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에 마음이 약한 아이에요.
엄마,아빠가 조금만 뭐라고 해도 울고, 기 죽고..
평소에는 신나게 잘 노는데,,듣기 안 좋은 소리 한다 싶음 애가 소심해져요
어린이집에서 몇몇 애들이 좀 때리거나 뭐라고 했나봐요,
그래서 어린이집 가기 싫다고 하네요.
선생님은 발랄하고 잘 웃고 잘 놀아서 문제없다고 하는데,
아이가 어제 밤에도 갑자기 어린이집 싫어요..그러네요
아침에 조근조근 이야기해봤더니 첨엔 엄마가 보고싶어서,,그러다가 친구들이 싫다네요.
한 애는 깨물고 때리고 뭐라고 하고, 또 다른 애도 자기를 괴롭히고 어떤 여자아이는 자기를 무섭게 쳐다봤다고요.ㅠㅠㅠ
그냥 엄마랑 있고싶어서요라고 하면 안 보낼려고 햇는데, 친구들 때문이라면 보내야 할것 같아요
어차피 커갈수록 애들이 더 험해 질테고 우리 애가 더 상처받을거 같으니까요.
그게 낫겠죠?
약한 애를 어케 키워야 할지,,,참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