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잊지않겠습니다] 단원고아이들의 도보행진

청명하늘 조회수 : 835
작성일 : 2014-07-16 09:08:17
단고의 아이들이 어제부터 1박2일 도보행진으로 안산에서 국회로 들어옵니다. 내용이 있어 옮김 해드리니 함께해주십시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세월호 사건이 있은 후 
오늘 92일째입니다. ♥♥♥ 


그동안 어떤 해결이 있었습니까? 

전국에서 눈물과 땀으로 모아진 350만명의 서명지가 분향소 아이들 영정앞에서 하루를 머룰렀다가 어제 국회에 전달되었습니다. 

오로지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이같은 참사의 재발 방지를 막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지극히 당연한 요구를 담은 서명입니다. 

정부와 국회, 정치권은 당연히 이 엄중한 요구에 더 할 수 없는 겸손으로 답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보여주는 모습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의 잘못된 판단과 오만은 여전히 국민을 우롱하고, 유가족들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남은 이성과 힘으로 지탱하며 지금 유가족들은 국회의사당 앞에서 단식 농성중입니다. 

단원고 2학년 아이들은 어제 저녁에 학교를 출발하여 도보로 오늘 낮 1- 2시경 국회 앞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아이를 잃은 아버지 두 분은 십자가를 지고 팽목항을 향해 걷고 계십니다. 

이 상황을 이대로 보고만 있어야 합니까? 가만히 있어야 합니까? 

이미 연대가 이루어진 성남, 용인, 광주, 양평 시민 연대에 어제 한 가지 제안을 했습니다. 

유가족들을 지지하고, 특별법 제정을 위해 정치권을 압박하자는 뜻으로 단원고 아이들이 국회에 도착하는 시점에 사람들 띠로 국회 건물을 둘러싸 포위하자는 것입니다. 국민대책위에서도 함께 할 것 같습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오셔서 함께 손 잡아주셨으면 합니다. 

오늘 오후 12시 반에서 1시 반 사이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으로 와주십요. 

노란 손수건 엄마들~ 

IP : 112.158.xxx.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 ㅁ
    '14.7.16 9:17 AM (39.115.xxx.106) - 삭제된댓글

    아이들의 힘든 행진에, 근처에 계시는 분들이 함께 걸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격려해 주세요. 아이들이 결코 자기들만의 일이 아니란걸, 우리 모두가
    함께 하고 있다는걸 느끼게 해주세요.

  • 2. 지나다가
    '14.7.16 10:11 AM (121.88.xxx.19)

    응원하고 지지합니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972 남편이 절대 쇼파에 앉지를 않아요. 47 쇼파 2014/07/27 16,514
401971 노조를 고분고분하게 만들어 드립니다. 2 hani 2014/07/27 1,130
401970 롯지를 샀는데 세제사용에 철수세미까지..ㅠㅠ 3 히잉 2014/07/27 3,692
401969 영화 군도 보고 왔어요 17 .. 2014/07/27 4,849
401968 국정원 또 한건 하셨네 1 그것이 알고.. 2014/07/27 2,093
401967 형제도 물질이 최곤 거 같아요 3 맘 가는 대.. 2014/07/26 2,837
401966 저를 도와주셔야 되요... 21 건너 마을 .. 2014/07/26 4,570
401965 침대커버 어떤종류로 구비하시나요? 2 ... 2014/07/26 1,708
401964 6세. 낮엔 멀쩡한데 잘때만 기침하다가 토해요.ㅜㅜ 7 초행길 2014/07/26 23,362
401963 남편이 노래방을 두번이나 혼자갔어요.. 8 심쿵 2014/07/26 5,617
401962 mp3 중고 구입하고 싶어요 5 mp3 2014/07/26 994
401961 고등 과외비 원래이리 비싼가요? 10 ... 2014/07/26 5,389
401960 적우팬들은 어버이연합을 보는것같아요. 7 적우 2014/07/26 3,065
401959 웹툰중에 복학왕 .. 정말 지방대학교는 저런가요? 5 ........ 2014/07/26 2,959
401958 아이패드 iOS 7.1.2 4 초보 2014/07/26 1,094
401957 캐나다 6학년에서 중학교 올라가는 여자조카 돌아가는 선물로 뭐가.. 3 파란하늘 2014/07/26 1,032
401956 젊은사람들 일자리 편한거 찾는게 잘못된건가요? 8 질문 2014/07/26 3,330
401955 박수경씨 외모 찬양글 정말 한심합니다. 11 이 와중에 2014/07/26 3,440
401954 노란리본 6 언제까지 2014/07/26 900
401953 세월호102일) 아직 바다에 계신 실종자님들...돌아와주세요! 26 bluebe.. 2014/07/26 994
401952 천주교 세례성사때 대모 6 성당초보 2014/07/26 3,912
401951 휴... 자주 엎지르고 넘어지는 아이... 21 ㅇㅇ 2014/07/26 2,782
401950 시댁식구랑 남편생일상메뉴 봐주세요 12 생일상 2014/07/26 3,989
401949 파상풍 주사 얼마하나요? 5 주사 2014/07/26 3,717
401948 철없는 동생에 대한 넋두리. 15 ... 2014/07/26 6,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