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안먹는 아이 어떻게해야하나요 ㅠㅠ 우아달이라도 출연하고싶네요 ㅠㅠㅠㅠ

00 조회수 : 2,687
작성일 : 2014-07-15 19:59:55

35개월 여아인데.. 작게 태어나서 안그래도 비쩍 말랐어요...

11키로 조금 넘으니까요 ㅠㅠㅠ

그래도 전엔 잘 먹는편이었는데

네살되면서 지독하게 안먹고 갈수록 심해져요...

밥차리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울기시작해요 안먹는다고...먹기싫다고...

매일 먹이려는 부모와 안먹으려는 아이의 전쟁이에요 ㅠㅠㅠ

우아달,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프로그램 보니까

밥먹는 장소, 시간 정해주고

시간이 지나면 밥을 바로 치우라고 하는데

그렇게 하면 좋다고 더 안먹어요. 다른 간식 안준다고 해도 안먹고 버텨요..

그러다 자기가 밥먹고싶다고 달라해서 차려주면

반찬만 몇개 집어먹고 또 안먹어요.

홍삼이나, 잘크톤, 유산균이니 유아용 녹용이니 안먹여본게 없어요.

먹이면 잠깐 효과보고 도루묵이고요...

정말 평균몸무게만 되어도 스트레스덜받겠는데 어린이집에서도 제일작고

이젠 그 아래동생들에게 따라잡히고 있고요 ㅠㅠ

아이도 밥먹는 시간이 스트레스겠죠......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118.222.xxx.9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15 8:14 PM (202.156.xxx.15) - 삭제된댓글

    저희 애는 모유 먹을때도 딱 허기 가실 만큼만 먹더니 이유식, 밥등 계속 그 정도로만 먹었어요. 지금 초3인데 당연히 말랐구요. 안 먹는다고 치우면 좋아하는것 똑같구요. 전 어릴땐 그냥 먹여줬어요. 춤추며 노래하며 애 기분 최대한 맞춰주면서요. 지금도 가끔은 먹여줘요ㅠㅠ 아닌거 알지만 안 먹으니 어쩔수가 없어요. 여자애인데 수영하거나 인라인 강습 받은 후엔 곧잘 먹는걸 보니 운동량을 좀 늘리면 나아질것 같아요. 원글님도 아이 운동을 시켜보세요.

  • 2. 휴..
    '14.7.15 8:17 PM (61.98.xxx.41)

    안먹는 아이들 어쩔 수 없어요.
    본인은 오죽하겠어요?
    좋아하는거 먹겠다는거 아무거나 먹이세요. 뱃고래를 키워야해요.
    초등들어가면서 서서히 먹기시작하더니...운동을 겸했더니..더 잘 먹고 건강합니다.
    그또래 잘 안먹는 아이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집니다.

  • 3. oops
    '14.7.15 8:22 PM (121.175.xxx.80)

    눈 딱감고 굶기고 운동을 시킨다든가 여튼 활동량을 대폭 늘리세요.

    그래도 아이가 끝내 먹으려 하지 않는다면
    아이가 몸에 어떤 이상이 있거나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반증이므로 전문가 진단을 받아봐야 할테구요.

    며칠 마음고생하시면 결국 잘 먹게 될겁니다.

  • 4. 저희아이가
    '14.7.15 9:14 PM (14.39.xxx.238)

