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한 20대 중반 일반인에게 제2 외국어 과외를 하게 됐어요.
이 사람이 전공을 바꿔 유학을 가는거라 이 언어를 하는 선후배도 없고, 본인도 전혀 모르는 분야라
어학원을 가기도 부담스러운 정도인가봐요. 그래서 우선 개인 과외를 받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어떻게 알음알음으로 저를 알게 되어 제게 과외를 받고 싶어하네요.
저는 여기서도 문의 많이 하는 언어 전문 통번역 대학원 나와 대학강사, 프리랜서로 일하다가 지금은 애들
키우느라 잠시 쉬고 있는 상황이구요.
1주일에 1회 2시간을 원한다는데 과외비를 얼마나 받아야할지 감이 없어서요.
저는 3-4년 전 시간 강사할 때 시간당 4만원 받은 것을 기준으로 해서 이건 1:1 과외니까 시간당 5만원이
어떤가 하고 생각하는데.... 좀 비싼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어차피 애들 잘 키워 보겠다고 일도 그만뒀는데 작은 돈 벌자고 시간 뺏기며 하기는 또 꺼려지구요.
그만큼 애들에게 소홀해질테니까요.
일반인 제2 외국어 과외 시간당 5만원 어떤가요? 이렇게 하면 월 4-50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