | 1,484 |
399291 | 박영선...요건 속시원하네요. 2 | ㅇㅇㅇ | 2014/07/20 | 2,319 |
399290 | 윤후 참 이쁜 아이긴 한데, 매번 과한 옷 42 | 후 | 2014/07/20 | 18,477 |
399289 | 기적같은 일 경험 (밑에 이중주차된 얘기를 보고..) 11 | 신기 | 2014/07/20 | 4,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