    정말 안먹었어요.
    이유식 먹이면 밥알까지 싹싹 손으로 긁어내며 뱉었고
    시간 정해 먹이고 치우면 하루종일 굶거나 우유 쬠. 머꼬 말구요.
    운동을 하면 체력이 없어 지치니 더 기력 없구요.
    울딸은 주기적으로 한약을 먹였어요.
    그럼 고때는 반짝 밥을 잘 먹거든요.
    그럼 막 먹여 먹는 양을 늘리는거에요.
    어른들 말로 뱃고래 키운다고 하져.
    저는 직장 다녀서 저희 친정엄마가 봐주시면서
    놀이터에서 놀리며 쫓아다니면서 먹이기도 하셨어요.
    안그럼 종일 굶으니까요.
    지금은 초등 3학년인데 드디어 저체중에서 벗어낫네요.
    여전히 입은 짧지만
    밥잘먹고 간식도 꼬박 찾아 먹구요.
    경험상 먹을 것에 흥미를 갖게 하는 과정이 중요한 것 같아요.
    예를 들어 감자를 쪄줘서 싫어히면 볶아 주고
    전을 붙여줘보고 수제비에 넣어주고 이런식으로요.
    입이 짧은 아이들이 대부분 소화력이 약해서 기름 든 것은 별로에요
    울딸은 수제비에 든 감자만 먹고 다른 건 다 거부해요.
    호바은 채썰어 부침개한 것만 먹구요.
    여전히 안먹는건 많고 먹는것만 먹지만
    이제 살것 같습니다.
    커가면서 나아지는 부분도 있는것 같아요.
    아이가 안먹어 억장 무너지는거 저 너무 잘알거든요.
    너무 힘들어 마시고 길게 보시구요
    정해진대로 먹고 지우라든가 하는 육아법의 정석들이
    내 아이에게도 꼭 맞으라는 법은 없어요.
    쫓아 다니며 먹이지 말라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고
    시간 내에 안먹으면 치우라지만 내 아이는 시간을 더 길게 필요로 할 수도 있어요.
    너무 육아법에 얽매이지 마시고 아이에 맞춰 방법을 찾아 보세요.

  • 5. 쿠키
    '14.7.15 9:39 PM (175.119.xxx.67)

    안먹는다고 쫓아다니면서 먹이는거요.
    제 사촌동생 중2인데 외숙모가 아직도 먹여줘요 ㅎㄷㄷㄷㄷ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614 고양이 찾았어요~~^^ 13 고양이 2014/07/15 2,222
397613 호주 배편으로 택배 보낼려하는데 4 호주선박택배.. 2014/07/15 3,294
397612 이런 남편에게 화가 나는 제가 이상한거죠? 2 짜증 2014/07/15 1,484
397611 대구 앞니임플란트 잘하는치과 소개해주세요 1 곰배령 2014/07/15 2,363
397610 이런 증상 뭘까요? 끔찍한 사진볼 때 생겨요. 5 .. 2014/07/15 1,526
397609 이런것도 질염이라고 할수 있나요? 6 질염ㅅ 2014/07/15 2,758
397608 한겨레 .잊지 않겠습니다. 페이지가 만들어졌습니다. 4 세월호를 제.. 2014/07/15 1,009
397607 눈물나네요. 생존학생들 국회까지 걷고 있었군요 9 다시 2014/07/15 1,936
397606 제습제 마저도 싼게 비지떡이네요 5 옷장 대형참.. 2014/07/15 3,136
397605 강아지 키우는 친구 선물 7 궁금 2014/07/15 1,099
397604 "저 지금 방안에 살아있어요" 법정서 공개된 .. 5 마니또 2014/07/15 4,225
397603 운동 시작1년반 땀이 엄청나요 2 고민 2014/07/15 2,681
397602 세월호와 일베 - 역사적 명분(당위성)을 획득한다는 것에 대하.. 1 지나다가 2014/07/15 988
397601 임병장 유서 전문이 공개됐네요 (全文) 7 호박덩쿨 2014/07/15 4,983
397600 부부사이 오랫동안 안좋다가 나중에 2 다시 2014/07/15 2,245
397599 [국민TV 7월15일]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송.. 2 lowsim.. 2014/07/15 754
397598 군에 간 아들녀석이 사랑니 뽑으러 외출나올거같아요 5 .... 2014/07/15 1,609
397597 찹쌀 섞은 밥은 왜이리 심하게 달지요 ? 12 ........ 2014/07/15 2,543
397596 세월호 후유증이 너무 심해요 14 힘드네요ㅠㅠ.. 2014/07/15 2,097
397595 경기도 남부, 야외수영장 추천해주세요^^ 2 수영장 2014/07/15 1,585
397594 호주의 복지제도 7 비교 2014/07/15 3,186
397593 곰팡난 떡을 먹었어요 2 아휴 2014/07/15 1,134
397592 추사랑 측 "톱여배우급 개런티? 사실 아니다".. 29 ㅇㅇ 2014/07/15 10,359
397591 아이가 숨이 안쉬어진다고 하네요. 홧병인가요? 16 어쩌나 2014/07/15 5,946
397590 혹시 2층 철제침대 프레임 기증할만한 곳 아실까요? 1 기증 2014/07/15 1,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