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tapa.org/news/201413419
단원고 2학년 4반 고 박수현 엄마입니다.안녕하세요. 저는 고 박수현 엄마 이영옥입니다.아이가 떠난 후 아이 이름으로 되어 있는 통장을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남편과 의논해서 기부하기로 결정했어요.
금액은 작지만 진실된 언론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합니다.
처음엔 접해 보지 못한 인터넷 뉴스라 팽목항에서 취재하시던 기자님에게 싫은 소리도 많이 했어요. 그래도 이해해주신 기자분들께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언제까지나 초심을 잃지 마시고 이 땅에 공정하고 진실된 보도가 살아남을 수 있는 정의를 보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서없는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부자는 수현이 아빠 박종대입니다.
세월호 故박수현군 부모님. 아들의 마지막 잔고를 뉴스타파에 기부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