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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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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앞에서 품평하는 남편~

.. 조회수 : 2,518
작성일 : 2014-07-17 10:27:54

밥상앞에서 품평하는 남편분 계세요?

저희집 남편만 그러나요?

ㅠㅠ

울화통터져서요..

 

 

시어머니가 엄청 손이 야무지고

70넘으신 지금도 손이 얼마나 야무지고 정성스럽게 음식하는지 몰라요..

모든 음식은 한입사이즈로 작고 앙증맞게 잘 하시거든요.

저는 시어머니가 해주시는 음식이

어떤 한정식집 음식보다 맛이 좋게 느껴져요.

친척 주변분들도 음식 잘하신다는 칭찬이 자자하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시어머니 음식에 토를 달아요..

왜 그렇게 하도록 내버려두셨는지 모르겠지만..

남편의 형이고 누나고 저희집 남편(2남1녀중 막내) 모두들 한결같아요.

감사합니다~ 하면서 먹는게 아니라

어쩌구 저쩌구...

 

 

시어머니한테 왜들 저러나

시어머니는 왜 내비두셨나 하지만

저한테도 하니.. 속에서 천불이 올라옵니다.

어떻게 해야 버릇을 고칠까요

 

IP : 175.195.xxx.4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랑만이라도
    '14.7.17 10:30 AM (110.47.xxx.111)

    못하게 하세요
    70넘은 노모가 반찬맛있게해서 주는데 어따대고 품평을...
    습관을 잘못드렸네요
    그런데 남편분이 원글님밥상은 조용히 넘어가나요?ㅋ

  • 2. ...
    '14.7.17 10:34 AM (175.195.xxx.47)

    시어머니밥상도 그리 해대는데..
    제 밥상을 그냥 넘어갈리가요ㅠ
    그래서 굶겨주기도 해봤는데.. 여전하네요

  • 3. 그런사람들
    '14.7.17 10:36 AM (110.47.xxx.111)

    식당가면 또 얼마나 품평을 할까요?

  • 4. 버릇이...
    '14.7.17 10:49 AM (182.226.xxx.120)

    시어머니가 너무 오냐오냐 키우셨나보네요.
    어디 엄마가 해준 밥에 토를 다나요. 가뜩이나 잘 하시기까지 하는분께..
    원글님한테 그러면, 그냥 먹고싶은대로 해먹으라고 하세요.
    저라면 당연히 안줍니다. 애들도 따라할 가능성 있으니 남편분께 따끔하게 한마디 하세요.
    힘들게 차린사람 생각해서 말좀 가리라고요.

  • 5. yj66
    '14.7.17 10:50 AM (154.20.xxx.253)

    저희 남편도 20년 라면을 끓여 바치는데 한번도 간이 맞다고 한적이 없네요.
    짜다 싱겁다.. 이제는 병원에 가서 혀 테스트를 좀 받아봐라 하고 싶을 정도에요.
    음식 타박 하면 복없다고 그렇게 말을 하는데 그럼 말도 못하냐고 되려 큰소리에요.

    실상은 짠음식에 길들여져 있으면서 짠거 안 좋다는건 알아가지고
    맨날 짜다고 난리... 그럼 전체적으로 싱겁게 먹으면 되는데 그게 아니고 몸이 원하는 염분이 있으니
    김치나 밑반찬을 흡입을 하고는 본인은 싱겁게 먹는 사람이라고 ㅠㅠㅠㅠ

    하여간 음식하는 입장에서 진짜 진짜 스트레스고 그나마 있는 복도 달아날까 걱정이네요.

  • 6.
    '14.7.17 10:53 AM (122.36.xxx.75)

    저희남편도 신혼초에 조금 그러더라구요
    가만히 보니 시부께서 밥상에서 잔소리는 기본이고 큰소리도 잘치더군요ㅡㅡ
    시엄니는 밥드시면서 시아버지께 혼나시고ㅡㅡ
    저희남편도 투덜거리길래 저바로 밥숟가락 놓았습니다
    지금 밥상머리에서 뭐하는짓이냐 식탁예절모르냐?
    밥먹을때 품평하길래 그런건 다먹고 소화다시키고 말해라
    만든사람 기분생각안하냐 앞으로 밥먹을땐 감사히먹자
    이런식으로 신혼때 버릇들였어요
    밥상머리교육중요해요

  • 7. ..
    '14.7.17 11:04 AM (183.101.xxx.50)

    그럴때마다 조용히 반찬그릇을 치우세요..

