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새 영어공부하는 아이들의 목표는 수능영어가 아니라 native인가요?

영어고민맘 조회수 : 2,584
작성일 : 2014-07-14 13:49:17

제 큰 아이는 초3 남아에요. 특별히 영어 사교육을 시킨 적은 없었고 1년 안되게 학습지로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학원을 알아봐야되겠다 싶어 상담도 받아보고 테스트도 받았는데 당연히 예상한 결과지만 레벨없음이 나왔네요. 파닉스는 다 한 상태라서 2학년 동생들과 한 팀이 되어 수업을 받게 될 것 같습니다. 그 부분에서 아이가 좀 낙심하고 상처받기는 했어요. 초급이다, 아는 게 없다 이런 식으로 상담을 해서요. 하지만 독서를 좋아하고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국어는 점수가 좋은 편이고 영어에 대한 관심도 없지 않아서 영어 공부에 크게 걱정이 되거나 하진 않는데요...

 

이제 무지하고 무식한 질문 드려볼께요. ^^;;

제가 이 시점에서 궁금해진 것은..!!

지금 영어를 공부하고 있는 대략 5세~~중학생까지의 아이들은 목표가 수능영어 만점이 아닌가요?  그럼 이렇게까지 일찍부터 어마어마한 비용 들이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요. 아닌가요? ^^;; 초 3부터 교과과목으로 배우니 차근차근 하면(물론 사교육 포함해서요) 수능영어는 안 어렵지 않을까요? 외국에서 공부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엔 인구에 비해 그 수가 현저히 적을 것 같고 사회에 나가서 영어가 발목을 잡는다고는 하지만 그또한 모든 국민이 해당되는 건 아닐테니까요.

 

제가 너무 철없는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좀 깨우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영어공부에 대한 방향성과 줏대를 갖고 싶은 시점입니다. ㅠ.ㅠ

IP : 220.117.xxx.23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7.14 1:55 PM (175.223.xxx.117)

    중3까지만 할거같아요? 고3까지해야해요
    외고도 영어 주에10-12번한다고 리플에 써있던데...
    외고도 아닌 일반고생이 무슨...
    외고는 원어민토론반 작문반 등등 영어도 다양하게 하던데..
    Native까진 아녀도 영어는 길게 ...취업 까지보고..
    대학생때도 꾸준히 하는거죠
    82서는 중딩때 끝내고 고딩가서 영어 안한다하지만 그래서 영어 만점 찍은애 ...일반고서는 쉽지않아요
    대학생들도 영어 사교육비 월평균 10만원 쓴다는데 뭘믿고 고딩이..
    영어는 무리해서 집중적으로 말고 그냥 긴~~시간 꾸준~히 투자하면 잘하게되어있어요

    중딩때 집중적으로 할과목은 수학 선행입니다 ~

  • 2.
    '14.7.14 1:59 PM (175.223.xxx.117)

    수능 상.대.평.가. 예요
    남들보다 잘봐야 해요..

  • 3. 사랑가득
    '14.7.14 2:00 PM (122.36.xxx.79)

    엄마가 생각하는 영어 목표는 어디인가요?
    아기때부터 영어시킨다는 얘기도 흔한 시절에
    내가 생각하는 목표가 있으니 거기에 맞춰 시키신것 아닌가요??그러시다면 아이를 믿고 꾸준히 챙겨주세요
    자질이 잘 갖추어지면 학습으로서의 영어는 잘 따라갑니다
    다만 어머니의 목표가 유학이라든지 세계화된 인재라면
    좀더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 4. 영어고민맘
    '14.7.14 2:02 PM (220.117.xxx.231)

    댓글 감사하구요.. ^^ 저도 그런 댓글을 본 적이 있어서 맘이 더 급해진 것도 있었거든요. 중학교때 영어를 마스터해서 고딩때는 안한다는...
    그럼 영어는 꾸준히 해야하는 과목이고 학년이 올라가면 영어보다는 수학에 더 올인해야 한다는 말씀이신건가요? 아 어렵네요... ㅠ.ㅠ

  • 5. 영어고민맘
    '14.7.14 2:04 PM (220.117.xxx.231)

    수능이 상대평가지요. 남들 다 맞을 때 한 개라도 틀리면 가차없이 낙.오.. 그렇겠죠?
    저도 제 목표가 어디인지 그걸 찾고 싶어서 여기에 질문 드려봤어요. 제 아이 주위 아이들의 실력또한 너무 편차가 커서 어디를 기준 삼아야할지도 모르곘구요. 지금부터 열심히 하면 초등 졸업할 때쯤이면 다 따라잡지는 못해도 못하진 않았음 좋겠는데 말이에요.

  • 6. 초등 5학년 되면...
    '14.7.14 2:17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수학 선행이 시작되어야 할 나이에요. 안타깝지만 아이들 키워 보니 그렇더라구요. 수능이냐 네이티브 수준의 영어구사력이냐 이 둘 중의 목표는 말하기 쓰기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느냐의 차입니다. 수학에 중점을 두실 거면 듣기 읽기 문법 어휘의 커리큘럼으로 나가서 수능을 공략하시고 이 경우 영어 공부 시간은 상대적으로 줄어들지요. 말하기와 쓰기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학원을 안 다니고는 엄마가 영어권 경험이 있거나 전공자가 아니면 봐 주기 불가능합니다. 다들 영어 공부를 하지만 방향성은 약간 다른 경우가 많구요. 취업 때는 아무래도 영어구사력 자체가 중요하기 때문에 말하기 쓰기를 어릴 때 하지 않으면 대학 때 또 고생해서 끌어올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방향 잡는데 참고해 보세요. ^^

  • 7. ㅇ ㅇ
    '14.7.14 2:25 PM (223.62.xxx.189)

    영어만은 수능이 목표가 아니죠. 길게 길게 보고 하는거구요. 고등 가기 전에 수능 정도는 껌 되어 올라가야, 수학 및 다른 과목 할 시간 버는거에요. 그래도 영어는 워낙들 해서 올라가기 때문에 1등급이 쉽지 않아요.

