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통장에 잔액이 쌓이면 그 재미로 자꾸 돈을 모은다고 하는데 저는 통장에 돈이 있어도 내 돈 같지 않아요.
450만원이면 450만원이구나? 직장생활을 하기때문에 적금을 넣어도 만기가 되어도 기쁘지가 않고
돈 모으는 재미도 모르겠구요.
자꾸 뭔가 사려고 하고 뭔가 사려고 해도 막상 택배가 와서 물건을 받아도 그게 끝이예요.
그냥 사는 습관이 있는거 같아요.
이게 가장 무서운 습관이죠...
다른 사람들은 통장에 돈이 모이면 기쁘다고 하는데 돈을 모으고 해도 기쁜건 둘째고
통장에 있는 돈이 내 돈 같지 않아서 그게 미치겠어요..
내 돈 같아 보이면 악착 같이 아낄텐데 아직까지 직장생활 오래하고 돈을 모아도 내 돈 같지 않아 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신용카드도 없고 오로지 체크카드만 사용하는 있는데 내 돈 같지 않아 보이는 내 통장에 잔액
내 돈 같아 보이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내가 돈이 많으면 이렇게 고민을 안하겟어요.
가정형편이 어려워 20살때부터 직장생활하고 지금도 힘들게 일하고 있는데 그래서 더 고민입니다.
돈도 많음 제가 왜 고민이라고 글을 올리겠어요.
돈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제 자신이 이해가 안되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