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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씨에 눈물이 나세요??

.. 조회수 : 1,549
작성일 : 2014-07-14 01:32:45

저는 해질녁 바람이 불때면 눈물이 납니다..기분도 참 우울해 지고..

그리운 사람도 생각이 나고..가슴이 뭔가 뻥 하고 뚫린것 처럼 허전하고

괜히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요.

왜 그런지 이유는 모르겠는데 다른 분들도 그런 경우가 있으신지요?

IP : 122.249.xxx.6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14 1:45 AM (39.121.xxx.193)

    전 이상하게 정말 구름 한점없이 쨍하니 맑은날 기분이 그렇게 이상해요...
    갑자기 멍~해지면서 머릿속이 까맣게...
    그러면서 가슴까지 멍~해지구요...

  • 2. 베이지
    '14.7.14 1:51 AM (115.126.xxx.100)

    전 파아란 하늘에 새하얀 뭉게 구름이 있는 날씨요
    그런 날 하늘을 보면
    우울하고 슬퍼서 눈물이 나는게 아니라
    감사하고 벅차서요
    죽지않고 살아있을만하다는 생각이 들고
    막 눈물이 나고 열심히 살아야지 싶어져요

  • 3. ...
    '14.7.14 2:11 AM (221.166.xxx.92)

    저는 장마뒤 쨍한 하늘의 구름한점 없는 아주 좋은날이 그렇게 슬플수가 없어요..
    비오고 흐린날은 가슴뛰며 좋구요....--;;

  • 4. 눈물 잘 안흘리는데
    '14.7.14 2:14 AM (124.5.xxx.59)

    최근 사랑과전쟁 우연히 지난편을 보았는데 
    노후에 이미 재력있고 지적인 할머니와 가난하나 교직에 몸담았고 노인강사인 인격좋은 할아버지가 재혼하더군요. 너무도 잘 어울리는 한쌍이라 보기좋다했더니 얼마안가 할머니 자신이 치매인걸 알게 되고 일방적으로 이혼진행 할아버지 고생시킬까 떼버림.
    할배는 원래대로 혼자 지내지만 못잊고 괴로워하다 나중에야 할머니가 아파서일부러 그랬다는 걸 알게되고
    할아버지가 결심 일방적으로 혼인신고해버림.
    할매수발들던중 할매의 의견존중 처음 성혼 약속대로 둘이 한날 같이 가더군요. 맨날 싸우고 볶아대는 드라마인줄 알았는데 그날따라 그 편보고는 눈물 나더라구요. 한참 기억력 떨어지는 40대라서더 공감갔는지도 ~~ 더운여름 넓은 길목 들어설때 시원한 바람 맞음 눈물 납니다. 물론 속으로요. 이게 평안이고 이런소소로움들이 너무도 좋고 내 피부로 잔잔히 느낄 수 있다는게 좋아서요. 고마운 바람~

  • 5. 눈물까지는 안나지만
    '14.7.14 3:01 AM (183.102.xxx.20)

    저는 해질 무렵
    가로등이 막 켜진 어둡고 푸른 하늘의 지평선(?..이 아니고 스카이라인이겠죠?)을 보면
    막 슬프고 막 좋아서
    어쩐지 슬픈데 이 풍경을 오래도록 볼 수 있도록 오래도록 살아야 겠다!!는 결심이 들어요 ㅋ

    푸른 저녁과 푸른 새벽.. 다 좋구요.
    여름 새벽의 서늘한 바람도 좋고
    비 오는 날의 빗소리도 좋고
    봄밤의 꽃향기도 좋고
    가을의 짙은 색깔도 좋고
    한겨울의 흰눈과 쨍한 추위 모두 좋아요.
    그래서 저는 열심히 살고 즐겁게 늙어가며 세상을 사랑하려고 합니다.
    세상이 정말 아름다워서요.

  • 6. 지금은 시도때도 없이
    '14.7.14 3:34 AM (223.62.xxx.77)

    한때 해질녘 어린왕자 떠올라 눈물났고,
    1218이후 날이 좋으면 더럽게 좋네, 날 흐리면 뭣같은 세상이랑 같네 눈물났고,
    4월16일 이훈 시도 때도 없이 갖가지 이유로 눈물나요. . .

  • 7. ..
    '14.7.14 4:17 AM (14.55.xxx.13)

    따사로운 봄햇살이 내리쬘 때....온세상이 지극히 조용하고 평화로워 보이때

  • 8.
    '14.7.14 9:02 AM (116.33.xxx.68)

    동네산에 오르다가 햇살이 나뭇잎에 부숴지면서 흔들릴때 너무 이쁘고 잔잔한바람이 콧등을 스칠때
    원시에 있는듯한 느낌에 갑자기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날때가있어요

  • 9. 짤쯔
    '14.7.14 9:07 AM (116.37.xxx.157)

    전 찢어지게 화창한 날이요

    이상하게 날씨가 넘 좋으면 ...

  • 10. 무소유
    '14.7.14 9:25 AM (219.254.xxx.48) - 삭제된댓글

    저는 제주인데 여기는 어디서 바라보든 하늘이 참 예뻐요.예쁘다는 말로는 모자라고 직접 보고 몸으로 느껴야해요..하늘 보고 있으면 차암 예쁘다 말이 절로 나와요.근데 요즘은 그런 소소한 재미를 잃어버렸어요.
    너무 예뻐서 가슴이 아려요.저 하늘을 못 본 세월호 아이들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파요.어디를 가도 아름다움을 느끼며 감탄하다 동시에 싸하게 맘 아픈 엄마랍니다.항상 그 아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 11. 다행
    '14.7.14 10:36 AM (223.62.xxx.115)

    생각보다 쨍하게 맑은날 눈물난다는 분들이 많네요
    저는 혼자만 그런줄 알고 나 정신적으로 문제있나?
    고민할때도 있었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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