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고프다, 부페 좋아한다 하구선 안 먹는 심리는 뭔가요? 갸웃.

어떤 심리? 조회수 : 2,394
작성일 : 2014-07-11 17:14:00

여럿 모이는 모임에서 장소 정할 때,

꼭 뭐뭐 먹고 싶다고 하면서 거의 늘 부페 스타일로 가자는 지인이 있어요.

사실, 뭐 단품요리 먹어도 보통 이어서 커피 마시러 가니까

요즘 평일 런치 하는데 가면

돈 차이는 별로 안 나는데..

문제는

정작 가자고 해놓고서는 본인은 안 먹어요.^^;;

찔끔찔끔 떠와서는 맛만 보고 끝~!

문제는 이 분위기를 따라 해야 하는데,

먹성 좋은 나머지..(제 이야기입니다.) 멤버는

허겁지겁 우르르 왔다갔다 거하게 먹고 말아요.ㅠㅠ

 

배가 꽉 차서 정신 차리고 물어보면

너무 먹어서 난리났다고 해요... 먹기는..쳇.

그럼, 그 당사자가 배가 작나...그러고보면 그렇지도 않아요.

어쩌다 고깃집이나 보쌈집 가면 진짜 잘 먹는 거 제가 똑똑하게 봤거든요.

 

한두번은 뭐, 그럴 수도 있다 싶었는데.

좀 전에 약속 모임 잡는데, 또 부페 타령 하는거에요.

솔직히 시끄럽기만 하고 다녀와서 더부룩해서 전 정말 별로거든요.

그런데 거기 닭튀김이 아른거려 죽겠다나??

 

또 속은 셈치고 오케이..할까요?

설마....그럴 리는 없겠지만..서도.

 

남 많이 먹는 거 보면서 ..속으로 어떤...쾌감 같은 거 느끼는 건 아니죠?

에잇....설마.

 

일본 정식스타일로 그냥 딱딱 1인분씩 한 쟁반에 나오는

그런 집으로 갈까봐요.

그런데..그런 곳이 있긴 한가요? 있으면 좋겠네요..^^

 

IP : 118.218.xxx.2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4.7.11 5:17 PM (175.209.xxx.94)

    저도 뷔페 무지 좋아하는데 ㅎㅎ 많이 먹기보단 이거저거 조금씩 가져와서 배만 살짝 채우는거 좋아해요

  • 2. ,,,
    '14.7.11 5:19 PM (222.117.xxx.61)

    본인이 주도해 놓고 별로 안 먹으면 좀 얄밉긴 하겠네요.
    그런데 저도 뷔페 좋아하는데 막상 가면 두 접시면 땡이예요.
    이상하게 뷔페는 조금만 먹어도 금방 배가 불러 본전 생각나 아까워 죽겠는데 그래도 여러가지 음식 고르는 재미가 있어 꼭 가게 됩니다.

  • 3. ...
    '14.7.11 5:21 PM (59.17.xxx.82)

    저도 부페는 별로... 맛보고 또 먹고 싶다 싶은게 별로 없어요
    저희모임은 갈수록 앉아서 가져다주는 한정식이나 일식집 분위기로 가요
    먹다 가질러 가기도 귀찮대요

  • 4. 그 지인이..
    '14.7.11 5:29 PM (118.218.xxx.24)

    뭐랄까..목소리가 세다고 할까.좀 그래요. 잘 주도하기도 하고.^^;
    메뉴 뭐로 하면 좋을까? 이런 분위기에서
    다른 멤버들이 글쎄..하면
    먼저 어디어디가 좋대..맛있대..이렇게 톡을 보내니
    다들..어어..그래? 거기 갈까?? 하는 분위기랄까요??

    가서 저도 딱 맛만 보고 포크를 내려놓으면 그만인데.
    아..참..그게 안되네요..ㅠㅠ

    뭐에 홀린 듯 입에 넣으면서도 맛 자체보다는
    더 먹어야 한다는 강박?? 같은 마음이 든다고나 할까요??
    그러면서
    동시에..내가 왜 이러지?? 죄책감 들고.

    에잇.
    부페..에잇.........................ㅠㅠㅠ

    하긴, 그래도 여러 음식 동시에 먹으니 ..저도 뭐 .가고 싶은 마음은 듭니다만.
    에효.

