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식점에서 음식이 주문이 안들어가서 엄청 기달렸는데..

신경질나 조회수 : 1,617
작성일 : 2014-07-10 15:06:21

학동역 근처에 빠삐뚜X이라고 빵집으로 유명한데가 있는데요

여기 2층에서 스파게티랑 피자도 팔거든요..

맛있어서 비싸도 가끔 가는데

저번에도 주문이 안들어 갔다고해서 쌩으로 몇십분 기다리게 해서

사람 열받게 하더니..

(주문 받은 직원이 어리버리해 보이는데 매니져인지 한테 엄청 부라림을 당하길래

불쌍해서 그냥 짜증나도 겉으로는 괜찮다고 했어요..)

 

근데 이번에 또 물론 다른 직원이지만 주문이 안들어 간거에요.

 

주문이 많이 밀려서 20분 정도 걸린다길래 25분 정도 기달렸다가

아직도 나올려면 멀었냐니깐 네..주문이 많이 밀려서요;; 하고 가더라구요..

 

근데 35분 넘어가니깐 그전에 그런 경험도 있고해서

다른 직원한테 왜캐 안나오냐고 물어봤더니

확인해 보겠다더니 주문이 안들어 갔다는거에요..ㅠ 어휴!!

 

1시까지 회사에 들어가야 하는데~

직장인들에게 점심시간 얼마나 귀한데..

지금 다른곳에 가서 또 새로 주문하고 기다리고 하기도 그렇고..

저 혼자라면 재수없다 하고 그냥 나오겠는데

일행도 있던지라 그냥 아 빨리 달라고 했지요..

 

새로운 직원이 죄송하다며 최대한 빨리 해서 주겠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한 5분 뒤에 또 제3의 다른 직원이 오더니

아까 주문한게 뭐냐는거에요~~~~

 

아니 아까 최대한 빨리 해주겠다고 간 직원 있는데 뭐냐니깐

그 직원은 뭘 주문했는지 모른데요..ㅠ

 

그래서 첨에 주문받은 직원 오라하니깐

다른곳에서 주문 받느랴 한참 뒤에 오길래

아까 주문한거 기억하냐니깐 주머니에서 뭘 구깃구깃 꺼내더니..

아.. 네..(아니 왜 주문받은걸 주머니에 넣고 있던거야..ㅠ)

그러길래 빨리 해서 달라고.. 하고 일행이랑 어이없어서 계속 시계만 보고 있었어요..

 

근데 사장이 상황을 듣더니 죄송하다면서 콜라랑 사이다 한캔씩 주고 가더라구요ㅋㅋ

 

필요 없으니깐 도로 가져가라고 했어요.

진짜 입맛이 딱 떨어져서 주문한것도 다 못먹을꺼 같았거든요.

둘이서 스파게티2 샐러드1 시켰는데..

 

스파게티2는 세트메뉴로 엮인거라 취소할수 없었고

그냥 샐러드만 취소해야 겠다 했더니 샐러드가 젤 빨리 나오는거니 그냥 먹는게 어떠냐 하더라구요.

 

알았다고 빨리 달라고 했는데

결국 50분 다되서 셋이 동시에 나왔어요ㅋㅋㅋㅋ

 

결국 하나는 거의 남기고 시간에 쫒겨서 나오는데

거기 직원이고 사장이고 나가는데 죄송하다는 말도 없더군요.

 

다신 안가겠지만.

다른 분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들 하실까 급 궁금해져서요.

 

시간이 지나니깐 그냥 꾸역꾸역 먹는게 아녔는데

됐다하고 박차고 나올껄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IP : 61.74.xxx.2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7.10 3:11 PM (211.114.xxx.89)

    같으면 두번째 주문 안들어갔을때 기분나쁜티 팍팍 내고 나가버려요
    그리고 네이버 지도 업체 평점완전 빵점주고 불친절하다고 글 대박올려요
    제가 성격 더러워서 그런지 몰라도 길거리에 깔린게 음식점인데
    귀한 내돈 내 시간 내가며 그런취급 받으면 기분 몹시 나쁩니다.

