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실 저어주는 거 언제부터 하는지요 sos
설탕은 90프로 넣었구요.
그동안 그냥 내버려뒀다가 오늘 뚜껑을 열어봤는데
매실알 2알 위에 하얀 솜털 곰팡이가 조금 핀 거예요.
놀래가지고는 곰팡이 핀 매실은 건져내고 그 위에 설탕을 더 부었어요.
1.2킬로 정도요.
뚜껑 열었을 때 보니 설탕은 거의 다 녹아서 설탕은 안 보이고 매실이 바로 다 보이더라구요.
매실 저어주기, 당장 내일부터 시작해야 되나요?
그리고 저희가 동향 아파트인데 앞쪽 베란다에 매실 항아리를 뒀는데요,
넘 더운 장소인가요?
주방 베란다는 오후에 들어오는 해가 장난 아니게 뜨거워서
차라리 오전해가 그나마 나아서 앞쪽 베란다 창가에 뒀는데
이것도 잘못인가요?
현관쪽 전실이 차라리 더 나을까요...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1. ㅇㄹ
'14.7.9 11:53 AM (211.237.xxx.35)젓는것도 젓는 그도구에 물기나 기타 오염이 있으면 안됩니다.
젓는 도구(숟가락이나 국자나 뭐 그런 도구들) 소독하셔서 물기 싹 말린후 사용하시고요.
직사광선이 안비치는곳이좋죠.
아침에서 저녁까지는 전실에 두시고 밤엔 뒷베란다에 두세요.2. 저는
'14.7.9 12:03 PM (203.128.xxx.105)어제 뒤집었어요
설탕은 가라앉고 매시리만 동동 떠서
과감히 매실 다 떠내고 즙도 떠낸다음
바닥에 붙어있는 설탕 떠내느라 죽은뻔
반대로
매실넣고 바닥에 있던 설탕반죽을 위에
넣었는데 오늘보니
매실만 더 쪼그라들고 위에 설탕은 그대로 있네요
제가 생각해보니 처음부터 같은양 넣지 말고
매실에 설탕 대충 버무려놓고 며칠뒤에
즙이 생기면 그위에 나머지 설탕 들이 붓는게
더 나을거 같아요
이번엔 10킬로 담았는데 매실 10킬로에
설탕 10킬로면 들수도 없어서
어제 애좀 먹었어요3. ...
'14.7.9 12:06 PM (39.112.xxx.106)3일에 1번씩 저어주세요
설탕 다 녹으면 안저어도 되구요4. 생수통에
'14.7.9 12:22 PM (59.23.xxx.165)황매실로 담았더니 둥둥 떠있는 매실을 어떻게 할수가 없어서 이쪽 저쪽으로 눕히고 있네요..
왜 이렇게 뜨는지 모르겠네요.
시간 지나면 가라앉을까요?아시는분!!!5. 나무
'14.7.9 12:33 PM (121.169.xxx.139)저도 저는님처럼 같은 생각했어요
처음에 설탕 다 붓지 말고 중간 중간에 부어주는 게 더 낫겠다 싶어요...6. 음...
'14.7.9 1:10 PM (115.140.xxx.66)다 녹지 않고 바닥에 설탕이 쌓여 있을 수 있어요
쌓여 있다면 매일 조금씩 저어서 설탕 녹여주시구
발효가 시작되면 거품과 함께 매실이 떠올라요
그건 정상적인 거구...이때 반드시 하루 한번 정도 뚜껑열어
가스 빼주셔야 해요
그냥 두셨다가 폭발하는 수도...
또 가스때문에 뚜껑을 꽉 안잠그 놓으시는 분도 계신데요
간혹 그 사이로 초파리가 들어갈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귀찮더라도 하루 한 번 열어 가스 빼주고
윗부분 곰팡이 안생기가 한 두번 저어주고 있어요.
발효가 다 끝나면 매실이 가라 앉습니다
그때 걸러주시면 됩니다