  • 5. 저도 부페 좋아하는데
    '14.7.11 6:11 PM (1.215.xxx.166)

    야채만 조금 갖다먹고 블랙커피 마시려고 가요
    그게 좋던데요 제 마음대로 먹을수있어서요.

  • 6. 그럼 나는 부페 많이먹어 싫어
    '14.7.11 6:11 PM (1.215.xxx.166)

    라고 불호를 강력히 표시하시면 되겟네요.
    굳이 싫다는데 가겟어요?

  • 7. 호이
    '14.7.11 6:38 PM (218.149.xxx.178)

    그사람이 적게 먹든 많이 먹든 상관없이
    본인이 맛있는거 많이 즐겁게 먹었으면 됐죠. ^^

  • 8. 브낰
    '14.7.11 9:34 PM (24.209.xxx.75)

    ㅎㅎㅎ 원글님 저랑 비슷해요.

    부페는 딱히 맛있지 않고 이거저거 섞어 먹게되어서 별로...
    금방 제대로 한 음식 먹는 걸 훨씬 선호하는데요.

    막상 가면 승부근성(도대체 왜???)이 들어서 본전 뽑고 와요.
    부페 싫다면서 잘먹는다 할까봐, 부페 싫다는 말도 못해요. ㅎ

  • 9. ,,,
    '14.7.11 10:12 PM (203.229.xxx.62)

    부페는 좋아해도 살 찔까봐 조심 하는것 같은데요.
    그래도 관심 가는 음식은 한두가지씩 먹나 봐요.

  • 10. ...
    '14.7.12 6:09 AM (24.86.xxx.67)

    부페를 많이 먹으러 가는 사람도 있지만 여러 음식을 조금씩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아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ㅎㅎ 전 그래도 두접시는 먹음. 제가 아시는 분은 딱 한접시만 드심. 그래도 부페 좋아하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431 토익 리스닝 책을 사려는데 맘에 드는 책에 호주발음이 없네요 1 도르 2014/07/11 838
396430 아이유 리메이크 노래.. 20 ᆞᆞ 2014/07/11 3,772
396429 인터파크에서 해외 배송 되나요? 혹시 아시는.. 2014/07/11 1,152
396428 마테레몬디톡스해보신분~~~ 2014/07/11 2,645
396427 어릴 적.. 잊혀지지 않는 엄마와의 한 순간 35 dd 2014/07/11 11,387
396426 냉동실 문이 자꾸 열려요 3 2014/07/11 3,380
396425 혹시 보사끄 가방을 아시는분있나요? 여름비 2014/07/11 860
396424 손석희, 세월호 유가족이 선물한…"넥타이 맸다".. 3 마니또 2014/07/11 2,464
396423 오늘 아침 TV에 여성여행가 나오신 프로 보신분 계신가요? 2 혹시 2014/07/11 1,435
396422 국정조사. 야당의원들이 왜 불참하고 있나요? 3 @@ 2014/07/11 986
396421 요즘 선행을 많이 하는 이유가 6 sf 2014/07/11 2,219
396420 젤네일 굽는 램프로 그냥 메니큐어 말리는데 써도 될까요? 2 .. 2014/07/11 4,515
396419 강지환 뭐에요?? 20 .. 2014/07/11 11,487
396418 생리 시작했는데 하루만 멈출수 있나요? 10 ... 2014/07/11 2,904
396417 김명수·정성근·정종섭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종합2보) 2 인사청문회 2014/07/11 1,444
396416 60중반 아빠영양제 좀 봐주세요 2 .. 2014/07/11 1,072
396415 책읽는 여자가멀리 간다 샬랄라 2014/07/11 1,712
396414 풀바른 벽지 요즘 날씨에 주문해도.. 3 .... 2014/07/11 1,077
396413 변기에 드라이클리닝 세제를 부었는데 환경오염과 처벌이 두려워요... 10 mimi 2014/07/11 2,730
396412 오늘 산에 농약뿌리더라고요. 등산 며칠 쉬어야 할까요 ? ........ 2014/07/11 1,105
396411 전 날마다 대형마트 가서 하루 먹을 양만 사요 ㅋㅋ 8 2014/07/11 3,215
396410 (부인과) 자궁경부암 세포변화라고 나왔는데 4 흐르는물7 2014/07/11 4,260
396409 관악파크푸르지오 혹시 아시는 분. 2 전세난 2014/07/11 2,872
396408 booking.com취소해보신분~ 1 진주 2014/07/11 4,119
396407 자동차보험 3 견적 범위 2014/07/11 1,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