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주인과 문제가 있어요.2

지끈지끈 조회수 : 2,179
작성일 : 2014-07-10 22:52:46

전에 집주인과 문제가 있어요.로 글을 남긴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답변 달아주신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집주인과 문제가 있어요2탄 입니다.

전세 만기가 9월6일입니다. 월세 놓으시겠다고 하여 이사가겠다고 말씀 드렸고 저희도 전세집을 알아보았습니다.

요즘 역세권에 소형평수 전세 구하기는 정말 힘듭니다.

딱 마음에드는 집이 나와서 집주인에게 8월말일에 이사가겠다고 했더니 9월6일이전에는 전세보증금을 줄 수 없다는 겁니다.

추석은 지나야 이사시즌이라고 하시면서요.(9월6일-전세만기날이며, 추석연휴의 시작이라 볼수있습니다. 9월7일 일요일, 9월8일이 추석입니다.)

그래서 맘에 드는 집을 놓쳤습니다.ㅜㅜ

그리고 집주인이 부동산에 집을 내놨다고 하셔서 늘 집을 깨끗하게 정리해놓고 다닙니다.

아침에 출근하기도 바쁜데 집정리 대충하고, 설거지하고 정신없었는데 아무도 집을 보러 오지 않는겁니다.(제가 사는 동네는 집나오자마자 당일~2일 사이 전세월세 모두 잘 빠지는 동네입니다.)

이상하다는 생각이들어 이 동네 부동산을 10개이상 돌았습니다. 그런데 대답은 한결같이 저희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매물로 나와있지 않다는 답변뿐이였습니다.

현재 저는 집주인이 너무 이상하다는 생각밖에 없습니다.

1. 계약만기 앞뒤 1주정도 이사가능하지 않은가요?

2. 집을 부동산에 내놓았다고 거짓말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 결혼한지 만2년되어갑니다. 도와주세요. 부모님들 걱정하실까봐 부모님들께는 상의 못드리겠어요.ㅜㅜ

IP : 112.153.xxx.6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b프렛
    '14.7.10 11:07 PM (116.33.xxx.17)

    사람끼리 하는 일이다보니, 감정 상한 상태가 아닌 이상, 만기 전 후 한 두 달씩 서로 편의를 봐 주지 않나요.
    지금 상태로 두 달 전인데 집 주인이 이보다 먼저 월세전환을 얘기했고, 이사가는 걸로 합의 된 이상, 9월 6일에는 세상없어도 전세금을 돌려 달라고 하세요. 월세로 돌리는 거 보니 집주인의 여유자금이 있는 거 같은데,
    부동산 실방문해서 알게 된 내용 말씀하시고, 내놓지 않은 부분의 이유를 확인해야 할 거 같습니다.
    집이 빠져야 계약금을 받는다는 묵시적 승낙이 있었나요. 아니면 부지하세월 기다릴 수 없지 않을까요.

  • 2. @@@
    '14.7.10 11:13 PM (118.139.xxx.222)

    월세 돌리면서 꼭 만기일 따지는 것부터 이상하네요..
    원글님...강하게 나가세요...지금부터 내용증명 보내고...
    뭔 꿍꿍인지 모르겠지만 대비하세요...
    그리고 부모님께 상의하세요..
    아무래도 나이 있으신 어른이 나셔야할 사태가 올듯한 느낌입니다..

  • 3. 지끈지끈
    '14.7.10 11:17 PM (112.153.xxx.60)

    몇달전에 집주인이 바뀐상태고, 집주인은 저희 보증금 빼줄돈 없어서 대출받아야한다고 은행같이가자고 제안하신상태고요. 집도안보고 매매를 하시고는 지난달에 집상태 확인하시고 주동산과 언쟁이 있었어요.사기니뭐니해서...

  • 4. 일단
    '14.7.11 12:34 AM (211.212.xxx.236)

    9월 6일 이후에는 집이 나가는 것에 상관없이 언제든 보증금을 되돌려줄 수 있는건지 확인해보세요.
    그러면 거기에 맞춰서 원글님 집을 구하시면 될 것 같아요.

