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 지금 일 저지르고 가슴이 두근두근해요.

나이 들어도 조회수 : 4,292
작성일 : 2014-07-11 23:37:18

전업으로 살다가 늦게 비정규직을 하고 있어요.

여자들만 있는 직장인데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는 편이에요.

그런데 제가 좀 친절하고 유쾌하긴 해요.

그렇지만 속은 여리고 심약해요.

오늘 같은 날은 회의를 하고 나면

6명이 한달에 한 번 정도 식사를 하고 놉니다.

우리 중에 한 분이 유쾌하고 성격도 시원해서 인기가 있고 중심이 되는데

이 분이 절 편하게 생각하는 건지 농담으로 많이 찌르거든요.

제가 살이 점점 찌고 있는데 시시때때로 아무렇지 않게 살 쪘다고 놀려요.

운전도 크게 잘 하지 않는데 저도 하는 데 다 할수 있다 그러고

그 외 제가 웃지만 속이 아픈 일을 농담처럼 웃으면서 많이 해요.

그런 농을 다른 사람에겐 안하는데 제게만 딱 해요.

물론 우리 둘이 제일 많이 웃는 사람들이긴 해요.

오늘은 저보다 어린 사람도 있는 데서 농담처럼 농담 아닌 진실들로 자꾸 찔리니

속이 많이 상하더라구요.웃어도 웃는 게 아니었어요.

그래서 계속 속상하다가 결국 방금 문자를 보냈어요.

좋아는 하지만 오늘 이러저러한 말로 내가 마음이 아팠다고..

나는 사실 아주 소심해서 자꾸 기억나고 앞으로는 그런 말 안하면 좋겠다고 했어요.

물론 따지는 게 아니고 부탁하는 말이었죠.

혹시나 삐질까 걱정됐는데 아주 좋게 그랬냐? 성격이 좋아서 속으로 삐지고 하는 줄은 몰랐다. 미안하다

이젠 그러지 않겠다 그러더군요.

그런데 모르겠어요. 앞으로 어찌 될지..하지만 저는 속에 담지는 못하겠더군요.

IP : 61.79.xxx.7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7.11 11:40 PM (223.62.xxx.5)

    아주 잘하셨네요 그분도 그리 나쁜뜻으로 하진 않았을테지만 만만하게 본건 맞는듯요 앞으로 조심하겠죠
    떨지마세요 잘하셨어요 ㅎㅎ

  • 2. 브낰
    '14.7.11 11:41 PM (74.76.xxx.95)

    원글님 같은 쾌활한 성격 정말 부러워요.
    잘하셨어요. 그분도 미안했을거 같아요.

  • 3. ..
    '14.7.12 3:12 AM (124.50.xxx.180)

    이런 경우 어떤어떤 것이 거슬린다 라고
    말하는것이 낫지만 받아들이는 상대방에 따라
    케바케일수도 있겠죠.

  • 4. ...
    '14.7.12 3:53 AM (24.86.xxx.67)

    잘하셨어요. 그분도 정말 몰라서 그랬을 수도 있거든요. 잘 얘기하셨어요. 그리고 예의 바르게 정중히 하셔서 상대도 "아이고. 미안하네" 했을꺼에요.

  • 5. ..
    '14.7.12 5:07 AM (220.76.xxx.213)

    헉 문자까지;;
    그럴땐 맞받아치고 공격들어가는게 몇번 느껴지면
    상대는 수그러들게 마련이에요
    진짜 여리신분 같아요 ㅠ

  • 6. 아주잘하셨어요
    '14.7.12 7:19 AM (175.120.xxx.113)

    직장생활에서는 성격좋게보이거나 착하게보이면 만만하게보이는 꼭 저런류의사람들이 있어요 그러다보면 함부로대하는 느낌이 올때가있구요 그럴때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가된답니다 ^^ 농담이구요 님 아주잘하셨어요 좀더직접적으로 했으면 더좋았겠지만 한번쯤 상대방이 이렇구나하고 생각은 분명히하고 말할거예요 그렇게문자보냈다고 또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생각할까 절대 절대 눈치보거나 그러지마시고 평소와똑같이~ 하지만 님이 기분이 상할말을 던질때는 정색하고 해서 만만한느낌이 안들게 만드세요 사회생활하다보면 업무로 스트레스받는건 얼마안되요 인간관계가 가장크지요 문자는 이것으로 끝~ 문자보다는 말로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3324 역사 학자 전우용님의 오늘 트위터 3 정신차리자 2014/08/25 2,735
413323 회사를 옮겨야 할지 해그리드 2014/08/25 1,150
413322 허리가 너무 아파요. ㅠㅠ병원 좀 추천해주세요. 11 2014/08/25 2,577
413321 여러분 강건너 까막과부님이 알바인 것 아시나요?? 5 다깍지마시오.. 2014/08/25 2,063
413320 요즘 4년제 등록금은 얼마정도에요? ? 4 궁금 2014/08/25 2,897
413319 건강검친 추천해주세요 건강검진 2014/08/25 1,167
413318 국회도서관 임시휴관 기준.. 5 .... 2014/08/25 1,125
413317 (769)유민아버지!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희망 2014/08/25 928
413316 다시 쓰러져 입원하는한이 있어도 약속을 깰순 없습니다. 목숨건싸움 2014/08/25 1,204
413315 (768) 김영오씨 덕분에 간신히 이어져나가는 것 같아요 2 숨기고싶은 2014/08/25 1,094
413314 아파트가 너무 안나가네요... 6 아파트매매 2014/08/25 4,294
413313 이혼 소송중인 김주하 남편의 혼외 딸 출산 소식 13 하루 2014/08/25 15,111
413312 기내반입식품 2 궁금 2014/08/25 2,216
413311 '유언비어' 확산에 동조하는 조중동의 노림수는? 2 샬랄라 2014/08/25 1,018
413310 [특별법제정촉구] 8월25일 신통알상 -퍼옴 2 청명하늘 2014/08/25 1,286
413309 박영선 "새누리당 카톡 유언비어에 전쟁선포" 7 오마이 2014/08/25 2,411
413308 고어텍스,귀연골 코성형 괜찮을까요?? 6 .. 2014/08/25 4,678
413307 檢 수사관이 성희롱…당직실서 ”안아보자” 세우실 2014/08/25 1,468
413306 추어탕 집밥의 여왕 끓여보고 싶어요 추추 2014/08/25 1,639
413305 지금 팩트티브이 보세요!!!! 5 .. 2014/08/25 1,678
413304 사귀기전 가진 질병에 대해 언제 얘기를 해야하나요? 14 궁금 2014/08/25 4,049
413303 오늘 혼자 광화문 세월호 농성장 갈건데요 5 동참 2014/08/25 1,362
413302 방콕은 어느계절이 여행하기 좋을까요? 8 방콕 2014/08/25 9,554
413301 신한은행 인터넷뱅킹 5 비타민B 2014/08/25 4,226
413300 오늘 문재인 의원님, 양우석 감독님과 영화 [변호인] 보실 분 .. 7 아 ㅠㅠ 2014/08/25 1,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