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조심또조심 조회수 : 2,836
작성일 : 2014-07-10 23:51:49
펑해요~~도움 많이되었어요~~~
제가 이성보다 감정이 더앞서나가있었나봐요.

열심히하시는 의사분들 힘빠지실까봐 펑합니다~~~
IP : 59.187.xxx.6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11 12:00 AM (115.137.xxx.12)

    어린 아이들은 조금만 못먹어도 금방 탈수 되고 전해질 불균형으로 아주 위험하댔어요.
    지금 중2인 큰애 어릴때 장염으로 먹지도 못하고 계속 토할때 일산병원 응급실 선생님에게 들은 말이에요.
    어른과 달리 빠른 시간내에 안 좋아 질 수 있다고 하더군요.

  • 2. 조심또조심
    '14.7.11 12:05 AM (59.187.xxx.60)

    네,맞아요.
    아이들 아파서 아무것도 안먹으려할때도 초컬릿,아이스크림등 뭐라도 먹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이상증세 보는데 정말무서웠어요ㅜ
    그뒤론 무조건 뭐라도 먹이고봐요.
    아이들 못먹으니 저혈당 빠르게오고 위험하더라구요.

  • 3. ...
    '14.7.11 12:21 AM (175.223.xxx.59)

    뇌척수액이에요 뽑는다고 큰일 안나요

  • 4. ...
    '14.7.11 12:22 AM (175.223.xxx.59)

    글고 애가 열나고 정신이 좀 이상하면 뇌수막염 감별위해 뇌척수액 뽑아봐야하구요. 세균이 있는지 확인해봐서 항생제를 주던지 하죠...

  • 5. 뇌척수액
    '14.7.11 12:28 AM (203.248.xxx.70)

    검사를 굳이 하는건
    만에 하나라도 놓치는 경우에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예요
    여기 올라왔던 의료사고는 좀 이상한 부분들이 많지만
    일반적인 경우를 굳이 따지자면
    뇌척수액 검사가 잘못되서 환자가 죽는 경우보다는
    뇌척수액 검사를 소홀히 하거나 놓쳤을때 환자가 잘못된 위험이 훨씬 크죠
    그리고 이전 병원에서 뇌척수액 검사 하자했어도
    어차피 뇌척수액 검사는 기본적인 피검사 다 확인하고나서 하는 검사기 때문에
    저혈당인거 그 전에 확인 가능했을겁니다
    열있으면서 갑자기 저런 이상 반응 보이는 아이한테
    뇌척수액 검사 해보자하는게 전혀 이상한 반응은 아니예요
    저혈당이라도 애들한테서 이상하게 웃는다든지하는 반응도 일반적인게 아니고.

  • 6. 그리고
    '14.7.11 12:36 AM (203.248.xxx.70)

    열이 있고 아이가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한다거나 했다면 혈당치가 낮아져 있었더라도 뇌수막염 등의 신경학적 감염성 질환이 같이 와있지 않다고 장담은 못해요
    열경기가 있을때 뇌척수액 검사를 다 하지는 않지만
    열나고 경기한다고 다 열경기는 아니예요
    뇌수막염도 얼마든지 열경기처럼 올 수 있습니다

  • 7. 저도
    '14.7.11 12:38 AM (180.66.xxx.31)

    저희 애 세살 때인가? 열이 안 떨어져서 응급실 통해 입원했는데 수액주사를 못 놓더라구요. 양 손 돌려가며 열 다섯 바늘인가 찌르고도 못찾고 (밤이라 숙련된 의사 혹은 간호사가 없었던 듯 싶어요) 애 기절하듯 울고 ㅠㅠ 그런데도 계속 핏줄 못찾아 간호사가 안되겠다고, 이마에 있는 혈관에 수액을 놓아야한다고, 하지만 머리 부근이라 위험할 수 있으니 잘못돼도 책임 안진다는 각서 쓰라고 내밀더라구요. 전 어리버리... 사인하라니까 해야하나 그러고 있는데 남편이 확 열받아서는 이것들이 뭔 소리냐며, 주사하나 못 놓는데 뭔 이런데 입원을 하냐고... 그 와중에 애는 하도 울고 난리쳐서 땀 쭉 빼고 열이 좀 떨어졌더라구요. 나중에 남편이 저한테 뭐라고 한 마디 했던게, 양 팔에도 못 놓는데 하물며 위험하게 머리 찌르게 그걸 사인할 생각을 했냐 그러더군요. 아마 간호사든 레지던트든 그들 입장에서는 수액주사하라는 오더를 받았고, 어떻게든 그걸 수행하지 않으면 안되고, 이것저것 배운대로 다 해보자,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싶더군요

  • 8. 원글
    '14.7.11 12:51 AM (59.187.xxx.60)

    저도님, 아이가 정말 힘들었겠어요.보는 사람두 힘들고...ㅜ
    저두 병원마다 정말 만족도가 달랐어요.
    저 출산후에 세시간동안 들어가야 할약이 한시간만에 들어가서 두통, 구토등 오히려 부작용오구, 주사바늘도 너무 못찔러서 몇번을 놓다가 사람을 세번바꾸고야 겨우맞았어요. 어찌나 화가나던지...

