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찰서 형사분들은 보통 어떤분들이 되나요?

수사과 조회수 : 2,351
작성일 : 2014-07-17 01:26:11
본의아니게 며칠간 경찰서 드나들게 되었네요.
  첫날 경찰서 민원실 갔더니 수사과로 직접 가라고 출입구 자동문은 안에서 누가 눌러줘야 들어갈 수 있는구조. 
좀 긴장되던데 오늘 서류전달 하러 오신 남자분도 제 첫날저럼
뵈로온 형사님이 부재중이라 이름석자 서류봉투에 써놓고 가면 된다 어느 형사님이 설명해줬는데도 온몸과 손을 바들바들 덜덜 떨며 뒤에 극존칭까지 써놓고 가더군요. 나갈 때까지 떨었어요. 무서워하고 두려워해야 하는 곳 맞죠.  

형사분들은 개인적으로는 상대를 제압하는 한 카리스마와 한 등발 하는 큰 체구겠다 상상했는데  오후조 출근하시는 모습들 보니 그냥 베낭 쓱 편하게 걸치고 들어오시는 분,범인과 어찌 대적하나 싶은 작은 체구의 분  누가 봐도 형사라고는 안믿길 푸근하고 세련된 인상과 외모
타이슨 닮았다는 사람도 있더만 제 눈에는 그 속 인상은 그냥 곱게만 보이더군요. 오후조들 출근하시는지 한마디로 인상들이 그냥 우리 이웃같은 친근한 인상들. 그러다 소리지름 본연의 카리스마로 범인들 제압되겠죠. 
빠져나가지 못할 명백한 증거 앞에 두고 범인 검거시 정말 통쾌하겠다 싶은데 정작 난 그 증거가 없으니 걍 포기하고 경찰서 투어하고 돌아온게 되네요. 한 서너분 정도 날카로운 인상 저 분들은 누가봐도 형사로 보이겠다 싶은~ 근데 형사분들도 스스로
전공선택하듯 되는건가요? 아님 두뇌부터 비상해야 되고 선발되는건가요?
IP : 124.5.xxx.1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듣기로는
    '14.7.17 3:15 AM (121.162.xxx.220)

    지인이 강력계형사라서 들었는데 본인은 순경시험 합격하고 지구대에서 근무하다가 강력계에서 불러서 근무하게 되었대요^^ 지인은 덩치도 있고 약간 사나운 대형견?같이 생겼구요. 등치있고 빠릿빠릿하게 일 잘 할 것 같은 사람 찍어놓았다가 부르는 듯해요.
    제 남자친구 매형도 강력계형사인데 정말..한 등빨(?)하신다네요ㅋㅋ

  • 2. 아하
    '14.7.17 3:21 AM (124.5.xxx.134)

    지구대 분들 중에서도 선택되는군요. ㅋ

  • 3. 호수풍경
    '14.7.17 9:43 AM (121.142.xxx.9)

    울 오빠도 지금 형사인디,,,
    강력계인지는 모르겠어요...
    유병언 잡아야된다고 그러는데,,,
    "안잡는거잖아~~~"그랬더니 아니라고 그러긴 하던데요...
    울 오빤 티오가 그쪽이라 글로 간거구요...
    전경들이랑도 같이 있었고, 교통사고 조사도 했었고, 지구대에도 있었어요...
    전~~~에 경인방송인가에서 형사24시인가??? 뭐 그런 프로 했을때...
    "저 뛰어가는 사람, 저거 나여....저 팔 팔 저것도 나고..."그랬었어요,,,
    자기 나오는 장면을 어찌나 돌려 보던지 ㅋㅋㅋㅋ
    근데 말하다 보면 좀 묘~~한게...
    점점 말리고 있다는 그런 기분? 되게 기분 나빠요...
    물론 본인은 아니래요 ㅡ.,ㅡ

  • 4. 그러게요.
    '14.7.17 12:29 PM (124.5.xxx.182)

    말끝마다 뭐뭐라고 가정하고~~이런 식으로 거짓말인거
    인정하게 하려는 듯 하더군요. 진짜인 사람 앞에서
    말입니다. 범인들은 말려들겠더군요. ㅎ

  • 5. 아이린뚱둥
    '15.7.18 9:37 AM (121.64.xxx.99)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488 카드지갑.. 1 카드 2014/08/03 1,170
403487 시어머니가 주워오신 화분 11 스트레스 2014/08/03 3,455
403486 참치 비빔밥 어떻게 하면 맛있을까요? 10 참치 2014/08/03 3,167
403485 아프신 엄마가 가서 휴식할 수 있는 절이 있을까요 19 엄마사랑 2014/08/03 7,682
403484 더치커피중 저에게 맞는 건 어떤 것일까요?? 2 더치초보 2014/08/03 1,041
403483 수제비와 곁들일 만한 음식 모가있을까요? 8 우히히 2014/08/03 4,992
403482 경력증명서 써줘도 될까요? 3 ... 2014/08/03 1,139
403481 이혼후재결합...도와주세요~ 16 행복 2014/08/03 6,719
403480 명량 영화는 좋았는데.. 뒷골목에서..배우들.. 34 거참 2014/08/03 11,416
403479 상위권 중딩들은 평소 공부 습관이 어떻게 배어있나요? 8 습관 2014/08/03 3,010
403478 네이비 원피스에 은색 샌들이면 가방은 무슨색? 7 가방 2014/08/03 2,315
403477 삼성을 고발한다. - 당신이 느끼는 친절함과 만족감 뒤에 이런 .. 7 꺾은붓 2014/08/03 1,850
403476 김치통 열었더니 하얗게 곰팡이가? 폈는데 5 장미 2014/08/03 2,877
403475 피처(저그)의 용도가 쥬스나 우유담는 용도 인가요? 1 질문 2014/08/03 1,402
403474 가지전 할때는 계란물 안입히나요? 7 가지전 2014/08/03 2,487
403473 한살림 콩물.. 11 맛있다 2014/08/03 3,191
403472 언론 자유 위해 현장조사 거부 MBC "소가 하품할 일.. 1 샬랄라 2014/08/03 622
403471 요즘 과일 뭐가 저렴하고 맛있나요? 9 ,,, 2014/08/03 3,588
403470 집에서 남편 뭐 입고 있나요? 43 물어보래요 2014/08/03 5,276
403469 저희도 오늘 냉면 먹으러 갔어요. 3 비위상한일 2014/08/03 2,086
403468 이게 폐경의 전조(?)증상일까요...? 3 아직도 비가.. 2014/08/03 6,012
403467 명품 옷 엄마 입으시면 괜찮을까요? 9 명품 2014/08/03 1,922
403466 축농증 볼에 주사기 꼽아 농빼기? 4 궁금 2014/08/03 8,170
403465 사랑이랑 하루 12 ㅇㅇ 2014/08/03 5,115
403464 50입니다. 이 나이에 눈 수술 고민입니다. 5 안검하수 2014/08/03 2,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