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녕하세요 누님들 초보아빠 질문좀 드릴게요

헤르젠 조회수 : 2,068
작성일 : 2014-07-11 20:38:40
6월17일에 이쁜 공주님이 태어났어요(저랑 똑같이 생겨서 조리원에 간호사들이 제가 신생아 면회가면 우르르와서
제얼굴 한번 애기얼굴 한번 보면서 웃네요..와이프한테 욕 많이 먹었어요 흑흑)

제왕절개(자궁문이 30시간째 3cm이상 안열리구 애가 태변을 봐서 ㅠㅠ)로 낳았고
병원6일 조리원11일 후 집에온지 일주일 조금 넘었네요

처음 집에왔을때는 밥만(완모중)먹이면 2~3시간 혹은 그이상 자길래 깨워서 먹이느라 고생했는데
한 3일전부터?? 낮잠을 너무 안자서 와이프가 힘들어하네요

초보아빠로써 질문좀 몇개하겠습니다!!

1. 제가 퇴근하고 7시쯤 집에가서 그때부터 4시간동안 쭉 한몸처럼 안고 있다가(그시간엔 와이프취침)
11시에 일어나서 밥주고 12시에 재우는데

희안하게 이때는 새벽4시까지 쭉 자고 5시에 잤다가 8시까지 또 쭉 자네요

밤에 잠을 자주니까 좋긴한데 애기들은 낮밤없이 잠을자야 쑥쑥 큰다고 하는데

낮에 낮잠 안자도 크게 문제없을까요??

2.지금 목욕을 그냥 물로만 시키고있는데요 머리에서 냄새가 나는거 같아요
샴푸해도 되나요? 유아용샴푸?

3.얼굴이며 발이며 온 몸에 작은벌레한테 물렸을때 살짝 올라오는 뾰루지같은게 막 올라오는데
더워서 그런가요? 와이프 몸때문에 에어컨을 잘 못트는데 틀어야할까요?

4.3.7키로로 태어나서 이제 거의 5키로인데 아기띠는 언제부터 하면될까요??



애기 키워보신 82님들 조언좀 해주세요~

*절 닮았지만 제눈에는 세상에서 제일 이뻐보이네요..
와이프가 애기한테 밥주는걸 보면 질투가 솟아나요..ㅠㅠ
내가 엄마가 되었으면 하는 철없는 생각을 해보면서 마무리할게요

IP : 164.125.xxx.2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14.7.11 8:40 PM (218.38.xxx.90)

    세상엔 이런 남편도 있군요^^

  • 2. 내 눈이 썩었어
    '14.7.11 8:45 PM (106.243.xxx.254)

    4번....아기 때는 언제 밀면 될까요? 로 읽었음...때는 벌써 왜 미나? 했는데..ㅎㅎ 아기띠겠죠?

  • 3. 헤르젠
    '14.7.11 8:46 PM (164.125.xxx.23)

    억..오타 수정했습니다 아기띠 ㅎ

  • 4. ...
    '14.7.11 8:48 PM (39.7.xxx.66)

    낮잠문제는 아기에 따라 다르고요 그건 애엄마가 힘들어서지 별걱정할건아니라고 생각해요
    글구 에어컨틀어야되요 애기 땀띠생간것같은데 조리윈서도 에어컨24도에 맞춰놓고 애기키워요 신생아들 열이 많아서요
    애기샴푸 써도되요

  • 5. 아기띠는
    '14.7.11 8:49 PM (39.7.xxx.66)

    백일정도 지나고 사용하세요

  • 6. 알랴줌
    '14.7.11 9:02 PM (223.62.xxx.40)

    낮잠은 자는게 좋고
    유아용 샴푸는 사용해도 되고
    아기는 좀 시원하게 키우는게 좋고
    아기띠는 6개월 이 후에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산모가 직접 바람을 맞지 않게 에어컨을 틀어서
    실내적정 온도로 하는게 좋아요.

  • 7. ....
    '14.7.11 9:05 PM (125.179.xxx.36)

    에어컨 필요합니다. 저희 애기가 백일 때 한여름에 쉬지 않고 하루 종일 울고 우유 거부 단식투쟁 하더니
    (그 때 에어컨 없어서 웃돈주고 사서 설치) 에어컨 트니까 바로 방실 웃고 우유 먹고 잘 자더라구요.
    어쩜 더워서 못자는 걸 수도 있어요. 밤엔 시원하니까 자구요. 하지만 밤에 잘자는걸로 봐서 꼭 낮에 계속
    재워야 하는진 글쎄요...

