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음식을 특히 김치를 잘 담갔어요.
동네 큰일있음 엄마가 김치 담당할만큼..
방학때 울집 놀러온 친구중에 김장김치맛에 반해
입덧할때 저희엄마 김치만 생각난다며 ~
근데 전 김치가 어렵더라구요 옆에서 보고 컸어도
힘들게 담아도 맛없으니 자꾸 안하게되고
그러다보니 점점 김치 담는게 부담스럽고..
특히 알맞게 절이는게 어렵고요
몇달전 홈쇼핑에 눌러주는 누름* 이라는걸 몇번 고민하다 질렀어요.
매실 담그려고요 매실담고도 통이 남길래
김치를 담가 위를 꼭 눌러준후 하루내지는 요즘은 반나절 있다 냉장고로 넣거든요
김치 4번째 담았는데 모두 성공했어요.
저는 좀 싱겁게 하는편이라 절일때도 완전 절이지 않거든요.
전에는 배추잎이 살아 양념과 겉돌던데
누름*으로 눌러주니 양념이 국물에 쏙 배면서 맛있게 어우러지네요
김치 바닥까지 맛있게 다 먹은게 첨이에요.
혹시 그제품 홍보한다고 생각하실까 조심스럽지만
맛난 김치 담아보는게 소원였던
어제 한밤중에 김치 맛있어 밥지은 아짐여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