    한번 대차게...싸울준비하시고...
    지금 못고치면...평생.....그렇게 살아야해요

    어따대고 품평질이얏!!!!!!돈많이 벌어서 음식도우미쓰고 살엇!!!!! 이러면서....

  • 8.
    '14.7.17 11:47 AM (59.25.xxx.110)

    그럼 당신이 한번 근사하게 차려보라고, 내가 품평회 한번 제대로 해줄게. 라고 말해보세요.

  • 9. ,,,
    '14.7.17 11:49 AM (203.229.xxx.62)

    숟가락 뺏어 머리(머리라 쓰고 대가리라 읽는다)를 한대 치세요.

  • 10. ...
    '14.7.17 12:00 PM (49.1.xxx.251)

    시아버지가 그렇게 하시나요? 대게 아버지가 그렇게 하셨겠죠.

    제 시모는 음식을 심하게 못해서 진짜 이걸 사람이 먹을수있나, 어떻게 70평생 요리를 해도 이지경인가 신혼인 내가 더 낫구나 그래요. 그래서 시부가 음식마다 까탈부리고 잔소리하는게 이해는 가요.
    그런데 그걸 어렸을때부터 보고배워서 내가차린 식탁에도 남편이 똑같이 하더라구요. 신혼때는 내가차린 기본적인 밥상에도 감동받으면서, 감동은 받되 뭐가 어떻다는 둥 이건 국물이 없이 자작해야한다는둥 먹을때마 하길래 한달정도 지켜보다가 어느날 밥상 치워버렸어요. 얼굴이 벙 찌길래, 밥 먹을거면 그냥 입다물고 먹고 안먹을거면 계속 잔소리하라고 했더니 그 다음부터 못하더라구요.

    지가 할수있는건 계란후라이와 라면밖에 없으면서 어디서 감히.

  • 11. ....
    '14.7.17 12:37 PM (24.209.xxx.75)

    아...전 진짜 밥상머리에서 그 꼴 싫어합니다.
    아버지가 심하시진 않은데 가끔 그러시는데 너무 싫었어서요.

    저라면 파업입니다. 난 니 비위 맞출 자신없으니, 니가 하라고....

  • 12. 예전에
    '14.7.17 12:46 PM (175.223.xxx.134)

    식구들이 찌게 짜다고 했더니
    그집 엄마가 물을 한컵 부어버렸다던 일화가 떠오르네요.
    못고치면 막는 것도 방법이죠

  • 13. ....
    '14.7.17 1:26 PM (146.209.xxx.19)

    저희는 딸부자라 어릴때부터 요리를 많이 하는 분위기였어요.

    동생이 하루는 카레를 했는데 언니가 싱겁다는둥 품평을 했어요.

    엄마가 정색을 하고 나무랬죠.

    더운 여름에 불앞에서 식구들 먹으라고 수고해서 만든 음식을 두고 무슨소리냐.

    가타부타 입 댈 것같으면 먹지말라고. 먹을꺼면 고마운 마음으로 먹으라고.

    모두 조용히 먹었어요. 맛있다는 말 말고는 부정적인 품평을 절대 안합니다.

  • 14. 저는
    '14.7.17 2:27 PM (70.137.xxx.3)

    좀 격할지 모르지만 신랑에게 입닥치라...했어요. 신랑이 입도 짧고 여간 까탈스러운개 아니라 밑반찬 절대 안먹고, 가리는 음식도 많고 끼니마다 다른 음식을 즉석으로 해서 줘야 겨우 먹었어요. 그것도 표정은 완전 썩은 얼굴로. 맞벌이라 밖에서 하루종일 일하고 또 집에 와서 종종거리면서 겨우 한끼 바치는데 이런 대우를 받으니 정말 힘들더라구요. 그렇게 한판 붙고 그뒤엔 무조건 외식 아니면 포장 음식으로 한달여를 살았네요. 그 후론 질렸는지 자기가 대충 차려 먹기도 하고 지금은 아무런 말도 없이 먹습니다.

  • 15. ..
    '14.7.17 5:21 PM (58.180.xxx.123)

    확실히 결혼전에 집안 분위기부터 보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오래 만나다보면 식당을 가든 어딜 가든 불평불만을 습관처럼 하는 사람은
    집안에서도 그러더라고요
    저는 좀 입이짧거나 까다로운사람은 별로 안좋아하는 것 같아요
    친구들도 별로 안맞고요
    입맛 까다로운 사람은 그 사람끼리 만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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