  • 8. 아직
    '14.7.11 9:10 PM (220.76.xxx.234)

    아직은 먹고 자고 하는 게 일인데요
    낮에 안자는 너무 더워서 그럴수도 있겠네요
    저도 여름에 아이 낳았는데 에어컨 바람만 직접 안쐬면 괜찮아요
    양말 꼭 신고
    손도 시린거 같으면 장갑끼고
    겨울에들째낳았을땐 면장갑끼고 있기도 했어요
    추위를 많이 타서..
    너무 예쁘죠.. 아기
    샴푸이런거 다 써도 됩니다
    가제 손수건을 비누에 묻혀서 닦였어오, 이십년 전이라서..
    잘 키우세요

  • 9. 우아
    '14.7.11 9:27 PM (211.224.xxx.115)

    진짜 이런 아빠가 있군요

    애기머리 냄새나요^^
    샴푸쓰세요

    에어컨 틀어주세요
    직접 바람맞지않게 방향을 틀어주세요


    애기엄마 복 받으셨넹^^

  • 10. ^^
    '14.7.11 9:36 PM (122.40.xxx.36)

    아 귀엽다..... 전 미혼이지만 저보다 어리실 듯 ㅋ
    내가 엄마가 되었으면, 이라니
    제가 본 초보 아빠의 마음 표현 중에 제일 귀엽습니다. 부인 많이 도와 주시고 부인과 아기에게 고루 사랑받으시길~~

  • 11. ,,,
    '14.7.11 9:40 PM (203.229.xxx.62)

    아기띠 예뻐 보이면 사진 찍을때만 잠깐 해 주고
    머리가 여물지 않아서 아기 머리에 자극 주는것 좋지 않아요.

  • 12. 아유
    '14.7.11 9:46 PM (14.36.xxx.44)

    첫아기한테 홀딱 반한 아빠군요.
    육아책 하나 사서 공부하시면 정말 아기 전문가가 되실 분 같아요.

    1. 잠 자는 시간이 설마 저게 전부인가요? 밤잠 내리 자는 건 좋은데 신생아 치고는 잠이 너무 적네요.
    더워서 못 자는 거면 에어컨 켜면 될 거에요. 아기들에게 적절한 기온은 24-26도 습도는 50-60%
    근데 다른 원인이 있을 수도. 낮시간에 아기에게 얼르고 말 걸어주고 자극을 많이 줘보세요.

    2. 샴푸 써도 되고 아기 비누 써도 돼요.

    3. 태열 아니면 땀띠네요. 둘 다 시원하게 해줘야 돼요.
    한여름엔 애들 목욕을 간단하게 하루 세번씩도 시켜줘요.
    그게 힘들면 에어컨 켜고 엄마 몸 신경 쓰이면 맨살 드러내지 않게 얇은 긴팔 옷 입으라고 하세요.

    4. 아기띠 하려면 목도 잘 가눠야 하고 앉는 자세가 무리 안 될 만큼 힘이 있어야 해요.
    백일은 지나고 나서 보세요. 아기가 크니 그 정도 되면 아기 띠 충분히 될 거에요.

  • 13. 파란하늘보기
    '14.7.11 10:16 PM (218.39.xxx.132)

    저 정도면 잘 자네요
    조리원 나오면난리거든요ㅠ
    잘자는 아기들도 있지만ㅠ
    서서히 낮잠도 충분히 자고 자리 잡힙니다.

    아기용 바스 사용했어요
    조리원서도 쓰더라구요
    하루는 바스, 하루는 물로만~~

    태열 신생아여드름 시원하게요
    100일 지나니 사라지더라구요
    에어컨 25-26도 맞춰 사용하고
    아내분은 양말 꼭 신도록

    처네 슬링 이용 하세요
    잠깐씩만요
    전 예방접종 할 때만 ~
    전 100일 전 까지는 애기 외출거의 안했어요
    다른 분들은 많이 한다는데
    안하는게 낫더라구요

    그래도 외기욕은 시키세요
    간접적인 햇빛받기 그늘에서 외부공기 쐬기
    하루3-5분에서 7분 10분으로 늘려가면서
    면역력에 좋대요
    한달 지나면요
    베란다 문 여는 정도면 될꺼에요

    아기띠는 80일 부터 했어요
    7.4킬 정도 됐거든요

  • 14. 난 벌써 22년전..
    '14.7.11 10:42 PM (59.15.xxx.181)

    그땐 지금처럼 정보도 없었고
    이쪽부모 저쪽부모
    도움받는거 생각도 못했던 시절이어서
    정말 혼자 동동거리며 키웠네요..

    애기 여드름은 태열이예요
    너무 심하면 병원갈때 물어보시면 되는데
    대부분 한껍질 벗겨진다..이렇게 표현하기도해요 어르신들은

    너무 더워도 안좋아요
    산모나 아기한테도
    서늘한거 아니고
    그냥 쾌적하게 집안공기 만들어주시고요
    목욕은 박박 말고 슬슬..
    머리는 애기 샴푸 연하게 쓰셔도 될것 같네요.

    때밀린다고 밀면 안돼요
    거즈로 슬슬 닦아주듯이 목욕시키고..
    자면 재우세요
    굳이 깨워서 수유할 필욘 없을거예요

    이쁘다고 계속 안고있으면 손탄다고 해서
    엄마가 힘들어져요
    그렇다고 악을 쓰며 우는데 버릇고친다고 냅두면..애기 성격 나빠져요..

    지금이야 애기가 작아서 안고있지만
    조금 더 크면...엄마 손목 팔목 발목 무릎..다나가요...