  • 5. 에고
    '14.7.11 12:58 AM (58.231.xxx.81)

    별일이다있네요
    저도 어릴때 집주인에게 이사나가면서 보증금빼달라니 알았다고해놓고 이사당일 계좌로송금해주겠노라하더라고요 본인이 와서 현그으로못준다구요 근데 계약서를 부동산에놓고가라는거예요 그래서 엄마한테물어보니 엄마가 그런게어딨냐고 계약서를왜 집주인이 달라고하냐고웃긴다고 엄마가 전화를해서따졌더니 바로깨갱하더만요 세입자가 어리면 좀물로보고 쥐락펴락하는거같아요 어른을끼워넣으시고 강하게나가시길바래요

  • 6.
    '14.7.11 11:53 AM (124.50.xxx.4)

    집주인의 행동이 좀 이해가 안가네요.
    말도 앞뒤가 다르니 이런 분 조심하셔야 할 것 같아요.

    원글님은 내용증명부터 일단 보내세요.
    집주인이 처음 월세 놓겠다고 한 것부터 원글님이 집알아봐서 8월말에 이사가겠다고 했는데
    9월 6일 이전에는 전세금을 못주겠다고 한 말까지 다 그 과정을 날짜, 오간 말 다 쓰시구요..

    내용증명은 최소한의 안전장치이고
    이 사람이 보증금을 안줄 경우를 대비해서 법적으로 받아낼 수 있는 원글님의 증거와 같아요.
    내용증명 보내놓으면 집주인도 아마 원글님을 쉽게 보진 않을 거구요.
    그리고 집주인도 내용증명 받게 되면 심리적 압박을 좀 받을 수도 있고
    운좋게 만기전에 이사날짜 조정될 수도 있어요.
    이사를 가시더라도 돈 꼭 받고 가시고요.
    대처 잘 하시길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120 앞집이 어린이집이에요 .. 5 저도...... 2014/07/10 4,193
396119 수국차 드셔 보신 분? 5 ..... 2014/07/10 3,033
396118 인데요.울릉도 가려하는데 혹 가보신분들 2 초2남아 2014/07/10 1,073
396117 딴 집 남편들도 이러나요? 37 2014/07/10 12,366
396116 6세 남아 레고 처음 사 주는데 벌크가 나을까요, 자동차 종류가.. 3 여름은길고 2014/07/10 1,978
396115 82 작가, 학부모님들 도와주세요 5 ... 2014/07/10 1,273
396114 23세청년 앞니임플란트 종합병원 개인병원 추천 2 꽃그늘 2014/07/10 1,813
396113 다들 이러고사나요? 4 인생 2014/07/10 1,565
396112 (잊지않겠습니다19) 여군장교 꿈꾸던 주이 5 산이좋아 2014/07/10 1,428
396111 방아쇠수지 궁금해요...-- 5 꽃그늘 2014/07/10 2,310
396110 긴급 (대학병원 응급실위치좀 부탁드려요) 4 홍이 2014/07/10 1,183
396109 집주인과 문제가 있어요.2 6 지끈지끈 2014/07/10 2,179
396108 86일.. 11분외 실종자님의 돌아오심을 기원하며 이름부르겠습니.. 26 bluebe.. 2014/07/10 929
396107 수학과외를 하고있는데요? 4 로즈맘 2014/07/10 2,369
396106 누가 주민등록 주소를 저희집으로 옮길 수 있겠냐는데... 10 걱정 2014/07/10 5,958
396105 매일 벽 3시~4시까지 tv를 보시는 시어머니 15 하소연 2014/07/10 7,106
396104 5살인데 공부할아이 공부과 아닌 아이 어느정도 보이는거 같아요... 17 2014/07/10 3,701
396103 에바 클러치 지퍼연결되는 가죽 수선 얼마나 하나요? dma 2014/07/10 1,156
396102 롯데호텔, 日대사관 자위대 창립기념 행사 취소 통보(종합) 1 세우실 2014/07/10 1,439
396101 티비조선 짱나지만 안희정인터뷰 지금하고있는데.. 4 옴머 2014/07/10 1,591
396100 세월호 희생자 부모-누나의 순례길에 동무가 되어 주세요 34 ㅠㅠ 2014/07/10 2,480
396099 미국여행시 면세품 기내 반입에 대해 7 여쭤봅니다 2014/07/10 2,622
396098 식빵을 냉동실에 보관해도 될까요? 10 babymo.. 2014/07/10 11,404
396097 (답변부탁드립니다)회사의 부당한 처우에 어떻게 대응해야할까요 3 이런일이 2014/07/10 1,132
396096 금감원, 김명수 ‘내부정보’ 이용 주식 거래 예비조사' 1 내부정보이용.. 2014/07/10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