  • 8. 영어고민맘
    '14.7.14 2:37 PM (220.117.xxx.231)

    초등 5학년이면 수학 선행이 되어야 하는군요.. 첫아이라 모르는 것이 많다보니 이렇게 배워가네요. 지금부터 시작해 꾸준히 할 생각이었고 그럼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영어는 아닌가봐요. 둘째가 너무 어려 신경을 많이 못써준 것이 못내 미안합니다. 영어는 잘하면 1등급 받나보다 했는데 쉽지 않은가보네요. 많이 배워갑니다.

  • 9. ...
    '14.7.14 4:21 PM (14.32.xxx.200)

    우리 나라 중1 영어가 미국이랑 비교하면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인데
    고3에 보는 수능영어는 미국 고2~3 수준이라고 뉴스에 나왔었어요
    모국어로 사용하는 아이들도 10년 이상 배우면서 발전시키는 수준을 6년안에 꾸준히 한다고 되지않을것 같아요

  • 10. 영어고민맘
    '14.7.14 5:03 PM (220.117.xxx.231)

    윗댓글 주신분께 궁금한 점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영어가 공용어가 아닌데 미국 아이들과 같은 수준의 영어를 반드시 해야하는 건가요? 그래야한다면 이유가 뭘까요?

  • 11. ...
    '14.7.14 6:04 PM (203.255.xxx.49)

    저 윗댓글은 아니지만 말씀처럼 꼭 영어를 미국 아이들 수준으로 해야 한다는 법은 없죠. 근데요 영어는 말하자면 일종의 마스터키 같은 거에요. 수능영어만 잘봐도 충분하고 굳이 원어민 수준으로 의사소통 가능하지 않아도 한국에서 사는데 아무 지장 없지만 영어라는 마스터키를 갖고있으면 더 열수있는 문이 많아지는 거죠. 저 영어전공자지만 성문영어 세대라 일하면서 한계를 너무 많이 느껴요. 영어는 학문이 아니라 스킬이라서 어릴때 익혀놓지 않으면 극복이 안되더라고요. 제가 너무 영어의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에 아이는 어릴때부터 신경써서 시키는데요, 물론 아이한테는 딱히 원어민수준의 영어실력이 필요 없을 수도 있죠. 하지만 적어도 언젠가 필요해질 때는 아쉽지 않게 준비시켜 주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587 서영석-김용민의 정치토크[09.06] 보수는 싸가지 있어 집권했.. lowsim.. 2014/09/06 648
414586 최근 옥스포드 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3 ㅎㅎㅎ 2014/09/06 1,297
414585 에쿠니 가오리....이해가 안가는; 7 000 2014/09/06 1,913
414584 근육 만들기 ...남자가 여자보다 훨씬 잘 되는거 맞죠? 2 pt 2014/09/06 1,522
414583 전 요즘 날씨가 싫어요 6 ... 2014/09/06 2,342
414582 조경태, 탈당. 분당도 불사 28 아이고 2014/09/06 3,183
414581 식탐 고치신 분 있나요? 23 horng 2014/09/06 5,443
414580 남편땜에 집을 나가보신분 결론이 어찌나나요? 25 ㅇㅇ 2014/09/06 3,298
414579 전복 보관법 전복 보관법.. 2014/09/06 1,733
414578 턱보톡스 피크가 한달인가요?? 11 jjjj 2014/09/06 6,286
414577 밖에 교통상황 어떤가요?시내는 한산할까요? 3 야채 2014/09/06 693
414576 한국학생들이 아이비리그 가는경우 졸업하기 힘든가요? 13 40프로? 2014/09/06 5,884
414575 그 꽃게가 안녕하겠수? 5 ... 2014/09/06 1,759
414574 묵은지등 오래된 김치 버리는게 나을까요 17 배문 2014/09/06 9,117
414573 부대찌개 양념 알려주세요 7 레시피 2014/09/06 1,819
414572 국민은행 지금 현금 씨디기서 인출하면 수수료 떼나요? 2014/09/06 970
414571 '나쁜방송' 선정된 TV조선, 제발 부끄러워 하길 3 샬랄라 2014/09/06 1,168
414570 글로벌 포스트, 日軍 강제동원 위안부 UN보고서 수정 불필요 light7.. 2014/09/06 977
414569 em발효액 베란다 물때 제거되나요? 1 물빛1 2014/09/06 988
414568 대전 토요장터 선곳 있나요? 토요장터 2014/09/06 938
414567 차빌려 달라는 친구 42 강씨 2014/09/06 14,862
414566 어제 명절에 남겨진 동생들 때문에 차례지내고 친정으로... 65 지못 2014/09/06 11,219
414565 헤어지길 잘한걸까요?????????????????????????.. 2 ... 2014/09/06 2,010
414564 미니 믹서 잘 쓰시는 분들 브랜드 좀. 7 해리 2014/09/06 2,187
414563 진상글 올라오고 퐈이아~될 때마다 느끼는 건데 3 땡겨 2014/09/06 1,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