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딸은 키, 작은딸은 얼굴입니다.
큰딸은 아빠닮아 키가 큰편이고, 작은딸은 아빠닮아 얼굴이 예뻐요.
애기들 태어났을때 못생기면 다들 제탓할까봐 걱정 많이 했는데 ㅎㅎ
그런데 나쁜건 절 닮았네요.
요즘 기말고사 기간인데 둘다 딱 하루전에 벼락치기 공부를 해요ㅠㅠ
큰딸은 키, 작은딸은 얼굴입니다.
큰딸은 아빠닮아 키가 큰편이고, 작은딸은 아빠닮아 얼굴이 예뻐요.
애기들 태어났을때 못생기면 다들 제탓할까봐 걱정 많이 했는데 ㅎㅎ
그런데 나쁜건 절 닮았네요.
요즘 기말고사 기간인데 둘다 딱 하루전에 벼락치기 공부를 해요ㅠㅠ
제 못된 성격 안닮아서 너무 다행이에요.
게다가 키는 작아도 길쭉한 팔, 다리와 작은 얼굴도 다행이구요.
성격이요.. 저는 다혈질인데 아빠성격으로 활달하고 쿨하고 그러네요.. 이쁘기까지하고...
올빼미인데 애들은 둘 다 아침형 인간인 점이요.
얼굴 동그란거,,,근데 아직 8살이라 커 가면서 저 같이 얼굴이 말상 되면 어쩌죠
납작한 뒤통수와 미운 치열이요.
특히 치아는 저를 닮아 미우면 어쩌나 걱정 많이 했는데
다행히 가지런한 남편 치아를 닮아 아주 예쁘게 자랐어요.
예쁜 이 드러내며 활짝 웃는 두 아이 볼 때마다 흐뭇해요ㅎ
제 흐린 눈썹과 흐린 입술 안 닮고
진한 눈썹과 또렷한 입술선을 가진 아들딸이 고맙죠.
근데 문제는 제가 어릴 적 엄청나게 다래끼가 많이 나고
잇몸이 둥글게 부풀어 오르며 곪다가
중딩 때부터 피부가 여드름이라는 게 엄청나게 났거든요.
잇몸곪은 거랑 다래끼 치료로 고통스럽고 아팠던 기억이 아직도 선한데,
제 딸이 잇몸이 저래서 한때 고민이었고
다래끼도 엄청 나요.
혹시...피부가...안 돼요! 절대 안 되는데.. ㅠ_ㅠ
여드름은 대를 걸러 난다는 말이 있어서
외할머니의 깔끔한 피부를 닮으라고 기도중인데
흑흑.
저도 성격이요.
저 닮지 않고 남편 닮아줘서 고마워요^^
생각해보니 성격도 저 안닮아서 다행이고
목청큰것도 안닮아서 다행이네요 ㅎㅎㅎ
그런데 큰딸이 저닮아서 완전 부스스한 곱슬머리예요 ㅠ.ㅠ
정리 잘 하는 게 딱 지 아빠 닮았어요.
전 게으르고 대충 어질러 놓고 사는데 남편은 결벽증 있어서 정리정돈 잘 하고 정말 부지런하거든요.
딸이 아빠랑 똑같아서 애기 때부터 지 장난감 전부 제자리에 갖다 놓고 옷에 절대 음식 흘리지도 않고 깔끔해서 정말 다행이다 싶어요.
성격이 순해서 남에게 부당한 대우 받아도 따지지 못하고 손해보고 말지하고, 양보하고
싸우려면 두렵기만 하고 목소리가 떨리는데 아들은 이론적으로 조목 조목 따지고 절대 손해 안 보고
말 싸움도 잘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