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이상한 건가요?

조회수 : 1,774
작성일 : 2014-07-16 19:02:25
2년 합가, 지금은 홀시어머니와 이혼한 시누이가 사는 시댁 옆 동에 살아요 시어머니는 허영기가 있으시지만 의존적인 성격은 아니신데 고령이니 다 도와드려야 합니다 병원,쇼핑, 미용실, 은행 등이요 같이 사는 시누이는 20년 넘게 무직이고 시어머니 연금으로 사세요 물론 그걸로 어림 없고 저희가 생활비 보탭니다 주말은 하늘이 무너져도 우리 가족 가서 제가 상차려 식사하고 주중에도 위의 일들 봐드리고 반찬 해다나르니 주2~3회는 뵙고 살아요 그런데 아직도 시댁 가기전에 가슴이 답답하고 연기가 되어 사라지고 싶습니다 친정은 멀어 명절 때도 눈치보며 다음날이나 가거든요 그런데 남펀은 그 먼 처가 1년에 3~4회 가는 사위는 없다며 생색 작렬이죠 그러면서 왜 시댁 가는 게 부담스럽고 힘드냐네요 가족인데 그런 마음이면 어떡하냐고요 안가면 걱정되고 보고싶지 않냡니다 그렇지 않으면 제가 위선적이고 진심이 아니라 나쁜 거랍니다

두번째는 해마다 해외여행을 갑니다 남편 전문직이지만 기본 재산 전혀 없이 친정 도움으로 시작했어요 지금 집 한 채가 다인데 시집 은행 역할도 합니다 저는 겁이 많고 활동적인 성격이 아니라서 집을 오래 떠나있는게 두렵고 불안합니다 어느 해는 너무 힘들어서 애랑 둘이 가라 했더니 여직원이랑 가려다가 직전에 들켰어요 이런 인간과 살아야하나 싶었지만 그냥 또 살고있는데 두번 그런 꼴은 못보겠어서 마지못해 따라나서는데 정말 고역이네요 계획 짜고 모든 준비도 제 몫인데 가서 문제 생기면 사람을 쥐잡듯이 잡아요
IP : 221.140.xxx.11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ueen2
    '14.7.16 7:06 PM (121.164.xxx.113)

    에효~ 남편이 너무 못됐네요~ 그렇게 참고살면 병생겨요~~ 한번 미친척하고 뒤집으면 좀
    달라질려나요~

  • 2. ...
    '14.7.16 7:09 PM (115.137.xxx.155)

    님 하나도 이상하지 않아요.

    홧병 날것 같아요. 글만 읽어도.

  • 3. 오선생오셨수
    '14.7.16 7:09 PM (218.147.xxx.56)

    네 님이 이상한거에요. 그런 집구석에 인생 무료 봉사하고나면 님인생 없어요. 다 굶어 죽든 말든 집어치우고 나오세요

  • 4. 원글님은
    '14.7.16 7:20 PM (219.248.xxx.153)

    그 집안에 호구네요.
    내 맘은 아닌데 착한척하고 살지 마세요. 그러다 암 걸려요.
    내 식구도 아닌데 식구인척 사시지도 말구요.
    남편에게 님은 뭡니까.
    여직원이랑 해외여행 가려다 들켰다구요?
    님 남편 개자식이네요.

  • 5. ..
    '14.7.16 7:41 PM (222.232.xxx.132)

    며느리가 암걸려서 시어머니보다 먼저 돌아가시겠네요.

  • 6. 아흑..
    '14.7.16 10:40 PM (49.1.xxx.240)

    무슨 약점 잡혀 사세요
    돈도 보테주는 친정 있는데,,왜 그러구 사는지?
    학력차 심하게 나거나,과거 있으세요
    정상적으로 이해할수가 없어요
    시댁을 욕하기 보다 원글님이 이상해요
    전문직이시니 생활비는 좀 보테드릴수 있고,반찬 정도는 특별식이나 해드리면 되지,왜 본인이 즐기지 못하고 시댁식구 뭐라해요
    원글님이 할일 만들고 놀러 다니면 해주고 싶어도 못해줘요,집에 계시니 수족을 들볶고 사시는 거예요
    전문직 남편 만나 사시니 좀 즐기면서 사세요

  • 7. ...
    '14.7.17 1:52 AM (118.221.xxx.62)

    잘하고 착하면 더 우습게봐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5791 처음으로 생일을 챙겨 보려고요 시작하려고 2014/08/10 555
405790 등산복이 땀 흡수를 잘하나요 ? 2시간걸으면 끝나는 동네 뒷산 .. 11 ........ 2014/08/10 2,684
405789 서울 비, 농성 유족들 생각에 울적합니다 12 2014/08/10 1,041
405788 "국가비상사태" 2 이 정권의 2014/08/10 1,317
405787 위 내시경 검사 잘하는 곳 추천해 주세요. 1 장마비 2014/08/10 4,692
405786 고민중 1 방아쇠수지증.. 2014/08/10 763
405785 나만의 맛있는 북어국 레시피 있으시나요? 15 음식 2014/08/10 3,693
405784 스테인리스 냄비 태운거 어케 씻나요?ㅠㅠ 6 바쁘자 2014/08/10 2,481
405783 강아지가 밥을 안먹어요 11 . 2014/08/10 2,904
405782 시숙 2 시숙이대출해.. 2014/08/10 1,051
405781 군대도 사회를 반영 1 군대 2014/08/10 977
405780 살 조금만 찌면 답답해서 미칠거같이요 5 . 2014/08/10 2,286
405779 아파트에서 간단히 가지말리기 5 가지말리기 2014/08/10 6,694
405778 저녁거리 뭐 준비하셨서요? 8 인간 2014/08/10 1,852
405777 5년전 외국나오기 전 산 재건축 아파트 3 2014/08/10 2,495
405776 정말 오래만에 보는 속시원한 기사....세월호 특별법이 보인다!.. 3 닥시러 2014/08/10 1,548
405775 헤라 제품 추천 좀..화이트닝 포함 1 소나기 2014/08/10 1,339
405774 친구에게 서운했던 일을 이야기해야할까요? 16 진정한우정 2014/08/10 6,925
405773 수세미 추천 좀 해주요~ 수세미 2014/08/10 1,145
405772 영화 "변호인" 중국반응 ... 12 아이스폴 2014/08/10 5,290
405771 유산한 후 불임되는 경우도 있나요? 4 .... 2014/08/10 2,248
405770 박근혜는 정윤회인가랑 대체 무슨 사이인가요? 52 ㅇㅇ 2014/08/10 70,049
405769 습윤밴드 언제까지 붙여야 할까요? 7 궁그미 2014/08/10 34,698
405768 장례 치루고 아직 49제 지나지 않았는데, 칠순잔치 가야하나? 8 49제 전 .. 2014/08/10 3,462
405767 죽음을 앞둔 사람의 꿈, 궁금해요 14 2014/08/10 5,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