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너)가 누구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운명' 속 만남이라면, 주구장창 천장지구天長地久 에 이르도록 아로새겨져서 마음이 찾고 다닌다고(나(너)만 바라보고 있어서 담박에 안다꼬??), 섣부른 짝이 아닌의 뜻을 지님. 마음자리(본성성품, 때깔, 빛깔) 인연이 위중할수록 헤어져도 같이 다님요. 잊혀지는 것이 아니라 본디 처음과 나중까지 함께 어울려서(본래자리) 있답띠다.
몸의 피상적 가증(잠시 속임)이라면 다른 만남 즉시로 기억에서 지워진다꼬, 그리고는 잠시 또는 낫살들어서는 기억도 안난다꼬.
성서 속 이야기에서도 때때로 인연(만남)의 고통은 '소금기둥'임, 돌아보지 않아야 하는 신과의 약속이 없지 않컨만, 돌아볼 수 밖에 없는 남겨진 자의 아픔의 고통이, 바로 소금기둥으로 박제가 되어버림??
그리고 그리스/희랍 신화 속, 올페우스와 유리디체의 하데스를 건너는 이야기의 한계도. 인간의 마음(생명-진리-다르마), 몸(카르마)을 지닌 고통을 아는 인간의 한계지워진 존재.
때때로, 저 많은 지구의 소금의 광맥(소금호수의 전설이 있는 곳 - 북아프리카 소금사막, 안데스 소금사막... )들은 생명체의 고통의 마음을 고스란히 무화시킨, 한때 생명체의 문명을 거머쥐었던 신의 한 수, 흔적이던가??... 아로새긴 흔적이던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