    띠는 말그대로 애를 공중부양 시키는 느낌이이어서 백일은 지나야 할것 같고(요즘애들 빨라서리..)
    차라리 촌스러워도 포대기가 좋아요
    감싸주는 느낌있어서 엄마도 편하고 아기도 편안해 하거든요
    이것도 두세달은 지나야겠죠...

    일단
    애기 낳느라 고생하신 엄마부터 뭐든 우선 챙겨주시고(많이 우울해질수 있어요 지금)
    그리고 애기 챙기고...
    사랑하는 애기 뚝떨어진거 아니고
    그많은 여자중에
    한명 딱 운명적으로 만나서 생긴 아기니까
    아내 그다음 아기..이렇게 이뻐해주세요...

    정말 좋아보이네요~~

  • 15. 델리쿠션
    '14.7.12 12:17 AM (121.149.xxx.77)

    100일까지는 되록이면 물로..헹궈주시는게 좋구요..
    조리원에서 바스 쓰지만...집에서는 물로..했어요
    가끔 베이비용. 샴푸로 한번씩 해주구요....
    온몸에 시작되는 뾰루지는 태열입니다..더우면 더 심해지니..적정하게 23에서25사이 온도를 조절해주시구요 양말은 꼭 신기세요....

  • 16. ....
    '14.7.12 12:52 PM (203.226.xxx.42)

    25-26도 맞춰놓고 엄마는 긴옷에 양말 꼭 신구요
    바람방향을 위로하던 옆으로하던 직접 쐬면 안됩니다~
    샴푸 유아용쓰세요~로션 꼭 바르시구요
    아이 100일지나 목 좀 가누면 아기띠 하셔야되요
    엄마에게 질투를 느끼시면 아빤 로션바를때
    아기맛사지라도^^

  • 17.
    '14.7.12 11:30 PM (116.37.xxx.135)

    에어컨을 안틀어요?? 조리원 수유실 에어컨 완전 빵빵하게 틀어놨었는데...
    애기 더워서 태열 올라온거예요
    애기들은 25도 정도 쾌적한 온도로 맞춰줘야 해요
    그리고 원래 태어나서 초반에 먹고자고 하다가 3주~한달 경부터 울고 안자고 ㅜㅜ 벌써 밤에 먹고자고 한다니 복받으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2127 오일풀링 무작정 따라하다간 큰일난다네요.. 4 마테차 2014/07/30 4,474
402126 서울시 교육청..고1.2 9월 모의고사 못봐.. 3 .... 2014/07/30 1,465
402125 전지현은 이미지가 훅갔더군요 34 ㄱㄱ 2014/07/30 18,669
402124 재보선 오전 6시 투표시작…밤 10시반 당락 윤곽(종합) 2 세우실 2014/07/30 710
402123 속쓰림 1 .. 2014/07/30 1,147
402122 제 증상 좀봐주세요-이비인후과의사선생님 계세요? . . . 2014/07/30 662
402121 "여성환자는 청진기 대지말고 무조건 검사보내".. 2 ㅁㅁ 2014/07/30 2,520
402120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7/30am] - 폭염보다 치열한 현장 lowsim.. 2014/07/30 988
402119 전문대 졸업 후 한국 가스 공사 입사 가능한가요? 궁금 2014/07/30 1,183
402118 2014년 7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07/30 662
402117 다윤아, 깜비가 기다려 어서 돌아와: 단원고 실종자 허다윤양 언.. 6 세월호 2014/07/30 2,021
402116 목동 주상복합 중 젤 좋은 곳은 어디인가요? 2 주상복합 2014/07/30 2,527
402115 동해 바다로 휴가왔는데 물이 너무 차요 5 .. 2014/07/30 2,289
402114 죄송합니다.. 46 자책 2014/07/30 4,825
402113 경찰에게 묻고싶어요. 왜 세월호안에 안들어갔죠? 10 세월가면잊혀.. 2014/07/30 2,040
402112 초등 여아 여드름이 돋기 시작하는거 같은데 한약이... 7 아이여드름 2014/07/30 2,061
402111 혼자 사는데요 찜찜한 일이 있어서 5 비탐 2014/07/30 3,135
402110 유나의 거리에 나오는 도끼할배 20 헤즐넛커피 2014/07/30 3,261
402109 요즘은 수두가 2차까지 맞아야하나요? 아니면 1차로 끝나나요? 7 댓글부탁합니.. 2014/07/30 1,976
402108 이런 증언 듣고도 ‘슬픔의 내면화’ 운운하나 8 샬랄라 2014/07/30 1,767
402107 요리와 추억 7 미소 2014/07/30 1,484
402106 82쿡은 진보를 지향하지만 결국 여우의 신포도 36 신포도 2014/07/30 4,159
402105 바나나 비싸지지 않았나요? 2 바나나 2014/07/30 1,933
402104 “국정원, 간첩 증거조작 허위진술서 대가 100만원 건네” 3 샬랄라 2014/07/30 1,150
402103 단원고 생존학생들 "해경이 계단 위서 친구들 상황 지켜.. 3 샬랄라 2014/07/30 3,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