    모든 병원의 모든 의사에게 신뢰감이 있는게 아니라서요. 하자는대로 하고싶지는 않더라구요.
    그 6시이후에 뭘먹냐고 묻던 의사는 정말...ㅜ
    근데 믿음가는 의사는 느낌이 와요. 진심을 다해서 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병원도, 의사도 잘만나야하는것 같아요

  • 9. 왜냐하면
    '14.7.11 12:53 AM (203.248.xxx.70)

    10 에 하나, 100 에 하나라도 내 판단이 틀렸을때
    매뉴얼에서 내 실수로 빠뜨리거나 임의로 건너뛴 부분이 있다면
    그건 그 의사가 100% 책임져야하는 부분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대부분의 병원에서 밤에 응급실을 맡고있는 의사들은
    아직 수련중인 전공의들이기때문에
    그들의 지식과 경험만으로 매뉴얼과 다른 판단을 한다는건 사실 위험한 일일수도 있지요
    어쩌면 서울대에서 봤다는 선생님은 전문의거나 교수님일지도 모르겠네요
    님도 다행히 아이가 좋아졌으니 이렇게 말씀하실 수 있지만
    혹시라도 결과가 달랐다면 왜 좀 힘들어도 일찍 정확한 검사를 하지 않았나 라고
    반대로 원망하실 수도 있어요

  • 10.
    '14.7.11 12:58 AM (175.223.xxx.59)

    6시이후에 몰 먹었냐는 것두요. 식중독이나 저혈당 감별하기 위해 문진한 질문 중 하나일 뿐이에요..

  • 11.
    '14.7.11 1:00 AM (175.223.xxx.59)

    열이 있으면 무조건 감염을 생각해야 되거든요 그 나중에 갔다는 병원에서도 피검사해보고 나서 저혈당인거 알았을거에요. 의사는 무당이 아니잖아요

  • 12. 원글
    '14.7.11 1:04 AM (59.187.xxx.60)

    위에길게올리신 글을못봐서 다시댓글써요.
    님이 달아주신댓글덕에 그때상황이 좀이해가되네요.그럴수있는 상황이었다 싶구요.
    근데 그의사들의 행동과 말이 참 믿음이안갔어요.그래서 더그랬던것같아요.
    서울대에서 그분은 모르겠구 한번더 아이가 뇌진탕의심으로 토심하게하고 좀이상해 갔었는데 지금 꼭 검사할필요없다고 조금더지켜보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분은 교수님이셨어요.
    이해가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해요.도움 많이되었어요.
    근데 그6시이후에 밥먹냐고 물어보던 레지던트는 왜그런걸까요ㅜ

  • 13. 원글
    '14.7.11 1:23 AM (59.187.xxx.60)

    그분은 6시이후에 뭘먹었냐가 아니라,

    7살아이가 6시이후에 음식을 먹나요? 라는질문이었어요.

    그래서 밥먹는다고 대답했구요.

    참이상하다 생각하고 나왔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713 초딩 일기쓰기 ㅠㅜ 8 ㅠㅠ 2014/07/28 1,570
401712 국채, MB-朴정권때 폭증. 500조도 돌파 6 국가부채폭증.. 2014/07/28 899
401711 [국민TV 7월28일]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송.. lowsim.. 2014/07/28 772
401710 40대 남성 화장품 추천 부탁드립니다 1 ........ 2014/07/28 4,965
401709 컨실러 커버력 갑은 어느제품인가요? 컨실러 2014/07/28 1,166
401708 노원구 편도수술 하신분 아메리카노 2014/07/28 849
401707 일산 주엽동에서 고양외고 버스노선 아시는분~ 4 맨드라미 2014/07/28 1,082
401706 탄산수 어떤게 좋나요? 7 탄산수 2014/07/28 2,465
401705 엄마에게 잘해드리고 싶은데....또 파르르르..... 7 ..... .. 2014/07/28 1,842
401704 이 죽일놈의 치킨 2 4 중복 2014/07/28 2,007
401703 미니믹서기좀 추천해주세요 ㅠㅠ 2 ㅇㅇ 2014/07/28 1,875
401702 유치가 안 빠졌는데 뒤에 나고 있는 이는?? 5 치아 2014/07/28 1,654
401701 등이 너무 거칠 거려요 1 ,,, 2014/07/28 1,274
401700 얼큰이인데 몸은 아주 날씬VS갸름하고작은얼굴인데 몸은 뚱뚱 19 갸름한얼굴로.. 2014/07/28 5,176
401699 직장맘들은 운동할시간 없는거 맞죠? ㅠ.ㅠ 6 체력부실 2014/07/28 1,378
401698 영아아기 봉사할수있는곳 1 마음이 2014/07/28 1,429
401697 마트에서 파는 갈릭난 믹스 맛있는데 3 하늘 2014/07/28 1,276
401696 집에 꿀호떡빵이 60개... 9 하아 2014/07/28 3,628
401695 체력이 너무 달립니다. 15 2014/07/28 5,564
401694 고딩 있는 집은 휴가 기간 어떻게 잡으셨어요? 2 여름날의 꿀.. 2014/07/28 1,424
401693 휴게소에서 조심하세요 2 청국장 2014/07/28 3,054
401692 아이들 네이티브 신발 신겨보신 분 1 궁금이 2014/07/28 979
401691 화장품 설명 한문장만 해석 부탁드릴게요^^ 2 궁금 2014/07/28 869
401690 박수경 팬카페도 등장했네요 7 요지경 2014/07/28 2,120
401689 이불 어디서 구입하세요? ... 2014/07/28 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