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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염치없는 사람 어떻게 거절하면 좋을지 조언해주세요..

.... 조회수 : 4,640
작성일 : 2014-07-17 01:40:02
저희 할머니께서는 미국에 거주하고 계시고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는 일년에 전화통화 몇번 하시는 정도세요. 
어제 전화받으셨는데 할머니의 조카되시는 분이 11살 10살 애 둘을 데리고 한 3개월동안 할머니댁에서 지내면서 아이들 학교보낸다 계획했다네요.  
그 동네 학교 가격도 다 알아봤고 먹고자는 것만 (?) 해결해주시면 와서 있을 계획이라는데... 
보나마나 말만 먹고 자는 것이지 미국에 한번도 와본 적도 없는 사람들이고 영어도 제대로 못하는지라  결국 할머니께서 자잘한 생활하는 것까지 다 챙겨주셔야 할 것 같아 보입니다. 
차도 없이 어떻게 있을거냐 했더니 차는 렌트해서 다니면 된다고.. 그럼 머리 좀 더 써서 아파트도 렌트할 생각은 못하는지...

저희 할머니 혼자 지내시는 것은 불편함 없으시지만 다른사람 치닥거리하실만한 체력 없으십니다.
전화받으시고 밤잠 설치실 정도로 신경쓰이신다 하시는데 할머니께서 어떻게 말씀하셔야 온다는 소리 못 할까요? 


IP : 204.27.xxx.14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할머니가 나이드시니 예민하셔
    '14.7.17 1:47 AM (124.5.xxx.134)

    아이들 소리에 밤잠 설치실거라고
    서로 불편하니 아파트 렌트하고
    가끔 방문해 보는게 좋을거다 얘기해야죠.
    나 묵어봤는데 엄청 힘들어 하시더라 일러줘야죠.

  • 2. 참 뻔뻔하다
    '14.7.17 2:00 AM (118.221.xxx.62)

    밤잠 설치실 정도면 거절하셔야죠
    주소 안가르쳐 주면 못찾아오니 전화받거나 연락하지 않아도 되고요

  • 3. ...
    '14.7.17 2:20 AM (24.86.xxx.67)

    윗님 정말 대박 ㅎㅎㅎ

    전 그냥 대놓고 말하는 타입이라. 그냥 동네 아파트 얻어라. 주변에 사람있으면 예민해서 잠 잘 못잔다. 일주도 아니고 방학 내내는 불가능하니 그냥 집 알아보고 오던지 해라. 할 것 같아요.

  • 4. ....
    '14.7.17 3:22 AM (204.27.xxx.146)

    친척이라 주소 이미 아시더라구요. 그래서 그 동네 학교도 알아보고 했다고...
    정말 할머니 아프시다라고 거짓말이라도 해야할지...
    일단은 그냥 안된다 거절하신 모양인데 그래도 오고싶다 고집부리나봐요.

  • 5. 아파트
    '14.7.17 5:40 AM (122.36.xxx.25) - 삭제된댓글

    할머니 아파트에 사시나요?
    저 살던 미국 아파트는 거주자 수를 엄청 따져서
    방문자체크 꼼꼼하게 합니다
    소위 관리비랑 연결되니까요
    그래서 방문객이면 꼭 미리 말해야 하고 미리 말 안된 장기방문객은 불허에요
    저 이웃살던 한국인 잘 모르고 한국에서 부모님 1달 방문하셨다가 난리난 적 있었어요
    물론 아파트마다 다르지만요.
    애 두명에 어른 하나 말 나올 수 있다 하세요
    새로운 가족이 온 거니까요 (1집에 두 가족이 사는 개념)

    이런 부분 잘 모를테니 혹시 몰라 물어봤더니 아ㅏ트 오피스에서 허가하지 않았다고 말하세요 하려면 렌트비 거의 두배 내야해서 안된다고 안된다고 하세요

  • 6. 먹고자는것만 해결해주시면 이라뉘@@
    '14.7.17 6:10 AM (122.36.xxx.73)

    완전대놓고 자기네 한달먹여살려라인데 그렇게 안되겠다 한마디면됩니다.애들까지 세명을 먹이고 재우는거못한다하세요.

  • 7. 고집은 ㅎㅎㅎ
    '14.7.17 6:28 AM (59.6.xxx.151)

    제 문제고요
    윗임 말씀처럼 설명하시고 더는 길게 말씀하실 필요 없습니다
    학교 허가 받았어요
    요따위 전화하면 그래? 한번 갈테니 너 숙소 연락처 줘
    이정도로 못오는 걸 기정화 시키세요
    무슨 인연 끊어질까봐 걱정해야 하는 상황도 아닌거 같은데 걱정이세요

    고집으로 되는 일이 아니고 주인이 마다하는데 우기는 걸 보니
    할머님이 마음이 약하시고 평소에 그걸 아는 모양이군요

  • 8. 대단하네요.
    '14.7.17 6:41 AM (112.170.xxx.132)

    집주인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학교까지 파악하는 김치국에,
    거부의사를 밝히는데도 고집부리는 무개념까지..
    먹고자는것도 자기는 재워만 주면 다하겠다가 아니라 "해결"해달라인가보네요.

    단호히 거절하면 여기저기 말하고 다닐 스타일이라면, 윗분 말씀대로 지금 거주지는 사람 3명 들이기 뭐하니
    따로 아파트 렌트하라고,.그리고 가격 대충 알아보고, 괜찮은집 봐놨다고 얼마라더라..해주심이..

  • 9. ,,,
    '14.7.17 7:15 AM (203.229.xxx.62)

    할머니가 거절을 못하시면(나이드신 분이라 옛날 한국 정서상)
    할머니 자식이나 손자, 손주들이 대신 저화해서 거절 하세요.
    아파트 렌트 하라고요.

  • 10. 민폐
    '14.7.17 11:20 AM (211.36.xxx.148)

    그러니까 고집은 지사정이고~
    할머니 마음 약하신거 알고 공약하나본데~
    저정도 눈치없고 예의없는 사람이면 와서도 알아서 한다는 보장이 없죠. 보장이 있어도 내 공간에 손님은 불편함
    하물며 3개월~
    본인이 하지말고 남자어른에게 전화하라고 시키세요.
    이러이러해서 무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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