  • 2. ~~
    '14.7.10 3:15 PM (58.140.xxx.162)

    거기 음식값 다 내고 나오셨어요?
    읽는 제가 다 열 받네요.
    갑자기 당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점심 굶더라도 박차고 나오기.. 예습합니다..

  • 3. 다 냈죠..ㅋㅋ
    '14.7.10 3:20 PM (61.74.xxx.243)

    전에도 고대로 받았기에 별 기대는 안했지만..
    나갈때 다시한번 죄송했다고 할줄 알았거든요..

  • 4. ..
    '14.7.10 4:05 PM (117.111.xxx.75)

    사장이 나쁜거에요. 직원 많이 쓰면 그런 실수가 안생기는데 인건비로 이윤내는 거죠. 일이 힘드니 알바는 자꾸 그만두고 신입이니 주문 오류나고.. 그렇게 이윤나서 얼마나 잘살려는지..

    원글님 진짜 화낼곳도없고.. ㅜㅜ

  • 5. 불친절
    '14.7.10 10:17 PM (218.48.xxx.96)

    거기 불친절로 발 끊은 사람 많아요.
    베이커리 첨 생겼을 때 먹어보니 가격대비 맛이 떨어져서 곧 없어질 줄 알았는데 날로 번창해서 의아.
    도보 15분 이내 경쟁 베이커리가 없어선지
    날이 갈수록 서비스 실종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9257 오늘 jtbc 뉴스에서 1 jtbc 뉴.. 2014/07/18 1,510
399256 커뮤니티 컬리지 esl 들어보신 분 2 미국 2014/07/18 1,702
399255 박수현군 동영상 원본 7 미공개 2014/07/18 2,094
399254 유가족들 '국민 여러분, 19일(토) 서울광장에 모여 주세요 5 719서울광.. 2014/07/18 1,280
399253 공동명의 주택이면 각각 명의로 재산세 나오나요? 2 재산세 2014/07/18 2,140
399252 벌레 잘 죽이시나요? 14 ... . 2014/07/18 1,502
399251 신해철씨 이번 넥스트 멤버 중에 키보드 하는 임동창씨가 2 드리머 2014/07/18 2,608
399250 [스크랩] 투병중인 아기동물들을 위해 댓글 한개로 치료비 100.. 2 아이스폴 2014/07/18 1,052
399249 북한산 가는 길.. 15 북한산 2014/07/18 4,003
399248 아이허브 애플사이다 식초는? 1 질문 2014/07/18 2,926
399247 뭔가 맛있는게 먹고 싶기는 한데 딱 꼬집어 뭘 먹고 싶은지 모르.. 2 ㅇㅇ 2014/07/18 1,925
399246 백만원 저축을 다시해야하나 소심한저 4 고민만 많은.. 2014/07/18 2,787
399245 소형미니믹서기 추천부탁드려요. (쥬스용) 2 봄날은간다 2014/07/18 4,241
399244 생일날 남편이 미역국 끓여주나요?? 36 홀로 2014/07/18 4,135
399243 대학생의 진로... 여학생 4 ... 2014/07/18 2,203
399242 순수 한국 토종으로 IELTS 스피킹 7 이상 받은분 계실까요?.. IELTS 2014/07/18 1,398
399241 세월호 특별법 미서명 52명은 과연 누구일까요? 5 미서명자 2014/07/18 1,316
399240 회사원이 궁금해요.. 5 뜬금 2014/07/18 997
399239 말레이시아 항공 또 추락했나봐요. 3 ... 2014/07/18 2,884
399238 왕좌의게임 보시는분? 13 왕좌의게임 2014/07/18 2,565
399237 단식하는 세월호 유가족들있는 앞에서 국악공연을 연 사람 11 처죽일것들 2014/07/18 2,921
399236 남편 출장 따라가도 되나요?? 12 Xc 2014/07/18 3,450
399235 매일 12시 넘어 귀가하는 딸 11 내이년을! 2014/07/18 3,261
399234 (잊지않겠습니다22) 돈 든다고 화가되길 포기한 딸... 3 산이좋아 2014/07/18 1,183
399233 요새는 연애 몇번들 하나요?? 1 연대나온남자.. 2014/07/18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